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한번 올려봅니다~^^

음...먼저 장대가 생기면서 장절의 받침대가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가방무게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2절 2대 3절 8대 4절 4대....이런식으로 늘어나는거죠... 그렇다고해서 스마트받침대를 사자니 주걱부분에 장대(바톤대나 바톤대윗부분이 주걱에 올라기니 )가 끼일거 같아 싫고, 또한 깔맞춤이 안되니...그것도 취향에 안맞더라고요. 그리고 3절을 줌으로해서 2절로 쓰면 1번대는 계속 안에 들어가있으니 그 1번대무게조차 줄이고 싶어서 나름 튜닝을 좀 했습니다. 회원님들 다 아시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혹시나...정말 혹시나 하고 도움이 되실까봐 한번 올려봅니다. 혹은 지금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준비물: 3절 받침대 (저는 8대 이상은 편성을 하지 않아 8대를 준비했습니다.), 튜닝할 주걱(저는 스텔스주걱 신형입니다.), 순간접착제 7g짜리 2통(1통은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휴지, 축광오링 8파이짜리 16개(4개들이 800원입니다~^^), 합사 1.5호 (본인은 PE합사 1.5호를 사용하였으나 2호를 사용하여도 접히는데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 듯 하네요. 그러나 안전하게 가실려면 1.5호로도 충분합니다.) 원래 작업중에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너무 급하게 하는 나머지 사진찍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작업이 완성된 사진들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주걱에 제일 얇은 부분에 휴지를 말아줍니다. 무조건 말면 안되고 받침대 2번대에 끼워야 하니 휴지를 말아준다음에 넣어보고 다시 말고 해야 합니다. 팁은 순간접착제를 휴지에 먹이게 되면 휴지부피가 늘어나니 이점 주의하세요. 한마디로 빡빡하게 휴지를 감은다음에 순간접착제를 먹이면 사포로 엄청 갈아내야합니다~^^;; 휴지를 말아서 순간접착제로 꼼꼼하게 발라준 다음에 완전히 말립니다. (덜마른것 잘못해서 받침대에 끼우면 다신 못뺄 수도 있어용~)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 한 후, 거친사포로 갈아서 대충 2번대의 구경에 맞춘다음 고운 사포로 정밀하게 갈아줍니다. 이때, 2번대에 휴지말이를 한 주걱을 억지로 끼워 넣으면 2번대가 보지좋게 갈라집니다. 절대 주의하세요~ 그리고 2번대가 갈라졌다고해서 상심마세요~저도 갈라졌으니까요~^^;; 여러번 사포질을 하면 휴지말이 부분이 엄청 부드럽고 고와집니다. 주걱 작업을 마치고 끼운 모습인데요. 펴서 찍어야 하는데... 암튼 무리하게 밀어넣지 마세요~ 저도 무리하게 끼워넣지 않았는데 작업하다보니 아주 미세한 크랙이 몇줄씩 나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기스인줄 알았는데 주걱을 넣고 보니 틈이 더 벌어지는 것 같아서 미세크랙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PE합사 1.5호 10m짜리 5천원을 주고 구입해서 합사보강을 했습니다. 합사보강시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엄청 좋은데요. 우선 이쑤시개에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라 2번대 끝부분에 묻혀준 다음 합사를 한가닥 붙입니다. 그런식으로 이쑤시개에 접착제를 조금씩 묻혀 받침대에 합사 한줄(한바퀴)정도만 고정을 해줍니다. 그다음부터는 돌려서 감으면 되는데요.(느슨하게 감지 마시고 텐션을 유지한채로 타이트하게 감으세요~) 30~40회정도 다 감으신 다음에 마지막 부분은 이쑤시개에 접착제를 살짝 발라 마지막 합사 끝부분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순간접착제를 합사보강한 곳에 흠뻑(이때 흠뻑은 빠진곳 없이입니다. 엄청 많이 바르면 주르륵 흘려서 받침대 완전 미관을 망칠수 있으니 엄청 조심히 하세요~)도포해줍니다. 저는 1회 도포시 엄청 소량씩 짜서 골고루 도포하였고,(흘러내림 방지차원) 1차 도포후 완전히 건조시켜 다시 확인하여 미흡한 부분에 2차도포하였습니다. 2차도포까지 하고 완전 건조가 되면 아주 고운 사포로 살살 갈아줍니다. 처음에는 엄청 꺼끌꺼끌한데 고운사포로 조금씩만 갈아주면 맨질맨질해집니다. 너무 과하게 갈아내면 합사보강한 부분에 데미지가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합사보강이 보기 싫으시면 형광도료나 수축튜브를 씌우셔도 됩니다. ㅎㅎ 저는 그냥 합사보강형태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사용함) 미세크랙이 있는 2번대는 40회 감았고요, 없는 2번대는 보강용으로 30회 감았습니다. 10m짜리로 8대 감으니 딱맞더군요. (몇십cm남았습니다. ^^) 합사 1.5호로 감으면 접히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참고하세요~(2번대가 3번대에 쏙 잘 들어갑니다~) 한번 펴본 모습입니다. 나름 깔맞춤도 되고, 스마트 받침대도 되고해서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불필요한 1번대도 빼버려서 무게도 조금더 줄였고요~ 필요없는 2절 4절 받침대 없어도 되고~^^;; 전 8대만 들고다닙니다~ 8대 튜닝 모두 완료한 사진입니다. 제가 엄청 꼼꼼한 성격이라 물건을 막 사용하지 않는 성격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합사보강할때 엄청 신경을 써서작업을 한터라 불상사는 없었습니다.(제가 8대 다 합사보강하는데 걸린 시간이 오후 3시에 시작해서 8시에 끝냈습니다...) 순간접착제라 2번대 안쪽으로 들어갔다던지...그담에 흘러 내렸다던지...합사보강은 처음해보았지만 엄청 조심히 하셔야 할 작업인 것 만은 확실합니다. 순간의 실수로 받침대의 미관을...망칠 수 있으니까요.. 아참 그리고 오링의 정체를 아시겠는지요? 그냥 원자캐미대용이나 멋을 내기 위해 2개씩 끼운게 아닙니다. 이렇게 튜닝을 하게되면 2번대가 원래 1번대의 길이보다 짧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받침대는... 그이유는 1번대가 길어야 접을때 주걱이 3번대 끝부분을 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1번대가 짧으면 접을때 주걱이 3번대 끝부분을 때려 서로 손상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번대를 뺏으니 저 오링이 없다면 접을때 주걱과 3번대 끝카본부분이 서로 부딪혀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격 방지용입니다~^^ 나름 멋도 내고 충격도 방지하는 용도이지요~ 제가 수파 40대까지 올려보았는데요 바람이 세게부러도 문제가 없고 끝부분 합사보강까지해서 낚시대 올릴때도 턱턱 올립니다 ㅎㅎㅎ 주걱돌아가는 현상 전혀없고요. 참으로 만족합니다. 저는... 나름 깔맞춤 스마트 받침대라고 생각하네요~(뒷꽂이는 주리주리고마사서 우경브레이크형에 꼽았습니다. 40대까지는 잡아주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아마 44대까지는 가능 할 듯 보입니다~) 실전에서 사용한 모습입니다. 괜찮나요?^^;; 사진을 작업 중간중간에 찍었어야 했는데...이거 글로만 설명을 해놓아서 장문의 글만되고, 독자님들께서 이해가 안되시는건 아닌지 불안하며, 걱정이 앞섭니다... 사진이 많이 없는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혹시나 저처럼 하실 분이나, 좀더 자세한 사항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주세요~ 최대한 친절히 답변 드릴께요~ 그럼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항상 어복이 충만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