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릿실에 롤링도래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15년(2000년 4월) 전에 일본 후쿠오카로 낚시를 가서 현지 지인으로부터 배운 이후 줄 곳 이 방식으로 대물 생미끼 낚시를 해오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민낚싯대 등에는 초릿대(호사키) 끝 부분에 초릿실이 아닌 롤링 톱이라는 회전도래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대용으로 좀 더 튼튼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이후 저도 롤링 톱이 부착된 낚싯대를 모두 롤링도래로 교체해서 사용했을 만큼 신뢰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별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의 사용 경험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그 동안 이 방법을 사용해본 결과,
▶구입 당시의‘초릿실 원형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고
▶원줄의 꼬임이 없어‘트위스트 현상에 의한 낚싯대 파손’을 방지 할 수 있는데다
▶도래에다 원줄을 직결방식으로 묶음으로써, 결절강도를 높여주어‘매듭부위의 터짐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사용빈도에 따른‘초릿실의 색상 탈색과 닳아짐’에 의한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되고
▶약간의 수축고무 탄성에 의해 앞치기에도 살짝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8~9호 정도 되는 롤링도래와 직경 2mm의 전선용 수축고무만 있으면 됩니다.
☞약 3cm 길이로 절단한 전선용 수축고무를 초릿대 중간 부분에다 먼저 끼워 넣은 다음
☞초릿실 끝에다 롤링도래를 묶은 후
☞수축고무를 롤링도래 끝부분까지 맞추고 나서 스팀이나 라이터 등으로 열을 가해서 수축시켜주면 완성됩니다.(사진 참조)
*롤링도래는 되도록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저는 사사메 바다용 롤링도래 8~9호를 사용합니다. (롤링도래는 사용하시는 원줄의 굵기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초릿실에 롤링도래 부착’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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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해서 올해겨울에 다시 낚시대 손질할때 함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전선 수축고무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그런데 초릿실 묶고난 끝부분을 쉽게 수축고무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겉지름 2밀리면 내경은 상당히 작을 듯 해서요
이렇게해서 사용해야겠네요. 퍼가서 널리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물보다는 전층이나, 옥내림 하시는 분들 좋겠어요.
굿~ 아이디어 입니다.
좋은정보 감사 드립니다.
색상도 빨강, 흰색, 노랑, 검정 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취향에 맞는 색으로 골라서 선택하세요.
반드시 2mm 규격이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수축율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직경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8~9호 롤링도래가 생각보다 훨씬 튼튼합니다.(가능한한 스텐재질의 바다용 고급 도래를 추천합니다)
저는 도래 상태를 확인하고 원줄 교체할 때마다 한번씩 갈아줍니다.(덩어리 랜딩 휫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1년에 한번 정도)
미터급 잉어나 향어 가물치 걸어서 4호 원줄(시가 그랜드맥스)이 터진적은 있어도, 도래가 터진적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튼튼하더군요.
그리고 도래와 원줄의 매듭부분을 크게 묶으면 얇은 수축고무가 잘 들어가지도 않고, 완성 후에도 혹같이 커보여 미관상 살짝 거슬립니다.
초릿실과 도래와의 매듭 크기를 최소화하는 간단한 묶음법도 당시에 같이 배워 사용하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좀 난해하네요ㅠㅠ.
기회가 되면 묶음법도 사진으로 한번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수축고무부분은 좋은 생각이네요 ..
도래사용시 원줄의 꼬임이 축소되고 원줄교체가 용이한 장점이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문득 도래에 한쪽은 수축고무작이니까 반대쪽 도래에 초릿대실( 릴리안사 사라고 하나요?)어쨌든 그걸 조금만 따로 묶고 거기에 일반적인 무매듭 원줄 연결하면(초릿대실 양쪽에서 잡아당기면 원줄이 느슨해져서 교환쉬운) 원줄채 채비교환할때 쉽지 안나요?해보셧을거 같은대 저는 낚시대가 몇대안대서 채비줄감개에 여러 채비를 준비해놓고 상황에 따라 원줄채 채비를 자주 바꾸거든요
추천이요~
휘어줘야 할 부분이 안 휘면 초릿대 중간이 부러 질 위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초릿대가 2번대에서 빠지나요?
한번 해놓으면 1번2번대는 분리가 안될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낚시 다녀오면 1~2번대는 꼭 분해해서 말리는 스타일이라.....
안되겠네요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참~~~
좋은 방법같네요^^
치명적으로 결정적인 사항이네요.
빼기식에는 적당하지 못하네요.
주말 지방 출장(취*)때문에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초릿대에다 롤링도래를 부착하면 당연히 1ㆍ2번대의 분리는 안됩니다.
굳이 1ㆍ2번대를 분리하고자 할 때에는 리퍼 등을 이용하면 수축고무 두께가 얇기 때문에 쉽게 찢어서 분리가 되며, 1ㆍ2번대를 맞출 때는 다시 수축고무를 끼워 넣고 2~3초만 가열하면 완성됩니다. 현재로선 이 방법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 같네요ㅠㅠ.
그리고 초릿대 끝부분과 도래와의 연결부분이 2cm 정도의 수축고무 유격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탄성에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요거도 해봐야 겟네요`~
낚시점에서 파는 회전도래는 영 못미더웠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