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방한복을 입고 텐트에서 형제난로와 보온덮게를 써왔습니다.
그 정도면 어지간한 날씨에는 견딜만 하더군요.
그런데 겨울이면 텐트안에서 난로사용으로 질식이나 가스중독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낚시할 때는 텐트 문을 개방해 놓기 때문에 난로를 켜 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잠을 잘 때 환기구를 열어놓아도 자고나면 두통이나 불쾌감이 있더군요.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찾다가 텐트 밖에 버너를 두는
의자 보일러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가지 고려하다가 선택한 것이 코레보일러입니다.
박스에 담겨온 모습입니다.
조금 묵직 하더군요.
케이스는 깨끗하고 튼튼하고
손잡이 끈이 있어 수납과 이동이 편합니다.
옆 끈과 함께 위에도 손잡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성품들 입니다.
매트, 보일러, 콘트롤러가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너는 코베아 제품이구요.
배터리는 17시간 사용 가능한데 혹시나 싶어서 3만원을 내고 하나 더 추가 구입했습니다.
2시간 정도면 완충되는 차량용 충전기와
12시간 정도 충전해야 되는 가정용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일러 세트 29만원, 배터리 3만원 추가해서 총 3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올 겨울에 총 3회 사용했습니다.
사용 후 소감은 대체로 만족입니다.
방한복을 입고, 텐트 안에서, 보일러만 켜고, 방한 덮게를 하나 덮으면
뜨끈뜨끈하게 잘 수 있더군요.
처음 켜서 2~3분 정도 약한 소음이 있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그 이후에는 작동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소음은 없습니다.
증기를 이용하지 않고 내부에 온수(?) 순환 방식이라 순환음 전혀없고, 고르게 따듯합니다.
버너 불 세기로 온도 조절이 아주 쉽게 됩니다.
배터리는 17시간 사용 가능으로 장박하실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 구매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일러는 밤에 취침시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사용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도 되더군요.
보일러 무게 중 상당 부분이 배터리 무게입니다.
매트,보일러,순환기 일체형이라는 점은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보일러를 텐트 밖에 내놓을 때나 설치시 불편함도 있고
다양한 매트를 교체해서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낮이나 낚시 중에는 이글루, 아방궁 등 보온 덮게 +난로
취침 중에는 보일러 + 보온 덮게로 사용하려 했던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버너를 세게 틀어놓으면 완전 찜질방 수준으로 뜨끈뜨끈해 집니다.
그렇게 자고나니 조금 자더라도 아주 몸이 상쾌 하더군요.
제품의 완성도나 성능은 뛰어나다는 생각이구요.
천체적으로 안전을 위해 텐트 난방용품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추가]
댓글로 구입처를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제품 정보 및 연락처가 있는 카페를 알려드립니다.
http://cafe.naver.com/koreleisure
[보온용품] 코레보일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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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보고갑니다~~~~~~굳~^^
그런데 구입은 어디서하나요~?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제품 구경 잘하고 갑니다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