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이프가 저보고 환자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집에서 나오는 헌옷, 수건, 면티, 화장품케이스, 반찬통, 버리는 칫솔 뭐 기타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이걸 와이프는 무조건 버립니다.
근데 전 와이프에게 버릴때 물어보고 버리라고 합니다.
그런 물건을 보면 낚시 할때 쓸 수 있는것이 없나 고민하게 되고 없으면 버리게 됩니다.
예로 버리는 칫솔 같은 경우는 받침틀 홈에 박힌 떡밥이나 지렁이두엄 같은것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서 모아둡니다.
그리고 면종류의 옷은 낚시대 닦을때 쓰고
스폰지로된 수세미는 줄에 매달아서 손닥을때 쓰고
아무튼 모든 버려지는 물건이 낚시쪽으로 귀착되고 재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와이프가 난리입니다.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 환자라고
월님들도 저같은 생각을 하시나요?
아님 낚시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환자라는 소리 들어 본적 있으신가오?
궁금합니다.
낚시인 =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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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고 안 갑니까?
손 쓸수가 없다고 합니다 ㅜㅜ
초기에 치료하시기를 권합니다^^
병원에 입원하이소.
병원 어딘지 아시죠
저도 예전에 받침틀 만든다고 방범창 뜯어봤~습니다.^^
2. 하도심심해서 와이프한테 간단한 낚시용어 문제낼때...(낚시꾼 마누라라 뭔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용어는 거의 다 맞춤. ex> 떡밥종류를 말하시요....아쿠아텍..신장떡밥..찐버거..글루텐 기타등등 하지만 뭐가뭔지는 모름)
3. TV에 그럴싸한 호수나 저수지 나오면 화면에 대고 앞치기할때...
4. 식당에 자판기옆 종이컵 수거함보면 물채우고 찌맞춤하고싶을때...
5. 마트에파는 각종 생식&선식등 곡물 가루보면서 배합비율과 물량 계산하고있을때...
6. 인터넷조행기에 나오는 멋지게 다대편성한 대물꾼의 낚시대 하염없이 쳐다보며 손가락 빨고있을때...
기타등등...생각해보면 많네요...가끔 너무 빠졌있나?? 란 생각도 들지만 뭐... ^^
6시에 내고향에 나오는 저수지 보면 주소 확실히 입력합니다.
이런 증상 확실히 중증환자 맞죠?
1주일에 한번 갑니다
일주일에 두서너번 물가에 가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중증환자지요....단 정신과 몸이 건강한 환자...
치료불가겠죠????
걍 편히다니는게.....좋을것같다는~~~~
저녁식사 마치고 낚시티브이 보던중 야간 찌불을 보고 관심을 가지자
마눌님 왈 낚시하는 사람보고 저런 *친놈이랍니다.
그래 내가 *친놈이냐로부터 한바탕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토,일요일 화성에서 1박2일 밤낚시를 마치고 왔었거든요
왜이리 낚시에 대해서만은 이해할려 들지않고 싫어하는지 원
갈때도 긴장, 갔다와서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금지단어다 보니 입력안되어 *표시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매주 송전지,갈마리, 강화 계속 줄기차게 다니시죠?
환자 맞습니다.
다른 낚시를 안하는(못하는)사람이 볼 때는요.
그러나,
저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마누라 왈..
"붕어가 작아도 이쁘네..색깔이랑..."
이게 항상 낚시를 못가게 하는 마누라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붕어는 8치가 되려나 하는 정도 였고.. ㅎㅎ
낚시를 말리는 사람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저는 평상시 어느정도 일까요?
장비병도 중증이랍니다ㅠㅠㅠ
마눌님 낚시는가도 좋으니까 그만사다 나르라고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