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하기는 커녕, 출발 아니 그전날부터 우리 꾼들은 설레이죠. ㅎㅎㅎㅎ
낚시의 여러장르가 있겠지만, 우리월척에서 만큼은 붕어낚시를 지향하는지라..........
붕어낚시를 즐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어느분은 지인과의 즐거운시간,또는 가족들과의 동행출조 ?
혼자만의 고독을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실테고,
낚시터에서 끓여먹는 라면이나 커피맛을 중요시하는 분들도 있을것같습니다.
어느분은 조과보다도 잠자리나 편한자리가 중요하다고도 하십니다.
차에서 다섯발자국이내의 가까운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도 하시겠지요. ㅎㅎㅎ
밤을 꼬박새우고난뒤의 새벽녁안개가 중요한 생각도 가끔해봅니다.
대물꾼들은 허리급을 넘어 4짜나 5짜까지도 중요하겠지요.
어느분들은 살림망안에 들어가는 붕어의 마릿수가 가장중요하다고도 합니다. ㅎ
찌를 바라보며 피우는 담배도 멎드러 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찌올림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맛? 그다지 중요하지않습니다. 찌맛이죠. 멋지게 들어올려지는 찌올림자체 하나만으로 그고생길을 떠나나봅니다. ㅎ
[질문/답변] 민물붕어낚시를 즐기는데있어서 가장중요한 ??
새우탕면 / / Hit : 13461 본문+댓글추천 : 0
설레이죠 ^^ 전그래도 찌보는거랑 손맛이요
삼겹살, 소주, 라면, 오뎅탕 . . . .
마시는 한잔의커피맛~~~~
이모든 박자가 맞아 떨어질때 최고의 희얼인거 같습니다..
그냥 매주 나가는 습관인것같아요.
일년 내내 차 트렁크에 낚시가 담겨있고 시간만 되면 그냥 몰고나가고
예전에는 장비도 이것저것 챙겼는데 이제는 날잡아서 한번에 챙기고
어떤날은 저수지에 앉아서 오늘 내가 왜 나왔나 생각하게되고
그냥 완전 습관입니다.
1. 숨막힐듯이 천천히 올라오는 찌 맛.
2. 포인트 선정하는 설레임
3. 나 혼자만이 가질수 있는 공간
4. 기록갱신의 즐거움과 놀라움
5. 한모금의 담배....
6. 여유로운 커피 한잔...
7. 피아노 소리와 손끝에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
8. 따사로운 햇살. 밤하늘에 별. 가끔떨어지는 별똥별. 산들바람. 물가에 떨어지는 비. 등등
낚시가서 일어나는 이런 모든 것 들이 제가 낚시하는 이유 입니다...
한마디로 중독 된거죠....불치병...
월척삼합!!!!!ㅎㅎ
나머지는 덤..
둘째ㅡ쓰레기
셋째ㅡ쓰레기
넷째ㅡ쓰레기
. .....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
쓰레기만 치우다 갑니다 ㅜㅜ
행복합니다
제일중요한건 돌아올때 깨끗히 청소하고 쓰래기 되가져오기겠네요
환희의 기다림
만족함의 기다림
요즘은 일년에 몇번 데리고 다니는 중1 아들녀석 때문에 더 즐겁게 낚시 다닙니다.
밤새도록 꼼짝않고 찌에 집중하다가 기어코 한마리 잡아내는 녀석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 주 시작에 로또를 사고, 될 것이라는 기대로 한 주 버티는 것 처럼...
멋진 찌올림을 동반한 월척에 대한 기대감...
오늘은 꽝이지만,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
그 기대감은 중독이라는 취미를 선물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물가에 앉아 케미 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사 다 잊고,자연과 일체가 된 느낌.
그 느낌이 좋습니다.
거기에 멋진 찌올림이 있으면 금상첨화죠.
집 나가서 재밌게 널고 오니까요..
솔직히 이것저것 다 지겹다면 지겨울때도 있지만,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것 하나 만큼은....
미끼도 안끼우고 캐미만 끼워 놓고, 밤풍경만 밤새 바라보다가 올때도 있습니다.
경치좋은 포인트..그늘진곳에서..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곳에서 ..찌를 바라보고
있는...생각만으로 힐링이되죠..
즐겁다
낚시좀 보내줘~~~~~!!!
두번째는 준비한 채비와 미끼,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포인트 선정하고 기다림
세번째는 내준비와 판단이 맞았다는걸 알려줄때의 성취감
물론 틀렸다는걸 알려줄때가 더많습니다ㅋㅋㅋ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황금빛 붕어 한수면 세상 부러울게 없지요~~
집나서면 개고생이라지만 그 고생을 즐기는 악취미
낚시터 근처에 지나갈일있으면 낚시하는 꾼의 근처에서 기웃거리며
채비는 어떻게쓰는지
미끼운용은 어찌하는지
장비는 무얼쓰는지
조과는 어떠한지 ...
초보자마냥 기웃거리다 뻘줌히 구경하다 가는 중독성 ...
낚시가서는 여러가지 아무생각없이
낚시 한가지에만 집중할수 있으니
여러가지 잡생각이 없어
스트레스 푸는데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가까이 낚시 하면서 느낀 제일 좋은 것은 말입니다
잔소리 하는 마눌님 없이 나만의 세계에 푹 빠진다는 거..공감하시는 조사님은 이미 "조선"의 길을
걷고 계시는 것이니 자긍심 꼬옥 간직하시고 계속
꾼의 길로 가시길..약속~~^^
선계에 온 듯한 나만의 평온함.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이런 삶의 여유를 즐길수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보다 뭐가 더 중요하겠습니까!?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바라보며 즐기고 있다는 것..
기나긴 상념과 흥분의 찰나가 반복 된다는 것..
제가 느끼는 붕어낚시만의 매력입니다..ㅎ
참 좋은것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어찌들 생각하시는지요?
숨막히는 찌올림 .. 크 ...
좋은 사람들 과의 하루
주어진 물가에서의하루ᆢ
나만의 물가에 만찬이기에
그냥 이유없이좋읍니다
주말되면 아무생각없이 장비싣고 대펴고 대접고 집에오고..
찌올림 손맛 기록경신 잊은지 오래인듯.
그냥 가야되는 습관.
다음날 출근해야 되는데 주말이 후딱 지나가서 아쉬운데.
다시 주말이 되면 또 나가게되는것.
대형토종붕어를 사투끝에 잡았을때죠,,
글쎄요... 이런건 낚시에 따라오는 부수적인게 아닐런지요...
찌맛 못본다고 낚시 안갈것도아니며, 손맛 못본다고 포기할 취미도 아니거니와 .... 그 어떤것도 낚시를 하는 이유가 될수는 없다고 보네요... 저는요...
산이 그곳에 있어 오르듯... 낚시대 담글수있는 물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네요...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아서...ㅎㅎ
낚시란 참 묘합니다.
일상에서의 탈출, 미지의 세계와의 조우, 나만의 세상에서 느끼는 여유,
삶의 치열한 계급경쟁에서부터의 힐링, 그리고 언제오실지 모르는 대물과의 만남에대한 설렘
최고의 백미는 큰새우 수초언저리에 풍덩 던져놓았다가 밤새 미동도 없다가 어스름한 새벽녁, 갑자기 미세하게 반응하기 시박하는 찌놀림,
그에따라 비례하여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는 심장박동수,
그러다가 새벽녁,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오는 새색시 부끄러움 같은 캐미불빛의 찌맛,
휙, 덜커덩, 첨벙첨벙, 점빵을 다헤집어놓는 대물과의 사투의 클라이막스
그리고 찾아오는 짝대기 커피 한 잔의 여유,
가히 해탈의 경지입니다.
여기에다 찌올림까지 첨부된다면 정말로 금상첨화라고 할수 있겠죠
천천히 찌 올라올때 말로 표현 힘들죠^^
그리고 간혹 덜커덕 덩어리 걸었을때 말로 표현 힘들죠^^
한마디로 불치병 이죠^^
낚시는 평생 나의 절친 입니다^^
낚시를 즐긴다는 것 부터가 정말 못말리는 아주 오래된 불치병에 걸렸는데 백약이 무효네요.
횐님들 중에 이 불치병을 치료할수 있는 비법 전수 좀 부탁 합니다.
최근
너무 많아서 5발자국 근처 청소
요즘은 내자리 근방
점점 좁아져요 ㅜㅡ
제발 자기꺼는 치우자구요
주말 자원봉사단도 아니고 ㅜㅜ
언제나 장비병이끝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