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함 속으로...
★ 친환경 추 간접 사용기 2탄
지난 번 장르별 소개형식의 친환경 추 간접사용기 1탄에서 표명한 봐와 같이
최근 많이 거론되었던 친환경 추들을 선별하여 각 추들의 제원 및 특성
그리고 가격을 비교하는 간접사용기 2탄을 올려드립니다.
납추사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이후로 관련 이슈들이 쏟아졌고
그 중 단연 친환경 추의 가격에 대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출시 된 친환경 추들이
기존에 사용해오던 납추에 비해 많이 비싸기 때문일 것입니다.
뒤집어보면 기존에 사용하던 납추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이번 사용기는 가격대비 성능에 대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므로
겉으로 보여 지는 표면적인 가격이 아닌 실제 사용할 때 드는 총 비용을
개당단가로 나누어 비교해보겠습니다.
판매단위 및 구성차이로 인한 가격편차 및 오류를 줄이기 위해
모든 제품을 동일한 구성으로 세팅하고 가격 또한
소비자가(정가)를 기준으로 비교하였습니다.
★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참고사항
홀더형식의 본 추에 와셔형식의 오링을 조합해야하는 추들의 경우
찌맞춤을 하기위해 약 3개~8개 정도의 오링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본 사용기에서는 오링개수를 최소한의 개수인
3개로 기준하여 개당환산단가를 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실제 찌맞춤 시 오링이 3개보다 적어질 확률보단 추가될 확률이 높으며
그럴 경우 개당환산단가가 그만큼 높아질 수 있어, 오링의 가감개수에 따른
개당환산단가의 가격차이(+-)가 있음을 유념하여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단, 이노피싱사의 꿰미추는 홀더 역활의 본 추와 무게별 오링이 일체형으로 세팅되어
별도의 오링이나 부품을 추가구입하지 않아도 각 세트 내 오링으로만 모든 맞춤이
가능한 구조이므로 오링의 가감개수에 따른 개당환산단가의 변동 폭이 없는
확정단가임을 참고하여 비교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시리라 판단됩니다.
자~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익숙한 깎는 방식의 추 중에는 크린세븐 텅스텐 추와 니켈유동형 추를 골라 보았습니다.
먼저 고리추 방식의 텅스텐 추 이미지입니다.
- 칼로는 잘 잘리나 니퍼로 자르면 부스러질 수 있다고 함.
- 기존 납추와 같이 깎아내어 부력을 감소시키기는 수월하나 증가시키기는 어려움.
- 핀도래 장착 후 오링을 혼용하여 사용할 경우 무게 가감이 가능함.
텡스텐 추 크린세븐 한봉지 5.000원 (개당환산단가 1,000~1,666)
3.00 그램 (5개입) = 개당환산단가 1.000원
3.75 그램 (4개입) = 개당환산단가 1.250원
5.625 그램 (3개입) = 개당환산단가 1.666원
다음은 니켈유동봉돌 + 홀더 + 오링 이미지입니다. (개당환산단가 2.065원)
- 납에 비해 단단하여 잘 잘리지 않음.
- 오링 최소단위 0.1그램으로 미세조절 한계. 타 오링 혼합사용해야 미세조절 가능.
니켈유동봉돌 한봉지 3개입 2.000 개당단가 = 666원
니켈유동봉돌용 홀더 4개입 4.000 개당단가 = 1.000원
미세조절용 오링(0.1 0.2 0.3) 한봉지 15개입 2.000원 = 개당환산단가 133원)
니켈유동봉돌(666원)+홀더(1,000원)+오링(133원)*3개사용시=399원)=개당환산단가=2.065원
아래부터는 월척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렸던 대표적 제품들입니다.
먼저 이노피싱사의 꿰미추 이미지입니다.
꿰미추 호수별 세트 각 2개입 + 알루미늄오링이 8개 포함됨 = 개당환산단가(1.650원~2.150원)
꿰미추 내의 황동오링과 알루미늄오링 대자/소자의 혼합 이미지입니다.
(알루미늄오링 대자0.025그램과 소자0.012그램의 색깔이 은색으로 같아 소자에 빨간색을 칠했더니 뚜렷이 구분되네요.^^;;)
- 무게별 4단계 방식으로 모든 호수 맞춤 가능.
- 최소단위 무게조절 범위 소자기준 0.012그램.
- 홀더 역활의 본 추와 무게별 다단계 오링이 결합된 일체형으로서 중량별 꿰미추 세트(2개입) 내에
* 황동오링 + 미세조절용 알루미늄오링(8개)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오링을 추가 구입하지 않고도 미세맞춤 됨.
- 나사식 추의 단점인 나사풀림을 방지할 수 있는 나사풀림방지너트 장착.
- 동일무게대비 스텐오링에 비해 알루미늄오링의 크기가 커 손으로 다루기 용이.
- 오링을 추가할수록 전장이 길어지고 부피가 커짐.
- 나사풀림방지너트로 안정장치가 된 꿰미추 하단은 풀림현상 없으나 상단은 나사풀림현상 있음.
알루미늄오링 소0.012그램 대0.025그램 각 한봉지 1.500원 10개입 = 개당단가150원
특소형 4.500원(2개입) - 알루미늄오링(8개=1.200원)포함 = 개당환산단가 1.650원
소 형 4.500원(2개입) - 알루미늄오링(8개=1.200원)포함 = 개당환산단가 1.650원
중 형 5.000원(2개입) - 알루미늄오링(8개=1.200원)포함 = 개당환산단가 1.900원
대 형 5.500원(2개입) - 알루미늄오링(8개=1.200원)포함 = 개당환산단가 2.150원
다음은 금속정밀의 두루추 이미지입니다.(개당환산단가 1.950원~2.400원)
두루추 본 추 몸통 안 이미지입니다. (안쪽에 나사형 홀더에 오링을 삽입하여 무게를 가감하는 방식입니다.)
- 본 추와 와셔 각각별도 구입 후 조합.
- 추 몸통 안이 비어있고 내부에 와셔오링을 끼우는 방식.
- 무게별 4단계 방식으로 모든 호수 맞춤 가능.
- 최소단위 무게조절 범위 0.02그램.
- 디자인 세련되고 우아함.
- 너트 탈착 시 매우 부드러움.
- 추 몸통 안으로 오링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오링의 가감과 관계없이 외관부피 변화 없음.
- 추 몸통 안이 비어있는 구조상 본 추 내부로 미량의 물이 스며 듬.
- 추 몸통 안이 비어있는 구조상 부력증가로 인해 타사 추 동일중량대비 부피가 큼.
- 바닥1호는 홀더내경 폭이 고정되어있어 오링을 꽉 채워 끼우지 않는 한 고정이 안 됨.
바닥1호 2호 3호 각 개당단가 1.500원
대물용 개당단가 1.800원 + 대물용 오링(10개입) 2.000 = 대물오링 개당단가 200원
오링 7종 0.02~1.0그램 (각 10개입) 1.500원 = 오링 개당단가 150원
(바닥용 본 추 1.500원 + 오링150원 * 3개 사용 시 =450)=개당환산단가(1.950원)
(대물용 본 추 1.800원 + 오링200원 * 3개 사용 시 =600원)=개당환산단가(2.400원)
다음은 핸드피싱 만능도래 추 이미지입니다. (개당환산단가 1.855원~2.021원)
- 본 추와 와셔 각각별도 구입 후 조합
- 최소단위 무게조절 범위 0.03그램
- 무게별(호수) 단계 많음.
- 홀더 내경 폭이 고정되어 있어 홀더에 오링을 꽉 채워 끼우지 않는 한 고정이 안 됨.
1호~4호(3개입) 각 3천원 = 개당단가 1.000원
5호~7호(2개입) 각 3천원 = 개당단가 1.166원
오링 0.03~0.90 9종(각 7개입) 각 호수당 2천원 = 오링 개당단가 285원
추 홀더 1.000~1.166+오링285원 3개사용 시 = 855원 = 개당환산단가(2.140원~2.021원)
다음은 카멜레온 그린 추 이미지입니다.(개당환산단가 2.233원)
- 본 추와 와셔 각각별도 구입 후 조합
- 최소단위 무게조절 범위 0.05그램
- 무게별(호수) 단계 많음.
- 오링이탈 현상 우려
- 나사형 추 대비 다소 불안정한 결합구조.
멀티 추 3개입 4.000원 = 멀티추 개당단가 1.333원
오링 3종 0.05 / 0.1 / 0.3(각 10개입) 각 호수당 3.000원 = 오링 개당단가 300원
멀티 추 1.333원 + 오링300원 3개 사용 시 = 900원) = 개당환산단가(2.233원)
다음 부터는 꿰미추 두루추 만능도래추 비교 사진들입니다.
꿰미추에 오링을 모두 결착한 최대무게 상태와 두루추와의 크기 비교사진입니다.
꿰미추에 오링을 모두 빼낸 최소무게 상태와 두루추와 주간케미와의 크기 비교사진입니다.
다음은 맨 위 만능도래추, 위에서 두번째 두루추 바닥1호, 세번째 두루추 유동형,
맨 아래 꿰미추특소형 비교 이미지입니다.
만능도래추와 두루추 바닥1호는 본 추 홀더 내경 폭을 조절할 수 없는 고정형이라
홀더사이즈에 맞게 오링을 꽉 채우지 않을 경우 홀더에 오링이 고정되지 않네요.
다음은 본 추 홀더 비교사진으로 맨 위와 두번째는 꿰미추특소형, 만능도래추,
맨 아래 두루추 바닥1호의 이미지입니다.
구조상 꿰미추와 두루추 유동형만 홀더의 내경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오링이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결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음 역시 본 추 홀더 비교사진으로 만능도래추, 두루추 바닥1호, 두루추 유동1호,
맨 아래는 꿰미추특소형의 홀더구조 이미지입니다.
아래는 각 추의 특성과 개당 환산단가를 한눈에 비교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한 표입니다.
개당 환산단가는 실사용 시 오링의 개수에 따라 다소의 오차(+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기를 마치며...
지금까지 월척에서 자주 거론되는 친환경 추들을 대상으로 개당환산단가를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그 결과 친환경 추들 사이의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가격의 차이를 기준하기보다는
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미세조절범위와 편의성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하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추마다 고유특성으로 인한 장단점이 있으므로 선택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에 따른 만족도와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추를 결정하시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며 본 사용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친환경 추 간접 사용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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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3
저는 나열하신거 모두 써봤네요. 지금도 다 가지고 있고요.ㅎㅎㅎ
근데 원봉돌채비에는 카멜레온만한것이 없네요. 고무링 이탈방지된적도 없고요.
단점은 진짜 너무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것...ㅜ,.ㅜ
각회사별 친환경추에 대한 비교분석이 정말 잘정리하셨네요.
제품 선택은 각자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추천 100만표 올림니다.
저두 다 거쳐간 건데..전 결국 핸드피싱걸로 고정되었습니다. 텅스텐 한번 잘라내면 복귀가 안됩니다. 후회 막급..^^ 납추사용때랑
비슷..아 쪼끔만 잘라낼걸 하는? %%
갠적으론 복잡한걸 싫어해서 크린세븐에 눈이갑니다
고생하셧구요^^
쇼핑몰 붕어x늘에 보면 황동추들이 개당 1000 원꼴이던데요
세일도 자주하니 800원 선이 실질구매가격(와샤제외)인데 왜이리 비싸죠??.ㅎㅎ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채비가 간결하고 편합니다.
잘봤습니다.
환경추 써보니 일단 납 부스러기, 납 냄새에서 해방되고
부력 가감이 편하고 규격화 되어 찌맞춤을 몇가지 놓고
이전에 맞춤을 쉽게 복원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들이 참 많아서 한 번 쓰면 납봉돌로 다신 돌아가지 않을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강제적인 교체 과정이나
마진을 좀 줄여도 될것 같은 가격대는
취미활동을 가진 호구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말이 필요 없네요^^
박수와 추천 드리고 갑니다
짝~~~짝~~~짝
저도 여러가지 추를 경험하고 보유하고 있지만
자료로 제시해 주시니 더욱 감사드림니다
전 이노피싱 추가 제 스타일에 제일 편한것 같아서
현제 꿰미추 사용중 입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각 회사제품별로 장.단점을 보기 편하게 나열해 주셨네요.
저는 꿰미추만을 써와서인지 다른제품 쓰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가성비도 그렇고 꿰미추 평가가 별5개군요.저도 별5개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작성하신다고 고생하셨네요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추천한방누르고 갑니다
진정 꾼의 입장에서...실사용자의 입장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셋트 구성시 가격면에서는 두루추가 제일 저렴한것 같았습니다.
납봉돌 처분후 쭉~~황동추만 사용중인데요..
처음 사용시 미세조절과 채비손실시 대시 부력맞추고 하는게 번거러웠는데..
요즘은 찌에 부력에 맞는 그람을 적어놓고 찌도 교환하면서 만능으로 사용중입니다.
전 3년전부터 꿰미추 사용해서 여지껏 편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때당시 보다 가격이 참많이도 올랏네요...
원래 두루추 구매를 할려고 했으나 구하지못했읍니다
자주 방문하는 대형낚시매장에는 두루추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전 핸드피싱제품을 사용했다가 나사풀림에 교체했읍니다
카멜레온 그린세트를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낱개 구매보다는 많이 저렴하더군요
위에 자료로 올려주신 세트구성을 개별 구매시 케이스,오링,고무링,핀셋포함 약7만원정도인데요
이번에 세일기간에 세트가(판매가4만원)하나 남은거 3만2천원에 구매했읍니다
추가주문했더니 공장재고 바닥이라고 세일기간 추가구매를 못했네여
온라인 대략 최저가 세트가 3만7천원이던데 아고 아까워라
가격,장단점 등등 구매해놓고 맘에 안들어서 이중지출이 종종 발생했는데 이글보고 봉돌정리 한방에 완료입니다.글 작성하시느라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이런게 진짜 사용기죠.
요즘 사용기 올라오는거보믄 사용기가 아니라 나 이거 새로 샀습니다~~자랑 홍보하는거 같아서리..
추천 꾹...
지금은 꿰미/텅스텐/카멜레온/황동을 사용하는데 저에게는 꿰미가 제일좋은것 같네요.
근데 가격이 너무올랐다는게 문제겠지요..수고하셨습니다..^^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 합니다.
앞으로 친환경추 선정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겠네요...종류도 많고 뭐가 어떤지 알지 못해 고민했었는데..
고맙습니다....꾸벅..
감사합니다....^^
찌포함 손실되니깐 얕은물엔 들어가게 되더군요. 안가려고 해도 찌가 자꾸 눈앞에 있으니 결국 바지걷어붙이고 가서 빼내옴 ㅋㅋ
모든 친환경추의 단점은 납에비해 비싸다는점.....
1회 손실시1만원 날아가는거죠 ㅠㅠ
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 써먹을때가 올거같아요 추천 꾸왕~~!
수고 많은 셨습니다.
친환경추에 대한 비교 분석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추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추천 "꽝"
도래가 빠지지 않나, 너트가 풀리지 않나?
30여 만원 투자했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ㅠㅠ
혹 유동이 되는 친환경추는 없는지요,
나름 힘들게 준비하느라 피로감이 있었는데 이렇듯 격려를 해주시니 기운이 솟네요.
그리고 몇 몇 분들께서 댓글, 문자, 쪽지로 문의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 못 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대신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과 2차 사용기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조만간 3차 사용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며칠동안 환경추 선택에 고민했던게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
좋은 사용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