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주 임진리양어장에서 일요일 낮에 낚시하던중 살짝 반마디 입질에 챔질하는순간 낚시대에서 우는 소리와 함께 활처럼 휘었습니다. 그다음이 이상한 상황인데요. 찌는 바닥으로 끌려가서 캐미만 물속에서 살짝 보이는 상황인데 대어가 걸리면 옆으로 막 도망가면서 버티기를 해야하는데 이놈은 옆으로 도망도 안가고 그냥 제자리만 유지하는데 찌는 올라올 생각을 안하는 것입니다. 제가 낚시대를 들고 옆으로 살짝 이동을 해봐도 요지부동...저번에 미터급 잉어 잡을때는 물속으로 끌려가는 줄 알았는데 이놈은 그정도의 힘도 아니고 살짝 낚시대만 잡고 있으면 버틸만한 힘만 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장님 말씀으로는 예전에 3Kg급 향어를 풀어서 그놈일수 있다는데...향어도 옆으로 째는 힘이 있었을텐데 너무 제자리에서 요지부동이 었다는게...바닥에 걸린거라면 낚시대를 제가 힘을 안주면 줄이 느슨해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살짝 힘만 뺄려고하면 우는 소리가 계속 나던데..옆에서는 엄청난 대어가 걸렸나 보다고 궁금해 하고..그러길 15분 가량 힘겨루기하다가 결국에 바늘이 터져서 빠졌습니다..이런 경험 계셨던분 있으신지요?여기 양어장이 붕어전용인데..예전에 대물터를 운영해서 향어가 있다지만..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양어장에서 있었던 미지의 물고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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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든 향어든 입질후에, 은패물속에 들어가버리면 싸움은 끝입니다.
상황상 자라같아 보이긴 하지만 자라도 낚시대로 당기면 어느정도 딸려나오기때문에 자라같진 않네요..
저도 양어장에서 몇번 경험 해 보았지만 그로 인해서 대 우는 소리는 정말 가슴을 울리게 만들더군요.
제가 가는 양어장은 향어 3키로가 작은 사이즈인 대물터입니다.
3키로는 그냥 끌어 낸다고 하지만, 5키로 이상인 사이즈 대물급들만 있으니 사이즈도 대단하죠
먹이를 흡입하고 한자리에서 돌면서 버티는 경우에 대 우는 소리가 일어나며 어느 순간 치고 나가면 채비가 터져버립니다.
꾸벅
대물급 잉어나 향어 중에 버티기만 하는 놈이 있다고는 하더군요.
한번은
영월 옥동천에서 지렁이미끼로 매운탕용 잡고기 대상 밤낚시 중이었는데
훅 빨고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했더니 바위처럼 1분 넘게 버티기만 하더군요.
잔챙이만 올리다가 전혀 기대에 없던 대물이 뜬금포로 걸려서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땡겼더니
갑자기 치고 나가더군요. 3호 원줄 초릿대 매듭부가 맥없이 터지면서 유유히 사라지는 케미만 허망하게 바라봤습니다.
환경상 잉어나 향어가 사는 곳이 아니었는데 아직도 무슨 어종인지 궁금합니다.
지역 낚시점 주인이 대물송어라던데.. 성질 급한 송어가 1분 넘게 버티기만 했을지 의문입니다.
또 한 번은
계곡지에서 새우미끼 깔짝거리다가 빨고 들어가는 입질로 챔질했더니 역시 버티기만 하더군요.
분명히 뭔가 미묘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서
대에서 찌지직 소리나는 상태로 10분 넘게 겨뤘는데 결국 물먹은 통나무 올라왔어요. ^^*
15분 가량이나 버텼다면 순수한 물고기 힘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물속 상황이 발생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넘들일까요? ㅎㅎ
제 소견으로도 장애물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살아있는 생명체에 바늘이 걸려 있는데
가만히 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어느정도는 움직여야 고기가 걸렸는지
장애물이 걸렸는지 판단할 수 있는데,
아무 미동이 없다면 그건 장애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걸렷는줄알고 조금있어니 슬금 슬금 낚시대드니 꼼짝도 않코 그르길
20분 앞에오는건 청거북30cm넘을겁니더 옆에 지형이 잡을곳이 있어면
않오고 잡을곳이 없어면 딸려나오는데 얼굴 보기전에는 귀신에 홀려
있는줄 알았심더 원줄모노5호 목줄케4호 바늘11호케브라옥수26대에
체포 옆에 낚시하던 동생뻘이 달라고 해서 준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