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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붕어관련 꼭보시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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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가뭄에 10만평되는 수로형 저수지가 30일넘게 바닥이 갈라지고 먼지가 날정도로 30일넘게 바싹 말랐다가 이번 장마에 비가와서 물이 만수위가 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붕어 치어가(1-2치) 엄청 많은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어떻게 치어가 생긴것인지 궁금합니다. 큰붕어는 땅속에 파고 들어갔다가 비오면 다시 나온다는 말은 들었는데 치어도 그럴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필요없는, 대물포인트님께서 제대로 목격하신게아닐까싶네요.
치어가 전혀없었다면 금새 생겨날수없을테니 땅속에서 견뎠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되겠죠~
들어는봤었지만 신기하긴하네요~
치어는 바닥마르면 못견딥니다

물따라 올라왔던지 , 물따라 내려왔던지 둘중 하나일것입니다
혹시 2차 산란? ^^;
비가 와서 물이 고이자마자 뻘속에서 붕어들이 나와서 집단 산란을 한 결과를 보신건 아닐까요?

치어가 뻘을 들어가기엔 약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어종에 따라 어류의 알은 물 밖에서 수십일이나 수년까지도 생존합니다.
산란 후 부화하지 못한 알이 물이 빠지면 부화를 못하다가 수위가 올라
물에 닿게 되면 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어떤 새우의 알은 수십년을 바람에 날려다니다가 물에 닿으면
부화가 된다고 하네요...

배수시기엔 곤충이나 육지생물이 이런 어류의 알을 맛있게 먹다가
급격한 오름수위에선 전세가 역전(?)되어 어류알 즐겨먹던 육지생물들이
어류들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치어의 기준이 정확히 어느정도의 사이즈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2센티 안되는 것들도 뻘 파보면 나옵니다...
대신 손으로 파시지 마시고 그릇이나, 삽, 기타도구를 이용해서 파세요.
예전에 아는 형님이 고기잡아준다고 물이 다 마른 또랑에서 손으로 퍽퍽 파시다가
칠X사이다 병 밑둥을 건져내신 적이 있네요 ㅠㅠ
사이다 역시... 생각만 해도 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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