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주말마다 낚시터에서 살다시피 하네요..뭐 저야 제가 좋아서 낚시를 하지만 문제는 제 아내와 둘째녀석(중1)때문에 낚시가
너무 피곤하고 힘드네요.. 처음에는 가끔씩 낚시갈때 같이 가자고 졸라서 갔는데(제가 마음 편하게 낚시를 가기 위해) 지금은 반대가 되었버렸네요.
이건 뭐 시도때도 없이 가자고 하니,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하는데 일요일 저녁에 낚시가자고 하지 않나 평일에 마찬가지...
아무리 제가 낚시를 좋아하지만 제 아내와 둘째녀석 너무 하더군요. 심지어 낚시대 가방 작은것 하나만 챙겨달라고,두리서 버스타고 갔다온다고,,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2주전에는 일요일 저녁에 낚시터에 갔는데,저는 그냥 낚시대만 펴주고 그 근처에서 왔다갔다 다른 조사님하고 이런저런 잡담중에 아내와 아들녀석이 뭐가 걸려는지 아내는 낚시대 아들은 뜰채을 들고 난리를 치고 있길래 잽사게 달려 가보니 잉어를 건져.....
약 70 정도 되는 잉어를 그래서 제가 "하여튼 못말린다" 혀를 내돌리고 제가 그놈의 잉어를 뜰채에서 빼내 살림망에 넣는 순간 푸드득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아! 제 아내와 아늘녀석이 약 10분정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계속 낚시를 하더라고요.. 저도 죄인이 무슨말을 할수.....
돌와오는길에 차안에서 터져버렸습니다 "그 잉어 친정아빠 갖다드릴려고 했는데,궁시렁,궁시렁.............에이 다음부터 자기 낚시할때 못데리고
다니겠다 " 아들녀석도 다음부터는 엄마하고만 다녀야 겠다면서 투덜투덜
월척회원님들 제가 이렇게 까지 하면서 낚시를 다녀야 하는지 힘드네요.... 제가 낚시를 한달에 4번 가면 제 아내는 8번 정도를 가자고 하니...
낚시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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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쯔쯔짱님께서 낚시를 너무 다니시니까
가족들이 작전상 그러시는건 아니신지요? ㅎㅎㅎㅎ
너무나 보기 좋읍니다.
부럽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군요.^^
그래도 행복한것아닌가요 ~ ??ㅎ
전에 여친을 수상좌대에 델꼬가서 찌가올라오면 채는거야~ 이래이래 설명하고 미끼다는법 한번 알려줬더니
그다음부터는 밑밥달고 지렁이 끼우고 혼자서 척척..글루텐을 비벼줘도 몇번쓰더니 지렁이가 최고라며 지렁이만 고집하네여..
피곤해서 잠깐 들어가서 자다일어나서보니 비오는데 파라솔피고 낚시하고 있더군요 .
조과도 저의 두배정도는 무난하게 해버립니다 . 앞으로 자주오자고 .. (수상좌대가 얼만데 ...ㅋㅋㅋ)
낚시다녀와서 낚시대 세트로 사주네요 - - ;; 킁..낚시대는 다똑같은줄아는모양입니다..ㅎㅎ
무겁지만 고맙게 씁니다 .ㅎㅎ 중고장터루 가면 피바람이 불듯 ..
복에 겨우시면 무슨 말씀을 못하겠어요?
더구나 걸어올린 잉어를 살림망에 담다가 놓치신거라면 이미 낚시 실력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인데,
이쯤에서 대를 다 아드님께 넘기시고 은퇴함이 바람직하시지 않으실런지요?
아니면 낚수대를 설화수로 몇대 사주시고 용서를 비시던지.. 하셔야지...
(아드님이 나이를 먹게 됩니다. 그러면 낚시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생기겠지요. 그때까지 마음껏 같이 다니시지요...)
부럽울따름입니다.
에휴~ 또 가나..?
호강에 받혀 요강에 똥싼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말해서. 행복에겨워 말도 안되는 소리한다.) 이런 해석이 되는 말입니다.^^*
다른분들 염장 지르는 말씀같이 보입니다.^^*
가족과 늘~즐낚 하이소오~~~
10-07-26 08:03
낚시꾼 최대의 소원이 마나님을 조사로 만드는 것인디......
심정 조금은 이해가됩니다만 많은 분들은 염장글로 볼수있을듯합니다
낚시대 사주세요..ㅎ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충만 하세요. 사모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