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만들어서 추운날씨에도 따뜻하게 낚시를 하게 해준 의자보일러입니다.
그냥 사용하기에도 무리는 없지만 조금더 편하게 사용하고자 몇가지 더 만들어봅니다.
캠핑동호인들이 만들어서 텐트에서 사용하는 온풍기가 있습니다.
동호인카페에서 재료를 구입하여 만들려고 하던중에
우연히 버려진 컴퓨터를 뜯어보니 CPU냉각휀이 라디에터가 달린 고급형이라서
몇군데를 자르고 호스를 연결해서 온풍기를 만들어봤습니다.
1~2인용 작은텐트에서도 사용하고, 의자매트와 함께 모포속 발밑에 놓아 사용도 하고, 자동차에서도 사용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다*소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소형나무도마 3개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버려진 컴퓨터와 보일러 만들때 남은 부품으로 만들었으니
제작비용 3000냥짜리 온풍기입니다..^^
휀이 고급형이라서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조절도 되네요.
두번째는 보일러물통과 버너를 합체해서 부피를 줄였습니다.
알파인포트나 하나로포트를 구입하면 간단하겠지만
자작의 즐거움도 느끼고 풍뎅이버너를 구입하고나서 사용하지않던 버너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무언가 필요할때 들리는 다*소에서 발견한 뚜껑이 있는 대형스텐물컵을 개당 2000원에 두개를 구입해서 만들었으니
이 합체버너의 제작비용은 4000원입니다.
컵 한개는 물통으로 사용하고, 한개는 드릴로 구멍을 뚫고 물통이 들어가게끔 윗부분을 절단해서 연소실을 만들었습니다.
내부의 버너화구가 커서 가스를 많이 열면 불꽃이 퍼지는 단점이 있지만
보일러를 사용할때에는 가스를 최대한 약하게 사용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낚시시 사용할때는 난방면적(의자매트or소형온풍기)이 좁기때문에 불을 세게 할 필요도 물통이 커야할 이유도 없고
물을 끓이지않기에 증발되는 수증기의 양이 적어서 한컵의 물로도 밤새워 사용할수 있더군요.
이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만든 온풍기와 일체형포트의 제작기를 마칩니다...^^
뭘 알아야 흉내라도 낼텐데 ㅋㅋ
부럽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짱입니다 ^^;;
그 안에 밧데리와 순환펌프가 들어있어서 물을 순환시킵니다.
질긴 프라스틱 박스면 좋겠다 생각들고요 분양한개 받고 싶음다.
새로나 보일러와 매트 갖고 있습니다. 보일러에서 나온 스팀이 매트로 들어가기 전에 라디에이터 거쳐서 매트로 가게하고 싶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저도 집에 안쓰는 컴 2대 있는데 뜯어봐야겠습니다. 팬도 있지만 단순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차량의 어느 부분으로 통과하면 바람이 가장 적게 들어올까요? 현재 요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
창문 유리 내려 창문 열린 사이로 폭맞춰 스티로폼 끼우고 창문을 꼭 닫은 다음 스티로폼에 실리콘 호스 구멍 내서 지나가게 하면 되려나요?
보일러 매트도 가동하면 실내 온도가 조금은 올라가겠지만 그것만으로 모자랄 경우 라디에이터도 고려할 겁니다.
텐트바닥에 호스를 깔고자면 바닥은 찜질방처럼 따뜻한데 코가 시려서 잠을 못이루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대류기능 유무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님께서 사용하시는 스팀보일러와 제가 사용하는 온수보일러는 호스 온도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수가 없군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2주전 낚시를 가서 제 소형승용차에 온풍기를 사용했을때 버너세기를 약하게 하고 실내온도 13도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니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실내온도가 20도를 가리키는걸 경험했고, 이때 온풍기의 토출공기의 온도는 37도 정도였습니다.
자동차내에 호스연결은 조수석문밑으로 연결하고, 문을 완전히 닫지않고 1단만 닫았습니다.
창문사이로 연결할수 있겠지만, 창문을 연다면 호스의 구부려짐 현상이 생겨 온수순환이 원활하지 않을거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다음카페의 경험담을 읽어보면 자동차의 바닥에 구멍을 뚫으신분도 있습니다..^^
참고로,여기까지는 저의 경험일뿐이고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다음 카페의 '자작사랑'이나 '자작캠핑'에 가입하셔서 알아보셨으면합니다
라디에이터 못구해서 자작못하고 있네요
구매요령좀 ,,,
카페와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부럽당.....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