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손맛, 찌맛은 즐기시고 계신지요...^^
몇일전 낚시를 가기위해 여러 저수지를 답사하던중 안좋은 경험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모 저수지에 답사를 하고 여러조사님들과 주차 문제로 다른 저수지를 가기 위해 저의 애마를 후진하던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뒷쪽타이어에서 굉음(?)이 들리더군요.
내려서 확인해보니 소주병이었습니다...ㅜㅠ
낚시를 하다보면 낚시 하시는 분들이 야간에 추위와 졸음, 함께한 조우와의 친목다짐 등의 이유로 음주를 하시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음주라는 것이 기준치 이상을 넘으면 이성을 마비시키는 힘이 있기에....
먼저 조용하던 목소리에 힘이 실려 야간 저수지에 정적을 깹니다.
웃고 떠들고 게다가 싸움까지....^^;
낚시를 왔으면 조용히 찌와 더불어 자연과 벗삼아 붕어 얼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면 좋은것을....
약간의 음주는 이런것을 배가 시켜주지만....과한 음주는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술은 반드시 안주가 수반됩니다. 많은 분들이 깡소주에 새우깡으로 안주삼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안주라 함은 라면, 김치찌개를 비롯, 통닭, 족발, 기타 등등이 있겠죠....
그런 안주의 찌꺼기는 음주 중에는 갈때 되가져 가야지 하지만 음주 후 숙취와 피곤이 겹치게 되면 그냥 버리고 가기 쉽상이죠...
또한 차에 냄새도 남게 되고....
거기에 소주병도 끼이게 되고.....ㅠㅠ
암튼 낚시하기위해 답사를 다니다가 타어어 빵구난 못난놈의 속풀이였습니다.
다른분들도 저 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여러 조사님들, 낚시는 자기자신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의 장소(저수지)에서 낚시를 좋아하는 여러사람들이 함께 하는것이기에 나름의 에티켓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주 자체를 하지 말라는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음주를 즐기시고 에티켓을 지키면서 떠나실땐 흔적없이.....^^;;
21C 녹색성장에 걸맞는 멋진 낚시인의 모습....ㅋㅋ
에~휴~~~내 생돈.....ㅜㅜ
술과 낚시
-
- Hit : 432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6
낚시꾼 행세를 하는 술꾼들 정말 문젭니다
술은 주점이나 집에서 마시던지..
물가에 나와서는 낚시대를 피지나 말던지..
낚시꾼만 욕먹이고..
자기는 야외서 술묵고 스트레스 푼다지만 옆에있는 사람은 뭔 죄로 야외서 스트레스 쌓여야하는지...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저수지에 소주병 썩은말걸리 냄새나는 병을
두고 오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소량을 음주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만취까지 가는 그런 행동을 하시면
물귀신 만나기 좋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아침에 마네킹인줄 알았습니다만 낚시인은 자리에 없고
사람이 보아래 거꾸로 업드려 있더군요 .
경찰오고 이래저래 시끄러웠답니다 .....
솔직히 마시는것까진 좋으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요 .
그런 낚시인들 그럴것같음 집에 어항에다가 낚시대 드리우고 술마시면서 낚시하길 권해보네요 .
내가 술을먹느냐 , 술이 나를먹느냐 그문제 아닌가요 ..??
저도 낚시가서 혼자 출출하고 할때면 간소한 안주로 앉은자리에서 홀짝홀짝 마십니다 .
술기운좀오르고 담배하나 꺼내물고 밤하늘보고 있으면 별 부러울게 없던데요 ..
술을먹어서 잘못이 아니라 , 타인에게 방해가 되어서 잘못된것이지 꼭 술을먹는다고 잘못된것은 아니겠지요 .
자연과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않는선에서 라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
요즘은 막걸리가 좋더라고요....하지만 두잔 이상은 하지 않습니다.....졸리거든요...
저는 낚시가면 거의의자에서 밤을 새는 타입입니다...... 왠만큼 피곤하지않으면 텐트나 차로 들어가지않습니다...
그런의미로 술을 많이 마신다는것은 그만큼 피곤을 누적시키고 산만해지지요....
기분을 전환시키는 둬어잔 정도면 괜찬을듯....그이상은 어렵지않나 싶네요....
궁합이 너무 딱 맞아버립니다.
낚시가면 꼭 술먹는 일인 입니다.
근처 출조객들 피해 안줬다면 거짓말이겠죠.
조용히 소문 안나게 마시려 노력중입니다.
자동빵 낚시 필수품이라서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낚시터에서 음주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요. 또 그럴수도 있습니다.
조행기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반주를 겸한 식사하는 장면이구요.
음주운전도 그렇지요. 적당히 마시고 운전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한잔을 마셔도 음주운전이고 설령 운좋게 한두번 아무일 없이 운전했다 해도 음주 운전은 어디까지나
살인행위 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술을 마시다 보면 안주가 필요하고
불을 피우고 석쇠에 고기를 굽고, 기름은 땅으로 떨어지고... 결국 노지에서의 취사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사람에게 혹은 자연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뒷처리를 잘하고 깨끗이 한다 할지라도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취사는 잘못된 겁니다. 소주든 막걸리든 한잔이든 두잔이든 취사를 하든
나름대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자유가 있습니다만 저같은 어설픈 잡조사들은 설령 그렇게 한다 할찌라도 월척에서 활동하시는
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소한 조행기나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자리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자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격한 비유를 들어 죄송합니다. 지나가던 *가 짖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모두 자기 기준에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하고 생각하시잖아요..
참 어렵네요..
술은 선술집에서...낚시는 걍 자연과 함께 하시면 안되나요?? ^^
많은 낚시인들이 자기승용차에 짐을 싫어 와서 낚시를 왔다가, 익일아침 해뜨면 철수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보통은 낚시를 왔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것도 아닐테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것 뿐이지 일정정도 이상의 알콜을 섭취하였다면 혈액에 용해된 알콜성분은 충분히 음주단속에 걸릴 수 도 있다고 판단 됩니다.
따라서 음주낚시후 차량을 운전하는 습관은 반드시 고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읍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고, 그 뒤로는 낚시터에서는 절대 입에 대지 않습니다.
저도 밤낚시를 갈때면 심심풀이로 꼭 빠지지않고 막** 1병정도는 가지고가서 즐기고 오는 한사람입니다만
날씨가 더워지고 모기도 많아지는 계절에는 생각 좀 해봐야되겠네요
그나저나 제발 좀 먹은거는 좀 가지고오세요. 안 가지고 올꺼면 깨지나 말고요
저번에도 소주병 10개정도 주워와서 분리수거했지만 깨진거는 도저히 못 주워 오겠더라구요
아침나절에 음주측정하면 어떨까요..?
큰일날 소리 입니더. 제발 참아주이소
안 마시믄 넘 허전해서요.
사람나름인게 우리 애들 몇 번 데리고 다니면서 조용히해야 한다고 입에 쉰내나도록 얘기했더니 이젠 자기들 소리가 커진다
싶으면 서로 조용히하라고 말하곤 합니다.
애들만도 못한 술먹고 처떠드는...(걍 콱 물속에다가 머리를..ㅋ) 넘들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남 신경 안쓰고 떠들지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