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소래붕순이입니다...^^;
제가 토요일(19일) 절친동행 밤낚시로 평택호 현덕리에 갔었습니다.
초저녁부터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더군요~~
어둠이 내리고 준척급이상에 붕어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ㅋ
그때까지만 해도 간만에 즐거운 낚시였죠~~!!
새벽 2시경부터 멀리서 번개를 동반한 소내기가 시작 되었습니다...ㅠㅠ
거기서 부터 고민이 시작 되더군요...ㅋㅋ
올라오는 붕어들 시알은 점점 좋아지고... 먹구름과 번개도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ㅠㅠ
여기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선배 조사님들은 어떤걸 택하시겠습니까!?
1.간만에 올라오는 9치 이상에 준척급 소내기 입질!!
2.혹시나 600만분에 1 번개맞을(!?) 확률에 낚시 포기!!
3.기타
일단 저에 경우는 번개 빛과 소리간격이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번쩍하는 빛이 눈앞을 순간적으로 멀개하고 엄청난 소리와 진동이 느껴지는 동안(대략1시간)은
낚시대를 들지 못하겠더라고요...^^;
파라솔를 최대한 낮추고 올라오는 찌를 바라보기만 했습니다...ㅠㅠ
이상 엉뚱한 궁금증은 참지 못하는 소래붕순이였습니다^^;
선배 조사님들 부디 항상 안출하시고 498 하세여~~~
붕어 VS 번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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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갓을때 그랫는데...ㅎㅎ
번개라...ㅎㅎㅎ고무장갑끼고라도....ㅎㅎ;;;안전이 최우선이죠..ㅎㅎㅎ
저는 찌올림만 느긋하게 감상 합니다
그 600만분의1의 확률이 바로 나한테 올수도 있답니다
절대 낚싯대 잡지 마세요^^
안출 하시구요!!!
천둥번개칠때는 무서워서리..
안출하시고 찌르가슴님 추천
제 닉네임처럼 그냥 기다립니다...
입질 막 들어오고 있는데 번쩍번쩍 천둥번개땜에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옥수수와 콩 지렁이 주렁주렁 메달아놓고 차에 들어거서 축구봤어요
결국 메기한마리 득했어요 ㅎㅎ
아무리 조황이 좋아도 번개치면 쉬는것이 상책~
안출하세요~
낚시란 우리가 지독히도 즐기는 끊을수 없는 취미 이지만요.
가까이 다가오는 천둥과 번개 칠때 만큼은 낚시대 하고는 멀어 지십시요.
무조건 자동차 안으로 들어 가십시요 천둥번개에는 자동차가 제일 안전한 곳입니다.
낚시대 제질 부터가 전기를 빨아 댕기는 카본 제질입니다.
낚시하다 번개를 맞은 사람을 한번만 보면요 낚시를 영원히 끊고 싶을 것입니다.
제발 않됩니다...
대구리 하이소~
근데 붕어 입질은 꼭 천둥번개랑 같이 올까요 ㅡㅡ 무섭게
저두 낚시대 만져보지두 몬하구 구경만 하다 철수...
그와중에 잡아보겟다구 옆으루 채보기두 했어요 ㅋㅋ
최대한 옆으로 눕혀서
제압합니다.
하지만 번개 칠때는 낚시 안합니다.
오래 살아야 낚시 조금이라도 더할수 있습니다..
낚시하다가 번개 옆에서 쳐서 일 주일 동안 집밖으로 못나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번개치면 무조건 차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살아있어야 낚시도 가능합니다.
찌를 끝까지 올리더만 자동빵으로 끌고 다니길래
채비 감을까봐 8치 붕어 날라오게 강제집행 하고
후딱 낚시대 내려 놓았지요^^;;
그러나...왠지 채질 못하면 그넘이 꿈에 그리던 4짜일것
불길한 예감!?ㅋㅋㅋ
암튼 선배 조사님들 당부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ㅋ
그치고 나니 새물 유입 졸졸 되고 분위기가 딱 좋았는데
번개가 거의 10초당 한번씩 치더라구요...
번개 안칠때 까지 찌올림만 봤습니다....낚시대 손이 안가던데요...
바로 앞산에서 번쩍 번쩍하는데 고기 잡다가 벼락 맞아 죽었단 소리 듣기 싫어서
몸통까지 올라오는 찌를 보고도 챔질 안했습니다...
그리고 별을세다님처럼 가능한 한 옆으로 낚시대를 누여서 제압합니다. 속전속결...
글구 공사판 코팅장갑까지 끼면... ㅎㅎㅎㅎ
전 신황리에서 했어요~~
기가막힌 입질(떡밥달고 4시간 지나서)을 보고두
들지 못했어요,,ㅎㅎㅎ
천둥번개 치기 전까지 입질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곤 1.7대에서 입질이 와서 챘는데 순간 번개가.....
낚시대 던져버렸습니다.
불과2~3미터 옆에 벼락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낚시대 줄다끈고 접는데 10분도 안걸렸네여
죽을뻔했다는....
영영 낚시대 못잡을수 있습니다
잠시 대를 놓고 쉬라는 하늘의 뜻이옵니다
하늘의 뜻을 거역하지 마시옵소서 황천이란것이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그곳이 황천일지라
이승과 저승은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지요
느끼기에 가까운 곳에서 번쩍일때는 절대로 절대로 낚시대에 가까이 하질 않으시길 바랍니다
느긋이 비와 번개를 피해 동출한 조우가 있으시면 여유로이 담소나 나누시지요
차안에서 쐬주나 노래감상 합니다.
저도 이번에 번개칠때는 낚시대 손도 안됐습니다 600만분의 1 바로 제가 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항상 조심하셔야 돼는 것입니다
번개가 멀리서 친다고 낚시대 들으셔도 안됍니다..번개칠때는 언능접고 집에가서 잊어버리고 편히
쉬는게 상책입니다 ㅋ
피뢰침을 들고 있는것과 같을테니.....ㅎㅎㅎ
안전하게 오래오래 낚시합시당...아무리 소나기 입질이라도 당일 하루보다 오랫동안 살면서 잡는 붕어가 더 많은테니까요...ㅎㅎㅎ
번쩍하고 3초후꽝 할때까지 합니다 900미터정도에서 떨어지니까요
3초전에 꽝 소리나면 절대 하지않습니다
언제 내근처에서 때릴지몰라요 또 파라솔 낚시대는 피뢰침 입니다
전무서워서 지난주 차에서 1박했네요
조사님 모두 안출하세요..
그 짧은 골프채도 번개 맞는데 평택 평지 지형에서 번개칠때 낚시대를 들면 바로 피뢰침이 됩니다.
번개치면 일단 거리 계산하시고 음속이 초당340M이오니 번쩍하고 대충 초를 세어 보면 번개 치는 거리가 나옵니다
점점 가까워지면 차에 들어 가서 잠시 쉬면 됩니다.
엄청난 비와 번개 그리고 천둥 소리,........참,,,,난감 하더군요????
그날밤 번개 천둥치는 상황인데 입질이 들어 왔어요.
그냥 찌만 쭉올라와 둥둥 떠있는 상황 감상만 하고 더 이상 할것이 없더군요.....1시간후...좋은 낚시 하였어요.
인생이 그러하듯이....
어디선가 읽은 이야기인데요
번개는 긴 물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전기가 잘 통하는 긴 막대기와 매우 친하다고 합니다.
낚시대는 그 두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번개가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600만분의 1 확률은 그런 조건이 없이
그냥 걸어가다가 벼락맞을 확률이겠죠.
가까운 곳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날
낚시한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은
그보다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설마>가 종종 사람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