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바닥낚시를 하는꾼중에 하나입니다 .
요즘 들어 이상한 용어들을 가끔 접하다 보니 조금은 생소하면서두 낚시기법은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 꼭그렇게 표현을 해야하나 싶어서
여러조사님들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중층이나 내림 낚시 쟝르기다르단것은 압니다 )
어렸을적 아주아주 시골에 살아 낚시 오시는 도시어르신들 잔심부름에 지렁이 잡아다주고 2봉 바늘 얻어서 그냥 무명실에 미루 나무 곧은 놈으루 잘라 무명실루 묶어두 수수깡지 무명실로 골내서 수심이구 뭐구 없이두 많이 고기를 낚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기름 짜구 나머지 깬묵을 밥풀하구 돌맹이루 짖이겨선 먹이루 사용하곤 했는데 요즘 낚시방에 가보면 어떤가요 떡밥만 수십가지에 중층이니 내림이니 또 한술더떠선옥내림에 갓낚시에 모그리 복잡한지 이게 진정한 여유와 취미를 즐기는 낚시라 말할수 있을까요
카바이트 간드래 켜가며 하던 낚시가 그립씁니다 참고로 나이는 길 많치 않씁니다 묻고 싶은건 옥내림이니 내림이니 이런게 궂이 필요한가해서요
낚시방법과 용어에대해서
-
- Hit : 284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그당시 물반 고기반 아니지물30고기70이었죠.
먹을게 귀하여 수면에 뭐던 떨어지면 달라들었죠.
붕어가 많이 줄어들고 또 살아남기위해 진화했죠.
날이 갈수록 예민해 지니 꾼도 당연히 예민한 채비로 가는것 같네요.
대물낚시 그 기다림의 미학은 사라지고
붕어 얼굴 보는 실용적인 낚시로 전환되는 시기군요,
여기에 상술이 겹쳐지니
순식간에 이상한 장르가 생겨나고 또 고기도 많이 낚게 되더군요
고기 욕심 없이 조용히 바닥 낚시를 즐깁니다.
각자 자기 맘이겠죠.
즐낚하세요
시골 두엄에서 파면 지렁이 많이도 나왔는데 그것으로 가지고 가서 찌맞춤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붕돌말 달아서 가랑앉히어서 찌만 물밖으로 나오게 해서 낚시해도 붕어 잘 잡았는데~ ^^
시대가 변하다 보니 추구하는 방식이 틀려지고 좀더 다양해지면서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도 발전해가는듯합니다...
무엇을 하든 어떤장르에 낚시를 하던 개개인의 취향이니 뭐라 말을하기는 뭐하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잊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간혹 보면 비속어 외래어 말을 쓰는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자면 => 입걸림 => 아오시 크기를 표현할때도 다마
30다마 40다마 이런식의 표현들을 쓰시는분들도 계신데 될수 있으면 우리것을 사용하는것이 좋지 안을까 생각이듭니다..
아무리 남의 것이라도 좋은것은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하지만 최소한의 우리것도 지킬줄을 알아야 하지 안을까 생각이 드네요~
말이 이상하게 나갔네요`~ ^^
예전,조선시대 기록에도 남아 있을만큼 그 역사가 깊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기법과 채비,낚시장르는
나쁘게 말하면 더많이,더크게,잡고자하는 인간의 욕심이요,
좋게 말하면 끊임없는 붕어의 탐구라 하겠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
수많은 기법과 장르,갖가지 장비와 도구,갖가지 미끼가 있다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국적불명의 용어가 파생되기도 하고,상업적 기법이 가미 되기도 하지만
우리모두가 풀어 가야할 과제이고,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 더,여러가지로, 정립이 될거라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모든 낚시의 외도의 끝은 콩알 떡밥 낚시라 했는데
작금의 흐름을 보면 맞는말 이란 생각도 들고,
유행이나 낚시나 돌고 도는것은 진실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낚시의 장르나 형태도 변화 되지만
낚시장비의 발전과 속도는 놀라울 정도 입니다..
예전 같으면 직접 만들어야 맘에 들었던 찌들도
요즘엔 수많은 다양화로 그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갖가지 바늘채비,소품
받침들,텐트,보일러,의자,좌대 등등..
어느 사이트에서는 `꾼이 필요하면 뭐든지 만든다 ~를 표방하며
기발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꾼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며 끌여 들이기도 합니다
지름신꼐서 휴일없이 24시간 상주 하신곳도
이곳 월척 입니다 ㅎㅎ
모쪼록
갖가지 기법에 휘말리지 마시고 지름신 강림도 안하시고
전통바닥낚시를 즐기시길 기원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