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좋아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집에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수박 반통이 보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랑 저랑 워낙 과일을 좋아해서 집에 몇종류씩 사다 놓고 먹는데... 저 수박이 꽤 오래됐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름이면 저 수박을 다 먹어도 진작에 다 먹어 치웠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까 수박보다는 다른 과일에 더 손이 가더군요
우리의 붕순이돌이도 슬슬 찬바람 불고 그러면 뭐가 더 땡기게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새우? 지렁이? 아니면 어분계열? 콩?
일년 내낸 같은 입맛과 식성일까요?
아니면 온도와 날씨에 따라서 선호하는 음식이 변할까요?
고수분들의 숨겨놓으신 지식을 듣고 싶어지네요
계절에 맞는 미끼가 따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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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하신 그저수지에서 잘듣는 붕순이의 먹이가 따로 있겠지요
제일 좋은방법은 현지꾼에게 물어보시는것이 제일 현명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저는 거주지가 갱기도라 올 새우로 붕어의 만찬을 준비합니다
간혹 대호만 지류권으로 낚시를 갔을때는 지롱이 여러마리로 붕순이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배걸어조사님 한가위 풍요롭게 보내시고 가을붕순이의 힘찬 몸부림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바다는 포기하셨습니까? ㅎㅎ
평상시는 거의 그곳에서 먹히는 미끼가 최고이구요.
저수온기는 붕어앞에서 까불어대는 지렁이나. 코를 자극하는 떡밥이 아무래도 좋겠죠
현장에 도착하면 새우채집망 무조건 들이댑니다
현장에서 채집되는 미끼는 꼭 사용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십시요
제가 알기로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 각 계절마다
붕어의 미끼는 다 틀리다고 들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는 붕어들이 미끼를 소화하는 기능이
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가을은 잘 모르겠으나
늦가을이나 겨울철에는 붕어들의 소화기능이
안좋아 진다고 합니다.
떡밥이나 옥수수 같은 식물성 계열미끼는 붕어들이
소화하기 더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을 겨울철엔
떡밥이나 옥수수 같은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봄이나 여름철에는 붕어들의 소화기능이 좋아져서
식물성 미끼와 동물성 미끼도 다 잘 먹는답니다.
식물성 미끼보단 동물성 미끼가 붕어들이 소화하기 더 쉽다고 들었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