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큘가방의 재발견 2

1. 들어가며 일전에 올렸던 '써큘가방의 재발견'에 관심 주셨던 조우님들께 감사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냥 막연하게, 착한 가격과 품질의 다용도가방을 소개해 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열광적인 호응에 한 분 한 분 쪽지를 보내는 수고가 큰 즐거움이 됐었지요. 어떠셨는지요? 득템과 더불어 써큘사장님의 열정과 마인드를 느껴보셨는지요? 사실, 사용기가 올라간 후, 쏟아지는 주문과 택배포장으로 졸라 바빴을 사장님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가와 택비 빼고 남는 마진이 극히 적다는 사실을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2. 택배 왔어요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 써큘사장님께서 새 가방을 보내셨군요. ㅡ 계산 안 하셔도 됩니다. 샘플이니까요. ^^" 라는 쪽지가 들어있더군요. (일전 사용기에 따른 주문의 폭주가 끝나고 한가해 졌을 때, 써큘사장님께서 감사의 선물로 중형써큘을 보내셨더군요. 마음만 받기로 하고 바로 입금해 드렸죠. 저는 정말 낚시만 잘하는 졸라 순결한 영혼인가 보아요. 푸힛 !) 자~. 곧 시판할 써큘가방의 샘플 되겠습니다. 역시 제 조언대로 어깨끈이 달려있군요. 원형 써큘가방과 나란히 한 컷 ! (지저분하다고 나무라지 마시길. 필드니까. ㅡ,.ㅡ") 3. 가방을 디벼주마 ! 전면 지퍼를 ㄷ자로 열면 격벽없는 통가방 내부입니다. 일단, 써큘을 수납해 봅니다. 써큘과 30A 파뱅 정도는 문제 없이 수납됩니다. 안쪽 양측면에 포켓을 달면 유용하겠다는 제안을 할 겁니다. 가방 원단 안에 완충제가 들어있구요, 바닥과 뚜껑은 특별히 10T의 완충제로 마감했다는군요. 원형가방에 비해 제작 인건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엄살을 떠시는군요. 4. 써큘가방의 재발견 이거슨 써큘가방이라기보다는 난로가방이라고 해야겠는데요. 안성맞춤입니다. 난로를 가운데 놓고 측면에 개스 4개씩, 총 8개는 들어가겠군요. 저는 보일러 물통까지 넣어봅니다. 낚시장화나 비옷도 보관이 가능하겠구요, 떡밥류나 소품정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5. 보냉가방은 가라 ! 저는 원형 써큘가방을 보냉가방으로 사용합니다. 음료수나 커피를 얼려서 보냉하는데요, 필드나 차 안에서 3일 정도는 냉기를 보존하더군요. 이번 샘플가방에도 담아봅니다. 6. 가격 및 주문방법 원형가방이 15,000원이었나요? 이번 가방의 가격은... 사실 저도 모릅니다. 다만, 월척 회원이라고 하시면 뭔가 혜택을 드리겠다는 사장님의 약속은 받아냈습니다. 써큘레이터 612 사장님 전번. 010-8520-9121 ㅡ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도, 내게 꼭 필요한가, 라는 확인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