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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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황소개구리 다 어디로..

안녕하세요ᆢ 가끔짬낚으로 다니던 저수지에 몇년만에 다녀왔습니다 황소개구리가 아주 많았는데 얼마전에 가보니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저수지엔 가물치 블루길이 있습니다

황소개구리 올챙이부터 배스나 블루길에게 먹혀서

개구리로 크기가 힘들고..근친교배로 인하여 개체수가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씨끄럽게 우는소리 안들어서

좋긴 합니다...바로 앞에서 울어대면 어찌나 씨끄럽던지...
황소개구리 들어온지 수십년이 돼가면서 자연히 천적이 생긴 겁니다.
이에 관해 작년쯤 어떤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가물치나 메기가 주요한 천적으로 밝혀졌습니다.
그외 왜가리나 너구리가 포식하는 모습이 포착된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황소개구리나 그 올챙이는 맛이 없다네요.
그래서 말은 천적이라지만 아주 굶주리지 않는 이상 잘 먹지 않는다죠.
토종 포식어종 중에는 아직도 황소개구리나 올챙이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종이 많고요.
미국에선 배스가 가장 주요 천적인데 배스도 정말 배고파야 먹는다고...

하지만 가물치 등이 있는 곳은 없는 곳에 비해
황소개구리 서식밀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다고 합니다.
천적도 있고,근친교배도 있고,알이 깨어나기 전에 블루길이 다 먹어치운다는 말도 있고,두꺼비의 독이 어쩌고 하는말도 있고,,,
암튼 유해종인데 자취를 감추고 있다니 좋은현상이긴 합니다.
블루길,배스가 더 문제이긴 합니다만...
거참....

황소개구리 개체 수가 좀 줄었나요

요즘 댐낚시 가 보면 5치 6치 붕어 개체 수가 늘었는지 자주 보이긴 합니다
영천쪽으로옛날에시끄러웠는데어느날갑자기
조용해지네요
두꺼비 산란철이돼면 두꺼비가 황소개구리 올라타서 앞발에 질식사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실제노도 한번 본적도 있고요ㅋ
생각도 안했는데 , 그러고보니 많이 사라졌네요
두꺼비, 수달, 가물치, 메기, 블루길, 배스, 인간...
합작품이라 봅니다.
황소개구리 한국에서 살기 싫다고 딴나라로 이사감
물고기나 새들은 씹지도 않고 그냥 꿀꺽 삼키는데
맛있고 없고를 가린다니
거참 신기하군요
아직도 많이 있긴하던데...
얼어죽는놈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블루길은 황소개구리를 질색팔색한답니다.
황소개구리의 올챙이 쯤은 먹을 수 있겠지 했는데 워낙 싫어한다네요.
황소개구리나 올챙이는 몸을 감싸고 있는 점액질이 아주 역겨운 맛을 내는데
블루길은 굶어죽을지언정 안먹는 근성이 있답니다.

이게 원래 식용으로 도입됐으니 고기맛은 좋을텐데요.
점액이 역겨워서 거의 모든 포식자가 어쩔수 없이 먹는 정도랍니다.
예전에는 정말로 황소개구리가 많아 그 소리에 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정말로 최근에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때 사람들 뱃속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요즘 사람도 살기힘든 우리나라
바다 건너온 황소 개구리나 배스들은
오족 하겠습니까?

아마도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천적에 위해 개체수가 줄지 않았나
생각 해 봅니다.
저수지 쓰레기 때문에 황소개구리도 역겨워서....
저희 시골도 밤새 황소개구리 울음소리로 곤욕을 치뤘었는데
많이 잠잠해 졌습니다.
대신 너구리가 엄청 많이 늘었다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저 또한 시골에 밤낚시 가는길이면 너구리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그리고 그 많던 우렁이도 없어졌습니다.
너구리가 물가에 돌아다니면서 멧돼지랑 같이 온갖 잡것은 다 먹는다 하더라구요.
지난주일 강화도 망월수로에서는 아직도 사방에서 울어대던데요
바로옆 김포에는 거의 없는데
답글주신모든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배스도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밤 낚시에 "야간케미" 도둑맞고 했었지요.
많이 사라졌죠
이제는 배식이 차례가 되는것 같더라고요.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배스만 어디든 제일 번성하네요 ㅠㅠ
외래종이 없는 저수지에 그 만던 황소개구리도 거의 없어
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근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올여름 너무더워 더위먹었는 갑죠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웃고 지나갑니다
십오년전쯤에 시골 조그만 저수지에 나무좌대를 만들어
낙수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새벽쯤에 깜빡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좌대 밑에 있던 황소개구리가
쩜프를 하면서 똭~~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든지
좌대에서 굴러 떨어질뻔 했습니다
지금은 그못에 황소개구리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다 어디로 갔는지...
올 여름 광명 노리실에서 낚시중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내 앞에 엄청 몰려있어
살펴보니 잠시후 큰 잉어가 올챙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혹시 잉어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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