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케브라합사를 목줄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았더니 몇미터 감겨있지 않고 금방 없어져 버리더군요.
얼마전 월척에서 어떤 조우님께서 목줄로 코아사를 사용한다고 하고
알려줘서 고맙다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려 있어서
와탕카!! 저것이 몇천원이면 평생 쓰겟다싶어
인터넷으로 욕심 많게 호수별로 주문해서 사용해 보았더니.....
이것은 내 스타일이 영~~~ 아니었습니다.
보프라기도 많이 잃어나고 빵꾸난 빤쯔 꿰멜때나 써먹지 낚시용 목줄로는 엑스표 다섯개로 코아사는 절대 상종을 말아야 되겠다
월척조우님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리하야 코아사 대신으로 어디 뭐? 없을까? 마누라 반상기에 보았더니....
모양새도 굵기도 재질도 매끈하고 코팅도 잘되어 있고 재봉실이 있어 당겨보았습니다.
코아사와 서로 묶어 당겨 보았더니 약간 약해서 코아사 3합29어쩌고 하는 것 보다는 못하더군요.
그러나,엇그제 둠벙에서 실험해 보았는데 월척도 거뜬합니다.
수차례 목줄 교체없이 사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틈나면 윗 호수 구해서 사용하면 딱 일것 같습니다.
과연 이것이 뭣인고?
20년전 우리 각시가 을지로 어느곳에서 몇백원주고 샀다고 하는데....
한롤이 아주 수만미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월척조우님들 평생 모두 쓰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나이롱실인가? 새로운 재봉실 재질인가? 재봉실 낚시목줄용 신소재 발명품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읽은 조우님들께서 알려주십시요
저는 오늘 이 실의 신비함에 감탄을 하며....
페트병에 실을 겁나게 감아서 락카로 붓칠을 해서 거시기를 강화시켜 목줄로 평생 사용코자 합니다.
근일 내로 윗 호수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몇미터 감겨있지 않은 낚시용 목줄값이 너무 비싸지요??
[정보·팁] 목줄 .....요것 재질이 뭣인가요?
돌아온이소장 / / Hit : 5979 본문+댓글추천 : 0
명주실은 약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천연사가 아니고 화학사인 듯 합니다.
윤기도 자르르하고 신축성도 있고....나이롱실 계통인 것 같습니다.
우리 각시도 나이롱실이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엇그제 낚시 하면서 새로운 발견을 한 것 같더군요.
내가 어째서 요것을 몰랐을꼬?
과거에는 그까짓 돈 몇푼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제 호주머니에 돈도 떨어지고 한푼도 아쉬우니
목마르면 우물 판다는 심정으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가 봅니다.
에디슨,아이쉬타인도 아마 겁나게 가난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엇그제 실험해본 나이롱 목줄은 3호원줄에 너무 약하고 1.5호나 2호 원줄의 목줄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카본 3호원줄을 사용하는데.....근일내로 찾아볼 윗 호수가 3호 원줄에 대한 목줄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윗 목줄 호수가 대물도 끌어내는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잉어 60센티 잡아도 끊어지지 않더군요
처음에 4합사 썼는데 굵어서 3합사 사용중입니다
케블러나 PE합사에 비해 단단하게 감기진 않았지만 별로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케블러나 PE합사는 한번 낚시하고 다음에 쓰려고 하면 색도 바래고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 가게가서 몇백원이면 평생 쓰로 남을 정도로 살 수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말만 잘 하면 공짜로도 줍니다
늑대붕어님 바로 그거여!!
오히려 시중의 판매되는 목줄 보다 더 좋더라니까요!
내가 어째서 요것을 이제 알았을꼬 싶더군요.
아마 제가 30년 전쯤 알았으면 목줄장사 모두 망했을 것입니다.
나이롱실 3합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겠군요.
늑대붕어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줄에다가 농도 조절해서 락카를 칠했더니 너무 부드럽지도 뻣뻣하지도 않고
참말로 좋아부러!!
즐겁고 좋은 하루되싶시요.
품명 210D/3합 2000m polyster100% 고속미싱용특수유연가공--요렇게 써져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제 비싼놈 모노줄 1.5호와 묶어서 서로 잡아 당겨보았더니 모노줄이 끊김니다. 2호줄과 묶어서 당겨보니 나이롱실이 끊김니다.
대략 목줄 강도는 이렇습니다.
오로지붕어만님께서도 한번 써보십시요.
오로지붕어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요놈 나이롱 목줄로 붕어 끄집어 내는데는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4합이 있었으면 확인해 볼겸 좋았을텐데
가게에 없다고 해서 그냥 와부렀습니다.
옆에서 각시가.... 뭣허고 있소?인자는 낚시줄 갖고 서로 쌈붙이고 있냐?고 하는 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발견입니다.
솔직히 시중에 판매되는 합사 목줄은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또 한번 사용하면 많이 약해지는 것같아
실용적이지도 않습니다.
미싱용 나일론실 써보면 트기도하지만 별로 낚시에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해 드렸는데
낚시꾼 고집이 강해서 그런지 쓰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돈도 아끼고 남는실은 집에서 바느질 하셔도 좋습니다.
그만써야지 낚시점에서 혼나겠네^^
잉어, 향어 힘 좋은 놈 만났을때 모든게 다 튼튼하다면 낚시대가 부러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