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맨 V.3 슬라이딩 좌대

개인적으로 세번째 시도입니다. V.1은 알미늄 프레임에 데크목을 올려서 800*1000, 무게는 대략 20kg V.2는 우마상판에 더블파워 앞다리, 자작 짧은 뒷다리로 제작했구요 900*600 무게는 10kg 미만입니다. 최근 둘째 출산으로 약 3개월 줄조를 전혀 못하고 있는데요 틈틈히 V3를 계획하고 제작했습니다. 총 제작 기간은 2개월 남짓 (아직 부분적으로 미완성이니 좀 더 길어지겠네요) 서론이 길면 재미 없을듯 해서 사진먼저 나갑니다. 일단 조립식입니다. 앞다리는 V.1때부터 사용하던 더블파워 다리입니다. 피쉬파워 몰에서 개당 3만원 합니다. 있던거니까 쭈욱 씁니다. ㅋ 가끔 미세조정이 안되서 불편해 하시는 분들 있는데 스프링버튼 구멍 몇개 더파면 문제 없습니다. 상판은 우마상판 400*800 3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앞,뒷다리 연결하고 1번판(400*800) 부착된 모습입니다. 급경사거나 포인트가 아주 열악한 경우. 또는 완전 평지에서 귀차니즘 발동할 경우 섭다리 대용 사용가능한 "모드 1" 입니다. 뒷판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볼트구멍만 맞춰서 올려주고 너트노브로 체결만 해주면 끝~ 이 상태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될 "모드 2" 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형태이며 사이즈는 800*800 입니다. 완경사의 수중전이 가능한 "모드 3"입니다. 메인프레임이 슬라이딩이 가능한 형태며 스프링 버튼으로 체결되어 있어 안정적 입니다. 프레임 잡아빼고, 뒷판연결하고, 중간판 올려서 프레임과 결착시켜주면 끝~ 중간판의 결착고리는 좌우 이탈 방지보다는 메인프레임의 약간의 공차로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약간의 꿀렁임을 잡아주기 위함입니다. 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안정성을 위해 보강했습니다. 포인트가 편안한 경우는 볼트체결까지 필요 없습니다. 완성된 "모드 III"입니다. 전체 사이즈는 800*1200입니다. 제가 대략 80kg정도 되는데요. 올라서서 일부러 쿵쿵거리지만 않는다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앞다리는 약 10도정도 바깥쪽으로 각을 잡아서 좌우 흔들거림을 보강했습니다. 현재 받침틀 거치대 위치잡는 중이고, 1번판과 뒷판에 볼트를 6mm에서 안정감 보강을 위해 8mm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무게는 대략 상판만 7kg로 넉넉잡아 15kg정도 예상합니다. (앞다리관절이 좀 무겁네요) 거북이 가방(800*450)에 수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서 이동은 가방에 넣고 메고 다닐 예정이라 무게감은 그닥 크게 느끼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차~~~ 비용은.... 앞다리 : 3년쯤전에 사서 쓰던것 재활용, 현재 피쉬파워 쇼핑몰 가격은 개당 3만원 메인 프레임 : 피쉬파워 현장구매 약 2만원 (일반 알미늄 각파이프는 25*25*800*2T = 3000원/개, 20*20*600*2T = 2100원/개) 상판 : 400*800* 3장 = 90,000원 뒷다리 고정용 뭉치 주문제작 : 약 2만원 스텐 꺽쇠(판고정용) 주문제작 : 약 2만원 용접비 : 약 1만원 기타 부자재 : 스텐볼트, 스텐너트, 스텐볼트노브, 너트노브 등 요렇게 하면 대략 재료비만 25만원정도 되는군요 저는 요기서 앞다리, 뒷다리, 알미늄 각파이프 일부가 있어서 대략 15만원 안쪽에서 제작했습니다. 아참 거북이 가방이 2.8만원이네요~ 물론 인건비, 택배비, 제세공과금(?) 등 별도..ㅋㅋ 앞으로 V.4 를 만들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두번째보다는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 허접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이번 제작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피쉬파워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 주말에 부족한부분 마무리 해서 전체 작업 완료 했습니다. 설치시간은 대략 10분이 좀 안걸리고, 해체시간은 5분 남짓입니다. 무게는 실측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가는 군요. 대략 12kg 정도 입니다. 450*800 가방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했기때문에 휴대 역시 간편합니다. 조만간 추가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 좌대 또는 발판 제작하시는 조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