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월말에 낚시갔었던 소류지가 있습니다
작습니다.. 대물하시는 분들.. 4~5자리 나올정도..
상류엔 부들인지 갈대인지.. 빽빽하고
제방쪽엔.. 침수수초(?).. 적당히..
그런데..
2달정도지난 오늘..
낚시하러가보니..
이건완전~~~!!!
상류에 정수수초는 많이자라서 더퍼져있고
저수지는 온통 마름으로 덮혀있었습니다
먼저 들어와 낚시하시는 2분이 계셔서
아쉽지만.. 차를 돌려나왔습니다
질문입니다~~~^^*
마름이 빽빽한 저수지는
물이 자주 마르는 저수지라던데..
맞는말인가요?
어떤 수초가 있어야 물이 마르지않았던 저수지인가요?
수초의 성장이나 분포로 봐서 알수있을까요?
[질문/답변] 물이 마르는 저수지.. 수초와의 연관성..
/ / Hit : 8636 본문+댓글추천 : 0
자세한건 현지 동네어르신에게 여쭤보는게.. 가장 빠를듯 싶습니다
이뤄졌다고 보면 맞습니다.
뻘바닥은 물을빼도 고기를 다 빼낼수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어
마름이 빼곡히 있다는건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앉습니다.
그렇지 않구 전혀 정보 없이 간곳의 수초만으로는 확인이 쉽지 않은 요즘 인것 같습니다.
물론 오래전엔 수초로 대충 눈대충 짐작 하던시절이 잇긴 햇습니다만.
요즘은 환경의 극심한 변화로 읽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현명하실듯 싶습니다.
수초보고도 판단하면 안되고요
물색으로도 판단할수가 없습니다
자주가보지 못한다면
현지인의 말이 진리인거지요 ㅎㅎㅎ
관심가져주시고 답변까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물사랑 김진태님이 했던 얘기인데요
"정보도없이 처음간 저수지가 있다면,,
그 저수지에 말풀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아야한다,,
말풀이 있는 저수지는 최근 물마른적이 없는 저수지다" 라고,,
그래서 혹시나,, 저수지의 물마름이 자생되는 수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서요
마바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0^
덮히는 대부분이 수심2m내외로 수심이 낮은곳이 대부분 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뺀적은 저수지 생긴이래 한번도 없다네요
마름은 일명 말밥이라고 씨로 번지는수초이기에 준설시에 마름씨까지 모두 사라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름은 물이한방울도없이 말라도 바닥을 준설만하지않았다면 마름씨에서 이듬해에 다시싹이터서
저수지에 퍼지게됩니다.
""마름이 있으면 물마른적이 없다"" 가 아니라
""마름이 있으면 물이말라도 바닥을 싹싹 긁어서 준설하지않은 증거이기에 어자원이 잘보존되어있다""
이것이 맞읍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제글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출조시 참고하면 조을듯하네요
마사토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서 적당히 구멍을
내고 투척지점 마름줄기만 제거하면 찌세우는데
그닥 어려움이없고 바닥이 깨끗하기 때문에
찌올림도 대부분 깔끔하고 정직하게 올라옵니다.
마름이 전역에 깔려있다는것은 오랫동안 준설을 하지않았다는 증거이며
원바닥은 거의 마사토이긴하나 준설을 하지않아 퇴적층이 두텁게 쌓여 뻘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심은 대부분이 얕은편이고요 초작업하면서 바닥긁어보면 뻘물이 검게 비치면서 뻘층을 지나 더 바짝긁어보면
마사토 긁히는 소리와 감각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요즈음 한 소류지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출퇴근하는 길가에 1000평 정도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올해 3월 정도에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2주일 이상 공사를 했습니다.
물을 완전히 빼고 포크레인으로 바닥을 완벽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금은 마름이 저수지 전역을 덮고 있습니다.
공사하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절대로 준설작업을 한 저수지라고 생각할수 없게 말입니다.
마름만 보고 준설여부나 배수를 추측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현지분들에게 여쭈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