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동절기 출조기간 입니다.
추위와 어신과 싸우기 위해 나만의 난로 하우스를 공개합니다.
저는 텐트가 3개나 있는 관계로 쓰지 않는 텐트
무겁기만 해서 마눌님이 버리려고 한 텐트를 이용하였습니다.
뽈대를 이용해 접히는 뼈대를 만들고 마눌님에게 미싱기 사용법을 급 전수받아
4시간 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텐트의 천막은 두겹을 붙여서 만들고 땅에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있으며
그 고리에 기둥을 끼우고 핀을 땅에 박에서 고정이 가능합니다.
기둥의 무게감이 있고 해서 왠만한 바람에는 끄떡 없을것 같습니다.
천막 안쪽면에는 혹시모를 화재를 예방하고자 천막을 팽팽하게 고정하기 위해
고정끈을 각각 달았습니다.
사진상에는 딸래미 의자를 놓고 사진찍었지만 저의 낚시의자에 앉아 허벅지가 딱
들어갈 수 있는 크기가 됩니다.
텐트천막이라 방수는 당연히 되겠구요, 장점이라면 삼각뿔의 각도를 좁히거나 넓히는게
자유롭다는 겁니다. 설치 위치에 맞게 형태를 맞추어 쓰면 됩니다.
이상 저의 자작 난로하우스 였습니다.
다음에 사용기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도 올려주세요
이런거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분드링 가장 부럽습니다~
난로하우스 덕을 엄청봤습니다.
수로로 다녀왔는데 동틀때 철새들이 머리위를 돌고.. 낭만 가득했답니다.
지나가다는 조사님들 이거 좋아보인다고, 얼마냐고 물어보시더군요.ㅎ
만들었다는 말에 둘러보시더라구요.
암튼 밤새 부탄가스 2개로 찜질하면서 낚시했습니다.
온도가 떨어져 입질도 많이 없고 따뜻해서 졸면서 했습니다.
졸다가 눈을 개슴츠리하게 떳더니 찌가 위로 쭈욱~ 올라가서
잠결에 묵직해서 올렸더니 32센티짜리 월하나 했습니다. ^^
잠이 확깼다는.. 시간을보니 새벽5시
암튼 만족한 출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