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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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가서 멧돼지 만나신 적 있으신가요?

멧돼지가 보통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 아닌가요? 제가 벌초할려고 하는 곳에서 황소만한 멧돼지를 보았다고 사촌형님께서 얘기해서 쫄고 있습니다 ㅠㅠ 낮에 가서 기계 시동걸면 시끄러워서 인적드문 곳으로 이눔들이 이동하지 않을까요?

멧돼지는 어지간해서는 낮엔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서열에서 밀려 도망다닌다거나 배가 너무 고파 민가근처로 내려오지 않는 이상 야행성입니다.

특히 차 소리, 빵빵대는 클렉슨 소리엔 잘 접근하지 않습니다.
벌초하실 근처에 차를 세워두실 때, 악셀을 몇번 밟아 소리를 크게 하시고, 몇번 빵빵대시면 산 너머로 도망갈 것입니다.
그 인근 야산 두목멧돼지면 낮에도 산보 삼아 가끔 다니기는 합니다만...
스마트폰으로 호랑이 울음소리나 총소리를 내보시는 건 어떠실지...
댓글 참조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에 한국 춘란에 관심이 많을 때
깊은 산속에서 멧돼지 무리를 몇 번 만났습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 눈을 맞추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천천히 발길을 돌리더군요.
저수지에서도 몇 번 만났습니다.
텐트 안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역시 멧돼지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멧돼지는 놀래키거나 건들지 않으면
대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괴산계곡지에서 낚시하다 멧돼지무리랑 마주쳤는데~
윗글 심태공님처럼 가만히 쳐다보고있으니 땅바닥만 킁킁데다가
가버리더라구요.ㅎ
멧돼지무리 사라지구나서~~대걷어서 부랴부랴 철수했구,그이후
거긴안갑니다.ㅎㅎ
멧돼지공격당하는 동영상보면~~놀라서 소리치구 팔젓구,등보이구 도망칠때
공격하더라구요~~~
혹시 눈 마주치면, 절대로 등 보이지 마세요.
등뒤로 두마리가 엄청난 속도 뛰어간적이..
유료터에서요...
이젠 인간외엔 천적도 없거니와 동물보호때문에 워낙 개체수가 많아졌고
먹을게 부족한 겨울철 시골에서나 목격하던게 이젠 자주 보이죠.
산속 밤나무나 도토리나무 인가근처에 밭이있다면 더 자주 보일테구요.
몇년전 티비에 멧돼지가 달려들때 우산을 펼치지까 자기보다 덩치가 큰걸로
착각해서 피해가는 영상을 본기억이 납니다.
근처 나무에 올라가면 좋겠지만 여의치않을경우 파라솔같은걸로 멧돼지
정면으로 막으면 임시방편이 될것도 같네요.
벌초 가시기 전에 한국영화 차우 한프로 땡기고 가세요..^^
멧돼지도 사람 무서워합니다.
후각이 괭장히 발달해서 사람냄새 근처로 오지않습니다
더구나 떨어져 있는놈이 다가와서 사람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일정 거리가 있으면 개 지붕위 닭보듯 하십시오!!^^

몇해전 벌초갔다 30m 앞 멧돼지 칡넝굴 더미속으로 후다닥 달아나더군요.
지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고...ㅋㅋㅋ
큰소리내면 멀리있다가도 도망갑니다 하지만 마주쳤을때는 가만 눈마주치거나 파라솔있을경우 앞에 피면 도망갑니다
라이오소리 땅울리면 멀리서 인기척 느끼고 안옵니다
저는 밤낚시할때 산이깊으면 크락션을 한번씩 울려줍니다 예전에 밤낚시 하다가 멧돼지달려와서 물안으로 들어간적 있습니다;;;;;;;;그러니 그냥 가더군요;;;;
박사지에서 바로 뒤로 멧돼지무리가 지나간적이 있습니다
쫄아서 차 안으로 도망가서 창문열고 고함을 질렀는데도 도망안가고 저거할일 하더군요
그뒤로 박사지안갑니다
예초기 를 들고 있는한 멧돼지 는 물론 호랑이가 나타나도 당당히 상대 하겠습니다.
멧돼지의 머리보다 호랑이의 발톱보다 수십배 나 강력한 예초기 입니다.
한번 스치면 전부 나가떨어집니다
야생 맹수도 자신이 도저히 상대할수없는 존재라고 여길땐 알아서 찌그러집니다
요즘은 멧돼지가 서열 최상위입니다..
조심하세요..
저는 언젠가 만나면 입으로 '어흥'하고 소리내 보고 후기 남길게요
멧돼지 원풘치 쓰리강냉이를 확~^^
수초새우대물낚시에 입문시 배운 습관이 늦가을 아니면
최상류 독조스타일이라
그날도 뗏장과 마름, 마름과 부들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최상류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는데
돼지들 발작구이 어지러워도

40 이쪽 저쪽 나이에 깡당구로 무장되어 있어 별 신경 안쓰고 한밤중 열공모드로 찌에 집중하고 있는데
쌔카만 그믐 밤에 앞 쪽 산 속에서 들리는 나무 부러지는 소리,
점점 그 소리는 크게 내게로 다가오는 있는 보이지않는 존재에 점점 신경은 곤두서고
불과 10여미터 주변에서 갑자기 나무부러지는 소리가 멎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느끼는 팽팽한 긴장감,
아c 핸드폰도 안되고 차가 좀 떨어졌는데
얼음된 상태에서 느끼는 보이지않는 어둠 속에 놈과의 정적, 가공의 공포
갑자기 나무들이 무지막스럽게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어떤 짐승이 말발굽소리를 내며 뛰어가는데
다행히 나에게서 멀어질 때쯤 나오는 숨소리와 맥빠지는 손과 발,
낚시고 뭐고 김빠지고 리듬이 끊겨 대충 마무리하고 차에 들어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두어 번은 나무 뿌러지는 소리와 말발굽소리가 산을 울리며 내 뒤로 다가와 멈추었고 등 뒤 파라솔 뒤에서 들리는
으르렁, 소리에 얼음되서 손도 까딱못하고 숨만 쉬고 있었더니 잠시 후 사라졌던 기억도

그 뒤로는 돼지 목간통이나 밤중에 돼지가 물먹으러 내려오는 위치는 피하게 됩니다.
점빵 뒤에 차를 주차하거나 점빵 뒤에 바위나 암벽으로 둘러쳐 돼지가 접근을 못하는 지형지물, 대형지나 마을 앞 저수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폭음탄 항상 소지및 미리 몇개 점빵 설치시 투하해놓고, 휴지에 에프킬라 나 휘발유 묻혀 비닐봉지에 넣어서 부비츄랩 몇개 설치해놓고 해도 둔감한 돼지에게는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계곡지 깊은 곳에 혼자 낚시는 되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돼지, 말벌, 뱀,진드기, 인간, 핸드폰 불통등등 위험요소 증가로)

늘 안전출조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낚시하러 숲속 저수지 를 찿아가고
멧돼지는 목욕하거나 물을 먹으러 저수지를 찿아오고
불행하게 원하지않는 조우를 하게될때
가 문제죠 겁나는건 서로가 마찬가지~ 멧돼지는 물을 먹고 산으로 갈것이고
인간은 그냥 낚시를 하면 되는데~
몇해전 봄진달래꽃잎따러 산에올라가
언덕을 넘는순간 묘지파헤치고있는돼지
정면으로눈 맞주쳐 난순간적으로 주거꾸나
그런데 말입니다 거큰돼지가 지가먼저놀라
후다닥도망 가더군요 오줌살펀해서요
몇년전 의성군 조성지에서 남동방향 직선거리 2.6킬로 지점에 있는 비안면 사리리에 있는 금**골, 금*지에서 어미소만한 돼지 만난적 있었습니다.

금*지는 못상류에 폐가가 있고 경치는 그만인데 손을 많이 타서 터가 무척 쎕니다.
2011년 10월 하순 영하3도까지 내려가는 날씨에 3박4일을 상류, 제방우안 산 밑 상류에서 쪼아봤지만 내리 꽝을 하고
아침에 못에서 100미터 떨어진 아담한 윗못(2004년도에 1박한 추억이 있어)으로 삼보삼아 30미터정도 올라가던 중 길가 좌측 덮불 밑에서 뭔가 꿈틀하면서 후다닥 일어나 산 속으로 내빼는데 참 실한 어미 소만한 돼지였습니다. 저하고 거리가 1.5미터 정도였으니까 저도 깜짝 놀랐죠. 그것도 아침 9시정도였고 실물을 가까이서 봤으니까요.
돼지도 놀라고 저도 놀랐었던 기억이 떠올라 적어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없지만.....만난다면 ;; 상상하기도 싫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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