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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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가 난 후 질문 입니다.

작년 가을에 비가 굉장히 많이 온적이 있었죠...

배수기때 자주가던 보를 끼고있는 천이 한곳 있는데요

물난리가 난 후 가보니 완전 다른곳이 되버리더군요

사람 키보다 높던 갈대나 풀들이 다 누워있고 일부 흐름이 없는곳에 있던 마름과 수초도 다 쓸려갔어요

그 후 낚시를 서너번 했었는데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물론 물색이 너무 맑아진거도 있었는데 내심 붕어들이 다 떠내려 가버렸나...싶더군요

영향이 있었을까요.


보통은 장마가 있고 후에는 고기가 하류쪽에 올라와서 개체수가 늘어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로 낚시의 경우는 장마후에 물 흐름이 적은 곳을 찾아서 낚시를 하면 대박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저도 몇번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 위보다 보 아래쪽에 고기가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고기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천의 경우 갑작스런 폭우로 떼고기 조과가 나오는 일은 저수지들이 대거 수문을 열어서 하천으로 어자원이 동시에 쏟아져 내려올때라고 봐야 되구요.
저수지 무너미 위로 남는 물이 철철 넘치거나 수문을 빈번히 여는 우기때도 하천으로의 어자원 유입이 잦다고 보셔도 되구요.
폭우가 없더라도 보통은 농사 배수철(봄가을)을 갓 지난 시즌에 하천권에 어자원이 늘어나 낚시가 잘 됩니다.
농번기 배수철 직후에 농업용 대형댐의 하류권인 하천은 갑작스럽게 어자원이 폭주할 때가 많습니다.
평상시에 구경하지 못하던 대물이나 늙은 고기들이 갑자기 보이기도 하죠.

갈수기로 흐르는 유량(산소유입량)이 줄어들거나 겨울에 수온이 많이 떨어지면, 보 위쪽 가장 깊은 곳에 몰리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보의 바로 위는 저수지로 치면 제방권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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