새론불 슬림형 좌대발판 날개 달기

 슬림발판 중 (800x900)을 구하고 보니 생각보다 좁아서 날개를 달기로 하고
 동네 고물상에 가서 살피다 알루미늄 합판(??? 알루미늄판 사이에 물결모양 파란 것이 붙어있음)을 보고
 알루미늄 앵글과 함께 저렴하게 구입하여 작업을 시작함.

1. 일단 발판에 붙어 있는 6mm너트가 너무 빈약하여 7개 모두 빼내고 8mm 인써트 너트로 교체
   우측에 구멍 두개 더 뚫고 8mm 인써트 너트를 박음.
   알루미늄 6T 폭 40mm 1미터짜리 두개 구입하여 400mm로 네개 만들고 6mm 인써트너트를 심고 8mm 볼트구멍 만듬
   손잡이 볼트는 철물점에 가서 구입하고 기존 철볼트와 너트는 빼버리고 스텐으로 교체
   알루미늄 합판을 300mm x 850mm로 두개 절단하여 준비
   앵글에 5mm 스텐볼트와 너트로 합판을 고정하고 뒷면에 나온 볼트부분은 그라인더로 절단
   모두 맞춰본 뒤 구입해놓은 시트지를 슬림발판과 날개 앞판과 뒷판에 붙이면 작업 끝. 준비과정부터 완성까지 보름 걸렸음.

2. 완성된 모습

3. 발판에 죽은소에서 구입한 미끄럼 방지 시트 두개를 깐 모습. 철수할 때 떼어내어 수세미로 빡빡 닦으면 깨끗해짐.

 처음 필드에서 사용해보고 철수할 때 찍은 사진이라 발자국이 지저분하지만 현재는 깨끗함 

(* 시트는 미끄럼방지시트 레이스무늬 45x120cm 가격은 개당 3천냥임. 재질은 EVA) 

 *** 부록으로 만든 선반
1. 남은 재료로 선반을 만들고 죽은소의 값싼 악어무늬 시트지와 계측자 부착함

2. 뒷판 모습으로 짜투리 남은 알루미늄 평철로 크랭크와 받침틀을 연결하는 6mm 볼트사이에 끼우고 나비볼트와 너트로 조이는 방식임.  보강하기 위해 스텐 1.5T 를 잘라 구멍 뚫고 양쪽으로 붙임.

**** 필드에서 찍은 모습으로 낚시가방과 삐꾸통을 올려 놓은 모습
  올라서면 안되지만 무거운 가방과 잔뜩 들어있는 삐꾸통을 올려놔도 끄덕없음.
  단칸방에서 월세 살다가 30평 아파트로 이사온 느낌.  가방과 삐꾸통을 땅에 놓지 않아 너무 좋음.

  발판 가방에 발판과 함께 날개 두개, 앞주머니에 선반 충분히 들어감. 알루미늄평철과 손잡이 볼트는 다리가방에 넣으면 됨. 단 무게는 조금 더 묵직해짐.

이상입니다. 끝까지 허접한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