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이라면 찌에 대한 관심과 욕심이 고수와 초보에 상관없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시중에 파는 찌보다는 낚시점 사장님이나 개인이 만든 수제찌가 좋아 보여서 한동안 수제찌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이노피싱의 부레찌를 접하고서는 지금은 거의 부레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옥내림에 재미를 붙이고 부터는 부레찌의 편리성에 매료되어서 부레찌가 낚시인에게 참 좋은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에 사용기를 올려 봅니다. 저는 부레찌가 처음 개발 되었던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부레찌 미니와 매직 그리고 꿰미추와 찌부레입니다. 부레찌는 플라스틱 통에 찌맞춤이 된 꿰미추가 기본적으로 한개가 들어 있습니다.
중금속 오염의 주범인 납봉돌의 대체품으로 나온 꿰미추입니다. 납봉돌을 규제하자는 운동이 벌이지기전에 환경을 생각해서 2008년에 출시가 되었다니 환경을 미리 생각했던 제품 개발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쇠링과 알루미늄 오링이 있어서 오링을 가감하며 찌맞춤을 할수가 있습니다.꿰미추는 중량과 크기에 따라 대,중,소,특소등 네가지 종류로 나옵니다.
찌부레입니다. 부레찌가 아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찌를 그냥 사용할수 있게끔 찌부레 만으로도 부력 조절을 할수 있습니다.
부레찌 미니입니다.미니는 예민한 입질 포착하는데 유용하며 옥내림에 탁월하기에 저는 옥내림 낚시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옥내림을 하기 위해서 오링 고무를 꿰미추에 넣어야 하기에 저는 꿰미추 밑에 부분을 니퍼로 절단한 후 옥내림 바늘 오링 고무를 넣은 후 벌어진 꿰미추 밑을 플라이어로 오무려 줍니다.
부레찌의 장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옥내림 낚시를 할 때인거 같습니다. 옥내림 낚시는 무엇보다 예민한 찌맞춤이 관건이라 일반 봉돌을 사용할때는 봉돌을 깍고 편납을 자르거나 붙여다 하는 번거러움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 부레찌는 찌부레를 밀었다 뺏다 하면서 찌의 부력을 가감할 수 있기에 옥내림 낚시를 할때 빠른 시간에 찌맞춤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부레찌 매직입니다. 매직에는 바닥용 솔리드톱과 중층용 투브톱이 한개씩 들어 있어서 바닥과 중층을 찌톱만 교환하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바닥낚시만 하기에 중층용 튜브톱은 사용을 한적이 없습니다. 매직으로 옥내림을 하여도 괜찮지만 저는 옥내림에는 미니를 사용하고 바닥낚시에 매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찌맞춤을 꿰미추로 하면서 매번 출조할때 현장 상황에 맞게 부레찌의 부력캡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찌의 부력을 맞춥니다.
참고로 찌가 무거우면 부력캡을 조금 빼고 찌가 가벼우면 부력캡을 밀어서 넣어 주는 원리입니다.
제가 예전에 구입해 놓은 수제찌는 찌부레와 꿰미추를 사용해서 그대로 바닥낚시 할 경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레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찌에 꿰미추와 찌부레만 가지고도 찌맞춤을 부레찌만큼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찌부레는 찌 멈춤고무 하단과 봉돌 사이에 위치하면 됩니다.
10년도 넘게 부레찌를 사용하면서 찌맞춤의 편리함에 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아서 아직도 부레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떡밥 낚시꾼으로 떡밥과 옥내림 낚시만 하지만 대물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레찌대물도 있으니 선택의 폭은 넓은 것 같습니다.
또한 찌톱만 따로 길이별로 판매를 하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찌의 길이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낚시를 다닐때 옆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께서 제 찌를 보고서는 무슨찌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직도 부레찌가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것 같으며 써보지 않은 분들은 부레찌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몰라서 사용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력캡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10년 넘게 부레찌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적은 없었습니다. 만약 물이 들어 간다면 제품으로 판매를 할 수가 없겠지요.
부레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의 사용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면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찌] 부레찌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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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감니다.
이노피싱 꿰미추 만큼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당 천원 정도하는 저가형 황동추 이용합니다
기능은 거의 같은데 가격이 싸니 잃어도 덜 부담스럽습니다....
저 역시 다년간 부레찌와 꿰미추 등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다기능의 여러 장점에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장점이 많은 상품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불편함으로 느껴지는 것이 다기능제품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찌불님의 글을 이어받아 저는 좀 다른 각도에서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다년간 사용 했지만.. ㅠㅠ
한번씩 터지면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