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로 떡밥낚시에 재미가 붙어 대물대 3.0칸으로 내림채비를 한대 해봤습니다.
지긋이 기다리는 맛은 없어도 짬낚시하면서 피고 걷는 부담이 줄어 좋긴한데..
일반 내림찌로는 찌톱이 잘 보이지않아 찌톱이 잘보이는걸 하나 사야겠다 싶어 어제 동네 낚시방에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노지에서 18척정도 되는 낚시대에 내림낚시를 하려니 찌톱이 잘안보이네요. 찌톱굵고 잘보이는거 있습니까?'
점주께서 딱맞는게 있다며 백발사몸통에 찌톱이 굵고 빨대처럼 비어있는 저렴한 찌를 하나 보여주네요.
저가의 찌라도 찌톱은 정말 잘보이겠다 싶어 점주께 몇푼정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7푼정도 될껍니다' .. 저도 7~8푼 정도되는 찌를 찾던터라 필요한 미끼류를 추가하여 셈을 치르고 나왔습니다.
오늘 어제구입한 찌를 달고 찌톱의 원하는 목수의 부력을 맞추려 하니 왠만큼 편납을 감아도 찌가 잠기지 안습니다.
이래저래 편납을 한참 감아서 찌톱의 목수를 따고는 글루텐을 달아보니 찌가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이미 7푼정도는 감으로도 한참을 지난것 같았고 서서히 짜증이나서 고리봉돌을 꺼네어 찌를 꽂으니..
5호는 꿈쩍도 않하고 6호를 다니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월척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통상 일반 고리추6호면 5.5g정도를 나타내는것이 맞나요..?
화가나서 찌를 구입한 동네낚시방을 찾아가 점주께 다시 물어봤습니다.
'7푼정도 나간다면서 우째 고리봉돌 6호를 달아야 찌가 내려갑니까? 15푼가까이 나가는 부력이면 글루텐 달아서 찌가 내려갑니까?'
점주가 확인해봅시다라며 수조통에 6호봉돌꼽아서 서서히 내려가는걸 같이 보고서도..
점주 왈.. '7~8푼정도 나가는거 맞네요~ '
자기기준에는 이 상황이 7푼정도가 맞다고 중얼거리면서 엉뚱한 소릴 자꾸 합니다.
7푼 X 1푼(0.375g) = 대략 2.68g 이며 고리봉돌 3호에 가깝습니다.
5.5g의 봉돌을 달아야 내려가는 찌가 어떻게 7푼이 될수있습니까..?
그러면서 진열된 옥내림찌(황도X찌,대X옥 등)들을 가리키면서
'여기 이 찌들도 6푼,7푼,8푼 등등 제기준으로 정리해서 손님들께 팔고 있습니다'
이 점주 점점 웃낍니다. 당연히 옥내림찌건 내림찌건 푼수적용되는건 똑같은거고.. 왜 내게 15푼가까이 나가는 찌를 팔아놓고
7푼이라고 끝까지 우기면서 환불해주면 될꺼아니냐는 식으로 예기하네요.
기분이 너무 상해서 그냥 나와서 문제의 찌는 절반으로 접고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모르는 푼수 계산이 따로 있나싶어 장황하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5.5g이면 7푼은 절대 아닌거 맞죠?
끝까지 자기기준에서는..자기기준에서는.. 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북XX져낚시점주님이 답답하기 그지없네요..개업 10주년이라는제..쩝
[질문/답변] 봉돌무게 푼수단위 궁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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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이 1메(10푼)이죠
시간많으신 님의 계산법이 맞습니다
1푼 0.375g 1호1.4g
2푼 0.750g 2호2.0g
3푼 1.176g 3호3.0g
4푼 1.500g 4호3.5g
5푼 1.875g 5호4.6g
6푼 2.250g 6호5.4g
7푼 2.625g 7흐6.5g
8푼 3.000g 8호7.0g
9푼 3.375g 9호9.1g
10푼3.750g 10호11.2g
재조사에따라 약간의 차이가 남니다
점주남의 착오가 분명합니다 아니면
찌 출고사의 표기잘못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