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29살의 혈기왕성한 젊은이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인생 선배님들에게 뜬금 없는 질문하나 드리옵니다...
저는 젊을때 즐길수 있을만큼 즐기자는 생각을 항상가지는데요..
어렸을때부터 아부지 어깨넘어로 배운 낚시로 시작해 현재까지 물가만 나가도 너무 즐겁습니다..
낚시가 너무 잼있고 즐거운데.... 미래의 결혼생활을 상상하게 되면 과연 지금처럼 낚시를 갈수있을까?입니다..ㅎㅎ
선배님들께선 만약에 낚시가 정말~정말 너무 좋아 늦추고 싶으면 결혼을 늦게 하시겠습니까?ㅎㅎ
저번 주말에 여친님께서 한시간에 한번씩 연락오고..안놀아주니..어짜니..ㅠㅠ 결혼하면....................어휴..
결혼 후...이건 뭐 집에서 FTV에서 찌맛만 봐야할꺼 같네요 ㅎㅎㅎ
진지한 답변을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이런 질문도 있구나 하고 웃자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
[질문/답변] 낚수와 미래의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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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시는 결혼후에 취미생활로 하시면돼죠~
결혼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ㅎ
낙시는 그냥 취미생활로 생각하심이~^__^
저도 그런생각 수없이 해왔고 선배님들께선 지금도 수없이 전쟁을 치루고 계시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결혼이란 때 가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도 올 가을에 할테지만 결혼 하게돼면 쉽지 안을꺼라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다낚시는 갯바위도 잘 따라 다니는데 민물은 영~ 안 따라가려 하더니 몇번 들이대니 포기하고 따라오는지 어쩐지 몰겟지만 별말 없이 따라와서 커피도 타주고 밥도 차려주고 하네요 ㅎㅎ
계속 같이 가자고 들이대 보세요
결혼은 접어두심
혼기를 놓칩니다
저두 결혼이 먼저 ㅎㅎㅎ
선배 조사분들 중 내외분 같이 오셔서 낚시하시고 옆에서 나물 뜯고계는거 보면 넘 좋와보이던데
부부조사로 등극하시길 빕니다^^
유료터로 가시면 되겠지만 굳이 노지로 가신다면 필히 초초울트라연질대 꼭 구입하셔서 여친님에게 주십시요. 그리고 노지를 가실땐 대물터가 아닌 붕애탕으로 가심이 좋을듯합니다
저는 결혼 10년차인데요...
결혼전부터 낚시를 본격적으로 했지만
한번도 결혼후 낚시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없었네요^^~
좋으신분 같습니다
근데요.. 결혼때문에 아내때문에 가정때문에
낚시끊으신 분은 한번도 못봤구요
단지 그 횟수는 지금 보다 줄겠지요
화이팅하시구요
어드바이스드리자면
꼭! 꼭!
결혼전 장비 완벽하게 셋팅후 결혼하시길
돈
전부 실전 리얼로 답글드립니다
것도싫어합니다
환골탈태님 걱정마시고 결혼하세요
왜 아내 눈치보며 낚시갈생각하세요 당당히가면됨니다
어디 여자가 감히 하늘같은 남자취미생활에 왈가왈부 합니까
낚시간다면 조용히 도시락이나 준비하면서배웅해야지....
결혼전 연애할때부터 잡으면 문제없습니다
남자가 뽀대가있지 ㅋㅋ 라고 말씀드려야하는데 인생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에공 ~ 이번주는 또 어떻게 구라치고 비비고 알랑방구껴서 낚시가야하나 월요일부터 까갑~~압 하네요
결혼후 한 2년간은 낚시다운 낚시를 해보지 못했고 한대로 1시간정도 짬낚시 2번인가 3번정도 한것 같습니다.
수시로 낚시대 꺼내어 딱고 또 딱고 이런 모습을 보구 여시같은 아내는 낚시대 그냥 팔아라 웃으며 애기하더군요.
이런 비수같은 말을 그냥 한귀로 흘리며 베란다에 앉아 낚시대를 닦고 또 닦고 그것도 지겨우면 찌 만지작거리고
회사도 바빴지만 독수공방 이시기에 살이 빠지더군요.. 결혼할때보다 약 8kg정도 ...
병원가니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고 이것이 심해지면 우울증 온다고 쉬는날이나 퇴근후 취미생활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의사선생님 얼굴이 정말 구세주의 모습이였습니다.
이후 낚시를 다니기 시작했고 집에오면 더 잘해줬죠.. 물론 집안도 어질지 않고 항시 찍찍이 테이프로 바닥에 머리카락
먼지등을 수시로 찍고 다니고.. 겨울은 2주에 한번 여름은 일주에 한번 화장실/욕실 대청소 보통 낚시갔다와서 씻으며
합니다. 뭐 아내도 혼자 자는것이 첨에 무서웠지만 이내 잘자고 남편 가사분담 잘해주고 살도 조금씩 쪄서 시댁가서
눈치 안보구 하니 일거양득...
지금 아내가 젤 싫어하는 계절이 겨울입니다. 왜 내가 집에서 월동하는 시기이니깐 밥 꼬박꼬박 다 챙겨줘야하지
티비채널 빼끼지 군것질 많이하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매주 낚시가라고 합니다. 필요한것 미리 말하면 떡밥/캐미 알아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카드도 떡하니 낚시 쪼끼에 넣어주고요..
장황하게 쓴것 같네요 답은 길들이세요....
주말에 같이 있어 불편하다라는것 느끼게하시고 낚시갔다와서 집사람이 편하다라는것만
느끼시게 하시면 달라집니다...
그리곤 매주 부인님과 동출을 합니다.... 의무적으로 동출입니다....
그러다 보면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취미에 빠져 같이 다니시게 되거나 아 귀찮어 당신 혼자가 ~~ 이렇게 말이죠 ㅋ
정답은 아닙니다만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짜보시는건 어떠실런지 ㅋ
전 지금 결혼3년차 8개월 애기가 있는데 눈치보여 장비도 못사고(물론 돈도 없습니다. 통장 다 뺐겨서;;) 주중에 온갖 아양빵구 다 떨어야 밤낚시 한번 보내줄까 말까합니다.
어여 날풀리고 애도 좀 커야 텐트들고 가족 나들이겸해서 낚시갈텐데..
그리고 꼭 여친에게 손맛대하나 쥐어주고 블루길탕으로 데려가십시요.. 거의 환장합니다 ㅎㅎ
같이 낚시다니다. 결혼하고 이번에도 부부동반 낚시여행 간다는것 같은데. . .
또철님은 가족이 함께 낚시와 여행을 . . .
함께하며ㄴ 행복합니다.
암울하죠 ㅠㅠ
힝 어찌 좋은 방법 없을까요 ㅠㅎㅎ
낚시를 포기해도 좋으니 제발 결혼좀 했으면 좋겟다 하시는분에게는 이런글이 아주 치명적입니다...!!!
이점 분명이 숙지하시고 글올려주시었으면 감사하겟습니다...!! ㅎㅎㅎ^^
전 결혼 5년차 딸셋둔 민희아빠입니다..!! 위에 못나니님 말씀처럼 결혼후 길들이는 방법도 있지만서도..
결혼전에 자알 길들이셔야 합니다.. 낚시터위주로 데이트를 하십쇼... 왼만하면 시설좋은 유로터를 애용하시고..
한번쯔음은 노지 1박을 데려가시되 어느 왕못지않게 대접하시옵서소..의자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시고 꼼짝도 안해도
식사 커피 난방등 책임지시고 이렇게 자연에 나와 난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강조 하십쇼.!)
허나 절대 손맛을 보여주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친구들 만나 술마시고 늦게 다니는것보다 훨낳다는걸 눈으로 보여주세요...!
결혼후 뭐사고 싶은거 있으면 비상금 능력되시면 알아 구비하시면돼구요.. 허락이떨어져야 하는상황이면 걍 쇼핑몰보고 한숨만
쉬시고요 월척에 조행기 그림같은것만 보면서 한숨만 쉬세요.. 한 2~3일이면 물어볼겁니다.. 갖구 싶냐고...!!
아주 중요합니다. 사도되냐고 묻지마십쇼.. 여자들의 심리가 어디어디보다 싸다.. 여기서 사면 2만원정도 이득<< 이득본다는걸 <br/>
잘강요하십쇼 그럼 80프로이상은 먹혀 들어갑니다 ㅎㅎ
저는 둘째때까지 주구장창 낚시 다녔습니다.. 쉬는날 휴일날 내여가시간만 나면 냅다 내빼곤햇는데.. 막내가 온이후로 부터는
자진납세하여 시간도 줄이고 장비도 줄여 요즘 왼만하면 허락없이는 낚시를 안다닌답니다..
뭐든지 보인 하기 나름이고 상대성이니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