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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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or 거짖말 뗄수는 없는건가?

10시 조금 넘었는데 다 자고 있네요 마눌의 푹 퍼져 자고 있는 모습 안쓰럽고 그 뭐랄까요 짠한 마음이랄까 같이 시장가면 뭐할정도로 깍자고 하면서 다부지게 살아온 여잔데 이여자한테 무던히도 거짖말을 하고 있습니다 고급대를 사와도 국도 길가의 트럭에서 사 왔다 하고... 의심가는 눈초리가 보이면 중국사람들 넘 똑같이 만들어... 공식적으로 물가 나가는건 한달 1-2회 물가에 앉을려면 딴 핑계 있나요 박이사 어머님 이부장 어머님 부하직원 부친상 과대항 테니스시합 요번엔 영업부 이넘한테는 지면 안돼 너스레 떨면서...우습죠^^ 물가장비 얼추 계산해 보아도 천은 넘는거 같습니다 낚시 장비는 아무것도 아니죠 교제비에 비하면 ...조우들과 한잔하면 도우미 부르고 가끔 좋은곳도 가고..... 오늘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몰라도 마눌보니 짠합니다 지금 생각엔 많이 줄이고 거짖말 안하고 이뻐해줘야지 라고........ 아~~~~~근디 문제는 전에도 이런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에고 물가가 마눌보다 더 좋은건가요 ? 어제 번개맞을까봐 겁나면서도 앉아있는걸 보면 만만치 않나 봅니다 ^^ 개과천선을 꿈꾸며....

우선 일부를 처분하시고 사모님께 보너스로 주십시요

엄청난 장비중 일부만 처분하셔도 사모님을 충분히 만족시키실수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좀 힘이 드시겠지만 출조하실때 떳떳하게 말씀하시고

출조를 하십시요. 안그라고 출조했다가 걸리면 반 죽음입니다

밥 안해주고 빨래 안해주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사모님께 충성...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저는 모든것을 다 오픈합니다.낚시용품 가격부터 출조 까지.....
비용은 아직도 일부 숨깁니다

만만치 않은 비용과 출조햇수가 더해지면 아마도 낚시 가기가 어려워 질것 같아서요 ^^

제가 주말마다 낚시를 다닐수 있는 이유는......

주말에 낚시 안가고 술 먹는 금액보다 아내는 적다고 믿기 때문이죠

그러나 진짜 이유는

제가 낚시를 워낙 낚시를 좋아하다 보니 아내가 포기한 덕분입니다

지나치지 않는 적당한 거짓말은 필수인가 봅니다
저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합니다.
얼마주고 삿냐고 물어면 그냥 그대로 말합니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마음에 짐을 짊어 질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부인께선 그때 그순간만 서운해하고
비싸게 주고 산 제품이기에 치울때도 조심해서 치워 줍니다.
싸구려 물건은 거기에 맞게 또 다룹니다. ㅎㅎㅎ
만원주고 삿어면 백만원주고 삿다고 하십시요.(난리 나겠지만^^)
그러면 신주단지 다루듯이 하실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진실할때 신뢰가 쌓이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간에 신뢰가 무너지면~~? 아공~~! 큰일 납니다.^^
저의 집사람은 제가 낙시갈때...

딱 옥수수 한통 1000원.. 케미 1000원.. 현금 들어가고... 나머진..

기름값 카드밖에 없다고 알고 있읍니다.^^

에고
어쩔수 없는 거짓말이죠....

낚시대 한 세트 하면 가격이 엄청난데 보통 두셋 정도 가지고 있으니 이걸 말하면 헐....

저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장비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숨깁니다
장비가격은 숨기는게 좋지않을까요.. 비싼대값 사실대로 말하여 뭐 줘터지는것보다 환불해오라는게 더 무서울텐데요
저도 마누라 딸라방들 보면 그저 미안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위안 삼는건 내가 건강해야 네 뇨석들이 행복한겨`` 라고유

이 썩을놈의 극단적 이기주의...

가거라 장비병...
통장 넘겨준지 오래되어서 필요한것 찜만 해 두고,

송금해라.. 하면 거기서 끝이니 재미없지요.
저는 무조건 장애인 낚시협회에서
후원을 받아
우리들한테 레져 활동 하라고
선물이라고 하면은
머눌라는 그것도 괜찮네여 라고 대답! ㅋ
조그마한것은 그냥 카드 들이대지만
부피가 있고 살림에 지장이 조금이라도 있을 가격이면 마눌님 꼬십니다.
한번으로 안되면 다음에 또 다음에
이렇게 한개 두개
겨울에도 낚수갈 수있을 정도로 장만했습니다.
가정의 평화와 즐거운 낚시를 지향하는 꾼
그래도 낚수대 몇대가 필요하여 찬스 노리고있습니다.
충성해야지요...ㅋㅋ

에고 불쌍한 마눌님들...........!!
구순 장모님 모시고 삽니다...주말부부인데 주말이면 거의 떠납니다 캐미 보러.....장모님 붕어 약 된다고 좋아하시네요... 낚시 간다고 하면 장모님 반찬 빵빵 싸주십니다...장가 잘 갔죠...?.크~~... 마눌 늘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쑥스러워도 표 내는 방법이 최고..!!!..그러나 저러나...세월이 약....미안한 마음 생기지도 않지요..
택배는항상친구가계로 이제는친구가 뭐라하네요..그만좀사라고.마눌알면죽은목슴.장비는항상차에..차를밴으로바꿔야할듯.그래두아직까정은 사랑합니다.
사모님들에게 낚시장비 가격을 공개하시는 것은
제 생각에는 정말 잔인하게 이기적이신 거 같습니다.

생활비 몇푼 아끼려고 하다가도 문득 화딱지 나게 만드는 겁니다.
처녀때처럼 계절마다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번쯤은 외출 옷 하나 사고싶어도
돈 몇푼 아까워서 쩔쩔매는 부인들 가슴을 멍들게 하는 겁니다.

우리 떳떳하고 홀가분하게 개인 취미생활 즐기자고
저 비싼 낚시장비 가격을 당당하게 말씀하셨다면.. 그건 너무 하셨어요

사모님이 가족과는 전혀 상관없이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위해
우리 장비 가격만큼 아낌없이 사들인뒤 시시때때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셔도..

<그래도 난 용서할 수 있다>는 분들만
낚시 비용 공개하시고 당당히 즐길 자격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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