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물이 마르지않은 약 2000여평의 고향동네 소류지인데요.. 자생새우가 엄청많고 잡고기라곤 참붕어밖에 없습니다.. 붕어 개체수도많고 월척은 가끔 아주까끔 나오지만,7~8치붕어는 갈때마다 서너수는 기본으로 하는 나만의보물터이지요.. 보통1년에 10~15회 정도 갑니다.. 물론 다른사람들도 낚시는하지만 그만큼 알려지지는 않았죠..
그런데 2년정도 다른일땜에 그못에 낚시를 못갔다가 올해 첨으로 갔었는데
붕어는 물론이고 참붕어,자생새우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24시간 새우통발을 5개나 넣어놨는데 통발속에는 올챙이만 다섯마리씩 들어있던데요..
월척의 고수님들 식견으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는대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연그못에 2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너무궁금함니다..
참고로 물은 마르지 않았고 별다른 공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난여름 그못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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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물속상황이 안좋았다하더라도
참붕어라도 들어갈낀데 그것마져 안보인다면
외래어종이 풀린거같습니다~~~
2년 안에 배스와 불루길이 이식 되었다 해도 붕어는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물은 마르지 않았다 해도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물이 부족할 때,
2천평 정도의 못은 약 1천평정도의 규모로 물이 줄어 들었을 겁니다.
그때 누군가가
그물질로 그못을 한방에 보내 버리지 안았나 추축합니다.
물론 맹탕일때의 경우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그물질은 해도 새우나 참붕어 다 못잡아냅니다. 아무리 외래어종이 유입되도 단시간 초토화되지 않고
붕어는 살아갑니다.
그리고, 새우와 소형어류의 몰락 등으로 미루어 볼때
농약 등 약물에 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단지 추측일 뿐......ㅋ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많은양의 농약유입설이 가장 타당해보입니다..1년생인 올챙이 외에 다년생 생물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거의 몰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
여전히 땟장수초며..상류의 부들이며..분위기는 멋지더군요..안타깝습니다..
2. 블루길의 대량 유입으로 새우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위 두 경우 중 한 가지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약을 과하게 뿌려서 빗물에 씻겨 내려온 경우...
농약을 치고 농약통을 물에서 씻어서 유입된 경우...
아님 논,밭,과수원 주인이 인위적으로 농약을 쳐서 정리한 경우..
환경적인 요인이나 농약 살포가 아닐런지요
작은 물고기는 전혀 없고
그렇다고 큰 고기가 입질하는 것도 아니고...
하룻밤만 낚시를 하셨는지요
몇번 더 출조해 보셔야 확인 가능하지 싶습니다
붕어가 완전히 입을 닫아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많던 참붕어 또한 채집이 전혀되지 않는 때도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그리고 제 생각엔 농약이라고 해도 왠만큼 강력한(?) 농약이 아니고서는 말씀하신것처럼
씨가 마를정도는 안될거 같은데요..
아마 물 빼고 그물질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차례로 단언 할 수는 없겠지요
적어도 3~5회 출조해서 확인 후 정확한 글 올려주시면 좋겟네요
즐낚안출하세요^^
그 저수지두 그런거 아닌가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