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여름쯤이면 녹조가 끼는 못인데
작년에는 심하다할정도로 녹조가 끼었고(못전체가 초록물감같이 진함, 손으로 물을 떠봐도 확인가능할정도),
마름과 말풀도 평년보다 이상할정도로 훨씬 많이 덮혔습니다.(평년 40~50%에서 작년80%이상 이정도까지 덮히는 못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작년에는 비가 자주 와서인지 수위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매년 100으로봤을때 3~40%정도는 빠졌음)
원래 낮에는 잔챙이 피라미들이 난리였었는데 낚시를 해보면 잔챙이 입질도 없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작년에는 거의 낚시 불가였고 주말이면 분비던 곳이 조용했었습니다.
못옆에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고
못언덕위에 돼지키우는 축사가 있는데 , 오물이 빗물에 흘러내려오는듯 싶습니다.
지금은 녹조는 없지만 물이 거무틱틱한게 좀... 한해한해마다 상당히 안좋아지고 있고있는것같아서요
녹조가 생기는 이유가 부영양화 때문이라던데 축사에서 나오는 오물때문에 녹조가 생기는걸까요?
그리고 녹조가 있는 못에 고기는 사람이 먹으면 간에 치명적이라는말도 사실이가요?
만약그렇다면 녹조가 심하게 끼었을떄 먹으면 안되는건지 녹조가 가라앉아 없어지면 괜찮은걸까요?...
많은분들이 가져가셔서 드시는듯싶던데... 아시는 분 답변좀 해주세요.
녹조가 왜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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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양화로 인해 플랑크톤의 증가로
발생되는것이며 축사의 오물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각 저수지마다 조금씩의 차이점은 보이겠지만 낚시에는
큰 지장은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낚은 붕어를
드신다는것은 자제를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보통 말씀하신 것처럼 물의 유동이 없는 고인물이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지요...
한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매년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축사의 폐기물 때문에 가장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녹조라는 것이 발생하면 그 속에 사는 생물이나 그 속에서 나온 것을 먹은 생물들에게 모두 악영향을 미치고 과하게 되면
죽음으로 이르게 할 수 도 있습니다...가능하면 드시지 않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연못역시 큰 비로 인하여 한번쯤 물이 뒤집히고 무넘이가 있다면 무넘이로 많은 물이 빠져야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안타깝네요.....
녹조란 「부영양화된 호소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부유성의 식물플랑크톤이 대량증식하여 수면에 집적하여 물색을 현저하게 녹색으로 변화시킨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녹조(綠潮)현상 이라는 말은 1996년 들어 우리 나라에서 처음 사용된 말로 연안의 해수가 붉게 변하는 적조(赤潮)현상과 비교하여 물색이 녹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붙여졌다.
녹조는 물속에 자라는 은화식물인 말이나 물이끼라고도 하는 남조식물이 번식함으로써 생기는 현상이다.남조류는 수질오염에서 생긴 질소와 인을 영양분으로 삼고 날씨가 더우면 이들 영양분이 부패하기 때문에 물이 푸르게 변한다.녹조가 번식하면 수층이 무산소 상태가 돼버려 물고기가 죽고 물에서 냄새가 난다.
낙동강이나 대청호 등지에서 여름철 남조류가 대량증식하여 물색을 변화시키는 경우 녹색으로 보이므로 녹조현상이라 부르지만, 팔당호의 경안천에서는 봄철 규조류가 대량증식하여 물색을 황갈색으로 변화시킨다.
또 소양호에서는 봄철 와편모조류가 대량증식하여 물색을 적갈색으로 물들이는데 이런 경우는 연안에서의 적조와 비교하여 담수적조라고 부른다.
녹조현상이 일어나면 그 수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며 그 이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녹조현상에 의해 유발되는 문제점 중에서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고 물 이용상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독 남조류가 생산하는 독소문제이다.
1878년 Francis에 의해 처음으로 남조류 독소에 의한 동물피해가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남조류 독소에 의한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호수나 하천에서의 유독성 남조류에 의한 녹조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인체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녹조현상의 영향]
(1) 시각적 영향 : 착색 또는 스컴 형성, 죽은 물고기 등으로 인한 시각적인 불쾌감 유발 및 레크리에이션활동의 저해
(2) 공중위생상의 문제점 : 남조류 독소에 의한 인체 및 가축에의 건강상의 손상, 악취로 불쾌감 유발
(3) 생태학적인 영향 : 생태계 파괴로 인한 토종 동물의 사멸 또는 서식처 이동, 개체군 변화, 먹이 손실
(4) 경제적인 손실 : 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여행의 저해로 인한 지역 경제적 손실, 농업용수, 산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5) 동물건강에 미치는 영향 : 남조류 독소에 의한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폐사, 대량 증식한 조류의 분해동안 수중 용존산소 감소로 인한 물고기 및 수중생물의 폐사
(6)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 : 남조류 독소발생, 악취생성, 상수처리 과정 중의 여과지 폐쇄, 응집 침전 저해,
[우리 나라 녹조피해]
아직 남조류 독성물질에 의한 동물이나 인간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독성물질를 생산하는 남조류가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수역에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잠재적인 위해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독성물질 생산 남조류의 제거 및 그 생산 독성물질의 제거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녹조류는 해양, 담수, 공기, 토양 등 서식지가 광범위하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한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시마, 미역 및 콜로레라(우주인의 식량자원으로 이용됨) 등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이들은 일반 미생물과는 달리 식물적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하등미생물로서 외부환경이 악화될 때는 포자상태로 존재, 번식의 생할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디서든 항상 발견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경로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 응접실 어항속의 수초 및 화분 등에서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번식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영양물질이 요구되나 식물성 특징이 있어 광선 하나만으로도 증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항속의 녹조는 대부분 지나친 광량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태양의 직사광등에 노출되진 않았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꾸준한 물갈이를 통해 수초들의 성장을 돕는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수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