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출조를 못나가고 맨날 월척 뒤적 거리는 1인 입니다. ㅋㅋ
가만히 생각 해보니 올해는 처음 민물낚시를 접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도 있고 황당했던
기억이 많았던것 같습니다.원래 첫경험이???기억이 오래 남지 않습니까?ㅋ 저는 올해 황당했던
일들이 2가지 생각납니다.한번은 껫묵으로 떡밥낚시를 하다가 담배 불붙이는데 3칸대가 대를
고기한테 뺐겨서 옷다벗고 갈대 다 꺽고 보니 30겨우 되는 빨갱이 녀석본거랑 .ㅋㅋ 그자리에 몇일뒤에
가서 그날도 역시 떡밥 낚시를 하던 도중에 입질보고 챔질 했는데 매듭부분이 터져서 채비를 터트렸지요
찌 케미 포함해서요 . 우물우물 찌달린채로 저번처럼 갈대 쪽으로 도망가는걸 웃으면서 보기만 하다가 철수했는데
그다음날가서 낚시 하는데 비도 엄청 온걸로 기억합니다 그날도 전날에 남은 떡밥을 썼는데 그 딱 그 시간되니까
케미 불빛이 아주 희미하게 제가 집어 시킨쪽으로 와서 바람 때문에 어제 잊어먹었던 찌가 왔구나 하고 찌회수기 던지니;;
갑자기 찌가 ;; 발이 달린것 처럼 갈대밭으로 도망 가더라구요 ;; 생각 해보니 그전날 터트렸던 잉어 녀석이 먹이 활동
시간되니 떡밥을 먹으로 온것 같습니다 ㅋㅋ
올해 마무리 하시면서 생각 나시는 황당한 사건이 있으신지요?
낚시하면서 황당해하시던 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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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황당한사건은....그옛날 낚시간다고 안동땜 차도 없이 친구랑 둘이 릴낚시대 25대 챙겨서 바리바리싸서.....갔는데....
시골아버지께서 약치는거 도와주면 태워준대서....2박3일갓는데....갔는데.....갔는데..........
릴받침대놔두고옴.....
2박3일동안 텐트에서 잠만자고 안동땜에서 낚시하는거 구경했다는.....그....에혀...ㅎㅎㅎ
즐거운저녁시간되세요^^
냅다 뛰어가서 챔질 성공 엄청시리 묵직허니 손맛 좋고~
근데 챔질하는 순간 고기가 점프~ 하면서
낚시대가 허전하네요...
자세히 보니 낚시대 초리실 빠져서 고기 떨구고 찌도 뺏기고...
미끼 먹은 고기는 밤새도록 찌를 끌고 다니며 저수지를 한바퀴 돌더군요
덕분에 밤새도록 찌가 오르락 내리락 찌불놀이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
근데 챔질순간 점프했다는 이유로 동출조사님들 붕어가 아니라
가물치라고 인정 안해주고 일년내내 놀림 받고 있는 잡조사가 됬습니다... ㅠㅠ
간만에 폼내고갔는데..어라..몇분있으니 비가오더군요~차에서 좀 쉬고나와야지 하면서 차에들어가 몸좀녹이고 음악들으면서
깜박 잠들었나봅니다..~이런이런..~벌써 시간이 이렇게됐네요.......................
잠만자고 철수하는상황..휴일을 이렇게 허무하게보내는구나..하면서 나가봤더니..
이런..뉘미..ㅡㅡ+ 내자리가 휑하네요..
큰맘먹고 구비한..그것도 아끼고아끼며 조우모임 아니면 들고나가지도 않던 낚시대를..
와이프한테 욕 엄청얻어먹었네요..~
그이후로 비싼낚시대 안삽니다..ㅡㅡ;; 그저 쓸만한 저가대 하나하나 장만하고있는 불쌍한 내인생..ㅎㅎㅎ
이상한걸 봤습니다
실물사진은 조행기로 대신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그 이외에 황당한 건.... 새발에 적혈구입니다.^^
망치, 드라이버, 스패너, 몽키... 많이 나오데요...
식사 당번 후배 그걸로 반 죽여 놨심더....
버너를 찾다보니
빈 케이스만 가져왔다는
넘 허망하더군요 ^^
농가 근처에서 밤낚시를 하는데,
밤열시 정도 되니까
고요한 적막을 꺠는 신음소리가 들리더군요,ㅎㅎ
십만평이 넘는 저수지에서 서쪽지역 절반을 석권할 가공할 신음소리를 들었습니다 ㅎㅎ
웃기는거는 부부만 사는것도 아니고 고등학생 자녀들도 같이 살더군요 ㅎㅎ
아마도 부부는 건전한 성교육이라 생각 하나 봅니다
설마~하는생각에 가까이가보니 제 의자를 들고 가드라구요;;그때저랑눈이 마주쳐 그놈이? 바로옆 다른형님자리에 의자를놓고 앉는겁니다;;
제가그랬죠 의자 갖고갈라고요? 그놈 아뇨 그냥볼라고요 ㅡ.ㅡ; 너무황당햇죠 ㅋㅋ 그형님자리에도 의자는있었는데 너그러이 용서?해줬습니다 참고로 전주 전주천에서 일어난사건입니다
좌대 낚시를 하는대 바람하나 없는 날인데 갑자기 물결이 치더라구요....
대최 이 물결이 왜 일까... 대류지라서 그런가....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데
5분가량 지났을까요 옆 좌대에서 신음~~~~~~
6분만에 물결이 잔잔해 지더라는... ㅋㅋㅋㅋ
올 가을 실화 입니다...
잔챙이 손맛이라도 보자 하고 챔질하니 왠걸요 갑자기 엄청난 손맛이 느껴지더라구요.왔구나 싶었죠..
근데 이놈이 갑자기 점프를 시작하면서..대사이를 지나가서 젤 오른쪽 대 옆에 수몰나무에 쳐박더라구요...가물치가..ㅡ,.ㅡ
채비터졌습니다 그날..
두번째는 아주 터가 쎈 배스터에서 혼자서 밤낚시를 하고 있는데 계속 주위에서 부스럭 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 손이닿는곳에 놔둔 쓰레기 봉지에서 부스럭부스럭...
쥔가 싶어서 후레쉬를 비춰보니 독사한마리가 째려보더군여..막 쫓아내고 킬라뿌리고 앉아서 밤새긴했으나...
고기도 못잡고 낚시를 해도 한것 같지가 않더군요
들쥐나 길량인줄 알았는데... 독사! 으미 무셔부라... 안출하세요.
옆에 낚시대 입질에 챔질! 붕어 빼서 살림망에 넣고 캐스팅 후
블루길 달린대 챙기는데 순식간에 낚시대가 없어졌다!
주위 사람도 없고...함참을 풀숲속을 찾았는데.....
고양이가 블루길 물고 낚시대 까지 끌고 도망가서 식사중!!!!!
부부금슬이 최고인가 보네요^^
생각해보니 케이스가 헷갈릴만도 할거같습니다.ㅎㅎㅎㅎ
납자루님....붕어도 날라다닙니다^^
7~8년전 12월초에 안면도 수로에서 낚시할때, 수심은 3자정도....지롱이 3~4마리....33대에서 찌가 부드럽게 올라오기에
챔질.....옆으로 째더니 갑자기 점프 인근 갈대로 돌진.......점프하는것을 보고....홱하니 낚시대를 뒤로 재꼈습니다.
잡고 보니 30정도 되는 붕어였습니다.....이날 37,30 두마리 낚았는데, 37도 점프를 했습니다
그당시 그 수로에는 배스나 다른 육식성 물고기는 없었습니다.
놓친 고기가 큰법이지요.....4짜 붕어라고 우기십시오.....ㅋㅋㅋ
탱구리님 망치, 몽키,,푸하하하 부르스타케이스 바뀌신분~~~~
저 대물밤붕어 입니다 ㅋㅋㅋ 재미난 얘기 잘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쳐다보니 생쥐 한마리가 떡 밥을 먹고 있기에 봉지채 저수지로 던져 버리니 쥐가 공교롭게도 내 앞으로 헤염처 나오기에 받칩대 뽑아서 계속 밀어 넣어서 수장 시켜 보았음
입질도 없길래, 떡밥 콩알만하게 만들고 있다가...
찌가 올라오는거보고....손으로 만들고 있던 콩알만하게 뭉친떡밥을
입에 털어넣고 챔질했다는....-_-;;
전 지금으로 부터 십녀년전 이네요 팔봉수로 양수장 앞 4월에서 5월 사이인데 낮에 기온이 참 따듯 하더라고요...
낚시 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런데 저녁이 되면서 물안개가 五里霧中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로 끼었 더라고요...
그런 와중 새우달아 편성 해놓은 2.7칸 대가 계속 입질이 들어 오다 라고요..
거기에 빠졌 있는 와중 주위을 한번 보니 사람들이 전부 갔더 라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서 입질보고 붕어 준척 급을 잡아내고 아주 거기에 빠졌 있엇지요...
대략 시간은 9시 정도 된듯 그런데 갑자기 제가 않은 수로 위에 가 느낌이 이상 하더군요...
낚시 자리가 좀 내려가는 자리라서 그런지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또 입질 보는데 갑자기 뒤에 뭐가 온거 같더 라고요 그 순간 뒤도 못보고 서늘한 느낌으로...
앞만 보고 한손으로 원다 받침대 를 빼들고 왼손엔 후레쉬를 딱 비추니 삽이 보이는 거예요..
그순간 얼음 이엇지요 후레쉬를 더 돌리니 시골 아저씨가 그러는 거예요 붕어좀 나오유..
얼마나 놀라고 황당 했는지 제가 입질 오는 재미에 빠져서 그분의 소리를 못들엇나 봅니다..
정말 그뒤로 혼자서 낚시 잘 안갑니다 특히 노지 같은 데는 꼭 혼자 간다면 밤낚시 하는 사람 있는 곳으로..
가게 되네요 얼마나 놀랫는지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덜컹 거리네요..ㅎㅎ
또한번은 태안 줌림지 에서 낚시 하는데 ...
새우 채집망을 넣은후 이제 새우 꺼내어 달려고 ..
새우망을 드는 순간 커다란 물뱀이...허거덕 놀래서 바로 던져 버렷음..
얼마나 놀랫는지..ㅎㅎㅎ
아담한 소류지로 밤낚을 하려고 점심먹고 부랴부랴 싸들고 도착했지요.
맛난 야참거리도 준비하고 붕어밥도 준비하고 난로에 모포까지 아주 단단히 준비했답니다.
도착하니 풍경이 어찌나 좋고 햇살도 따스한 것이 그야말로 "오늘밤은 월척이겠어"라는 흥분과 함께
늦가을에 정취를 느끼며 정성을 다해 대편성하는데 순간 머리에 번뜩이더군요.
"아! 찌놓고 왔다."
찌를 다른 낚시가방에 놓고 온겁니다. 다시 집에 다녀오니 깜깜하대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날 월척은 아니지만 8치정도에 아름다운 황금붕어 봤답니다.
대피려고 보니 줄끊어놓고 세팅도 안된낚시대를 들고 낚시하러 갔던기억이나네요 지금생각해봐도
맘이 왜그리급했는지.. 줄매고 찌맞추고 다하고 얼마안있으니 날새서 챙겨왔던기억이...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내년엔 여기 글 남기신 모든 분들 모두 떼월척 만나세요.
모두들 연말에 너무 과음 하시지 마시고 한해 마무리들 잘 하셔서 내년이맘때쯤에도
웃을수 있는 일들만 생겼으면 좋겟습니다 ㅎㅎ
잎새로랑 (211.♡.80.72)
쿠닌님 메인에 뜨셨군요 ㅋㅋ 내용 읽다가 글 스타일이 비슷해서 혹시나 닉넴을 봤더니 ㅎㅎㅎ
저 대물밤붕어 입니다 ㅋㅋㅋ 재미난 얘기 잘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대물밤붕어님 ㅋ 글만 보셔도 알아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도로와 기도원이 들어와 예전과 다른 지형이나 그당시에는 터널 밑 기도원이 들어선 자리에 비탈을 내려가 호젓하게 낚싯대를 펴면 첩첩산중에 홀로 있는 고독감을 즐기며 낚시를 즐기기에 더 없는 곳입니다.저~어 멀리 저수지 건너편의 마을입구에 있는 가로등 하나만이 적적함을 달래며 케미와 함께 고요함을 보여줍니다.12시경 캄캄한 야밤에 멀리서 꽹과리소리가 나기에 소리나는 방향을 보니 대강 1킬로 전방으로 물가에서 촛불을 켰는지 열댓개의 불빛들이 물가에서 아른 거리며 적막한 산속인지라 작은 소리들이 들리는 것이 물에서 죽은 자의 진혼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순간 등골이 오싹 하며 더이상 케미불빛은 보이지 않고 금방이라도 발밑 물속에서 무언가 떠 오를것 같아 뒤도 안돌아 보구 비탈을 올라 차안으로 들어가 끝나기만 기다리던 중 스르르 잠이들어 꿈속에서 물귀신에게 쫒기다 깨어 보니 아침7시가 넘어 후다닥 내려 가보니 벌써 잡고기 입질 만 있을 뿐 붕어타임은 멀리 가버린 기억이 납니다.(당시 고풍지에 있었던 망자를 위한 굿 이었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ㅋㅋㅋㅋㅋㅋ
저수지에 앉아 낚시를 하던중
가물치놈이 바로 코앞에서
펄떡 뛰어 오르는 통에
간이 콩알처럼 두쪽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능... ㅜ,.ㅡ
입질 챔질~ 핑~ 두두두두두두 원줄 터짐 놈은 분명 대구리..
계곡지 수심 무쟈게 깊음 30대 던지면 초리대에 찌섬...
에이시~ 포기..
10여분 후 업서졋던 찌 나타남
바로 발앞에 조그만 갈대밭 잇엇음
저수지 열심히 돌고 지쳣는지 갈대밭에 박혀서 헐덕이고 잇음
슬며시 줄건져서 뜰채로 뜸
잉어 67
황당함..
아버진 대나무 막대기에 와이어로 대장간서 제작한 특수바늘 끼우고 개구리 두어마리 걸어서 가장자리 천천히 끌고 가면
덩치큰 가물치가 엉금엉금 따라옵니다. 전 그 뒤에 서서 쌀포대랑 수건 한장, 목장갑 끼고 천천히 따라 가노라면
순간 가물치 폭풍처럼 날아와서 덮칠 때,그 탄력으로 못 둑에 패대기 치시면 저는 잽싸게 수건으로 가물치 눈 덮고 그대로 엎드려서
가물치랑 포옹하면, 그 밀려오는 공포!!! 지금도 쳐다보는 가물치 눈. 그거 바로 구렁이 눈동자랑 진배없어서
당시 고등학생인 저도 뒤로 자빠진 적이 있네요. 한번은 저보고 해보라시기에 장갑,장화,완전무장하고 막대기에 줄매달고 손목에 감
고 똑같이 질질 끌고 가다가 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물치 힘이 그렇게 좋은 줄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가물치가 개구리 낚아 채는 순간.
저 그대로 저수지로 점프당해서 처박혔습니다.
아버님은 계속 웃기만 하시고ㅠㅠ. 그 후론 지금도 가물치 정말 싫어 합니다.
그 눈동자랑, 등짝에 문신들하며, 두손으로 안잡히는 몸둥아리의 괴력, 몸에서 빠져 나오는 진드기같은 끈적거림, 냄새까정..
지금이야 장비도 좋고 또 그만한 덩치들이 없기도 하지만... 하지만 아버님이 그립습니다^^
한밤중에 비료포대 속에서 뭔가가 자꾸 부스럭거려서 살펴보니 황소개구리가
두마리나 그속에 들어가 있더군요... 확인하기 전엔 얼마나 공포스럽던지...
고이 하늘나라로 보내줬습니다...
새벽녁 떡밥 달고 있는 순간 찌 하나가 슬며시 올라오길래...
두근거리는 가슴 진정시키며 냅다 챔질을 했는데...
눈앞에 번개가 번쩍!!!!
떡밥 달던 낚시대를 챔질하는 바람에 8호 바늘이 손가락으로 푹~~~
결국 짐 다 놔두고 근처 제일 가까운 응급실(약 40Km)가서 바늘 뺏다는.ㅜㅜ
수달이 와서 망찟고 꼬리절반 먹엇을때...
정말 말이안나 왓어욤 ㅠㅠ
챔질하였는데, 옆에 있는 있는 낚시대를 잘못 챔질하였을때의 황당함... 조사님들 한번씩은 경험하였을것 같네요..
옆에 온 동료가 뭐하냐고 하는데...
그냥 웃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