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하늘 살림망

오늘쯤이면 실 사용기까지 포함된 후기를 올릴줄 알았는데... 고기를 못잡아서 개봉기만 포함되어있습니다.ㅠ 내일부터는 다시 낚시를 해야 되는 관계로 재도전 후 실사용기를 나중에 수정해서 포함시켜 놓겠습니다. -------------------------------------------------------------------------------------- 명절 기간에 사용하려고 붕어하늘에서 새로 출시한 살림망을 구입하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살림망도 멀쩡하긴 하지만 기존에 외바늘님께서 몇년 쓰신걸 제가 받아서 벌써 12년이나 사용했습니다. 그럼 15년정도 사용했겠네요. 전 한번 쓰던거는 잘 안바꾸는 스타일이라... 동행출조에서 예전에 출시했던 장군바위 살림망을 구하고 싶지만 단종된지도 오래되서 현 시점에서는 새 제품이 없기에 최대한 비슷한 제품을 기다리던중 괜찮아 보이던게 보여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포장상태도 훌륭하네요. 기존에는 흑망을 사용했는데 이건 거머리망(?) 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런 재질입니다. 입구 부분 디테일도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입구 크고....들어가다 고기 걸리지 말라고 맨들맨들한 재질이네요. 봉제 디테일은 음.... 중국산이다보니 국산에 비해 떨어져 보이네요. 하지만 가격이 깡패입니다. 이런 품질이라면 최소한 5년은 쓰니....쓰다가 버리고 새로사면 될거라 보입니다. 하부는 아쉽게도 제가 가장 싫어하는 지퍼 타입니다. 고기를 꺼내기에는 좋겠지만.... 오래 사용했을때 과연 물때로부터 자유로울지는 써봐야 알거 같네요. 접어서 다니라고 걸쇠도 달아놨네요. 걸쇠 마감 상태(사출 상황)은 양호해 보입니다. 때에 따라서 거칠게 나온 제품은 살림망을 갈궈먹을거라 예상되네요. 잦은 스크레치로 인한 빵꾸는 무시 못하므로... 지퍼 제품은 항상 입구가 벌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잠금쇠를 달아놨네요. 전 하루를 보관해도 고기가 깨끗하게 보관되기를 원하다보니 "대" 사이즈를 구입하였습니다. 길이나 크기는 마음에 쏙 듭니다. 물에 담궜을때 도망가지 말라고 입구 목에는 잠금용 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뭔가 손잡이가 있더군요. 물에서 꺼낸 살림망을 고기째 들고 나오라고 만든(?)것으로 추측됩니다. 전체적인 품질 아주 GOOD!!! 딱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하부에 살림망 각을 잡기 위해 스틸로 된 스프링을 구성해놨는데... 통상 경험을 떠 올려보면 1~2일은 괜찮은데 장박시 스틸에 고기들이 쓸려서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던 경험이 있는데... 요놈은 뭔가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과연 장박 보관때는 잘 유지가 될지 궁굼하네요. 이렇게 스틸로 하부 보관통을 각을 잡는 구조더군요. 제발 녹만 안나길... 입구부분 안쪽... 뒤집어놔도 혼자 잘 서있습니다. 지퍼를 잠궈놓고 최대한 열면 약 3cm정도의 구멍이 생깁니다. 살림망 로고까지..... 아직 고기는 못잡아서 사용 전이지만.... 3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습니다. (현 개봉기 작성 기준으로....) 저번주부터 낚시중인데 아직까지 붕애도 한마리 못잡아서 아직 써보지를 못한다는게 한탄스럽습니다.ㅠ 다음주까지 낚시 예정이니 그전에는 어떻게든 써보겠죠. 화이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