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말미에 경산 어느 소류지 둑에 앉자 낚시를 하는데
물에서 작은 나무토막같은것이 제쪽으로 향하고있기에 무심히 보다가 점점더 가까워지기에 자세히 보니
뱀이 머리를 들고 수영하여 제쪽으로 향하는것이었습니다..
온몸에서 소름이 쫙~~~~~~~~~~~~~~~~~~~~~~~~~~~~~~~~~~~~~~~~~
끼치면서 벌떡일이나 뒤로 도망을 치며 보니 제자리쪽에 상륙하여 둑을 넘어 가더라구요
그장면을 보고는 도저히 계속해서 낚시를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낚시를 접고 철수하였습니다....
그이후로 둑쪽에는 자리를 잡는일은 생각도 하지않고있습니다....
이후 지인으로부터 들은이야기가 못둑쪽에 뱀들이 많이들 다닌다고하네요......
여름말미나 초가을에 못둑에서 낚시하시는분들 조심들하세요....
여러분들도 한번 상상해보세요~~~~~~~~~~~~~
~~배~~암~~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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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디요. 용이 비암을 무서워한다고라.........ㅎㅎㅎ
거시기 저수지에 4짜이상 확인된 저수지는 저에게 갈차주면 지가 쏜살같이 달려가서 비암들 죄다 잡아먹겠심다.
참고로 비암은 겉포장을 떧어낸후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숫불구이 하면 씨커먹케 타지도 않고, 기름끼가 좔좔좔 빠지면서
노랗케 잘 읶는답니다.ㅋㅋㅋㅋ 놀라지마삼..........
[내 종교는 낚시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앞에 와도 그냥 무시해뿝니다.
뱀이 삐져가 저쪽으로 가뿌데예...ㅋㅋㅋ
무슨 동물이던지 자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먼져 공격해 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자기갈길로 갑니다.
낚시하고 있는데.....언제 뱀이 올라 왔는지...제 받침대를 타고.....저한테 오고 있습니다....ㅡㅡ........
저는 재빨리 다른받침대를 꺼내어 내리쳤습니다........받침대에서 떨어지면서 꼬로록.....잠기더군요....그래도 낚시는 계속합니다...ㅋㅋㅋ
낚시하다가 새벽에 잠들어 텐트안에서 난로쬐며 잠들었습니다..눈을 부시시 떴을때 누군가 제 낚싯대 앞에 앉아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누구요? 하고 물었을때 뒤돌아 보는 그 사람의 얼굴 보고 존내 놀랐습니다..외계인 ET가 저를 돌아봅니다.(실화입니다)
꿈인지 생신지....그해 겨울 몸이 허하다고 집사람 녹용해줍디다...
저는 낚시 접고 줄행당~
올해 5월달에 청통 거적지에서 우측부터 차례로 대편성중 5번째 받침대를 박는데 뭔가가 뒷꽂이를 치는 소리에 시선을 돌리니
허어연 배떼기가 맨우측 뒷꽂이를 휘감으며 쏜살같이 달아나는 넘이 있었으니 불과 50cm 정도의 면전에서.....
그래도 그날 손맛은 봤슴다.
뱀이 들어와 있곤 했습니다.
그집에서 2년 살곤 길게 생긴건 다 싫습니다
심지어 고무바나 노끈도 낚시가서 밤에 보면 소름이 쫙~~ ㅎㅎㅎ
뱀은 자기몸의 온도를 올리려고 따뜻한 곳으로 모여듭니다.
제방이 석축으로 이루어져 있어니까요
뱀!
조치요.
뱀을 물렸을때 무섭지만 보고는 무섭지않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뱀을 많이 보고 살았기때문에 그냥 징그럽지만 무섭지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