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탁을 뜨는것도 낚시의 재미인가요??

얼마전 다른 사이트에 어탁뜨는것을 올려놓았기에 (4짜) 죽은 붕어 얼굴이 너무 불쌍해 답글을 적어 놓았더니 도리어 절 이상하게 몰더군요.. 님들은 낚시의 참맛을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찌맛,손맛,출조의 설렘,하룻밤의 기다림,낚시대정리,여행,일상탈출,찌만들기(만들지는 못하지만),채비하기.... 뭐 이런정도라고 생각하는데...물론 붕어얼굴보면좋고...다음에는 자연으로보내는것에도 의미가 있겠죠... 또한 후손에게(내 아들 딸) 붕어가 많은 저수지,둠벙을 넘겨주는것도 의미가 되겠죠.... 4짜 붕어에게 먹 바르고 어탁뜨고나면 붕어를 먹기라도 하나요? 4짜 붕어는 낚시꾼에게 모든 즐거움을 다 준것 같은데..........아쉽더라구요.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탁은 방송에서도 방법등을 강연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낚시터 환경보호,토종붕어를 살리자며 맨날 떠들면 뭐합니까? 4짜잡아서 어탁뜨는데...월척급이상 한사람이 일년에 한마리씩 잡아서 사라진다면.....언젠가는..... 각설하고요... 묻고싶네요.. 어디까지 낚시의 재미로 할 것인지를... 이곳 월척에서는 아직 어탁을 뜨시는 분들이 안계시던데... 참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만일 하신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 개인적으로 말리고싶네요... ..... 이렇게... ..... 월척 횐 여러분 손맛을보셨다면 붕어에게 감사하고 다시 돌려 보냅시다... ..... 여기에 자주 들르지만 월척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직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붕어를 사랑하고있다는걸 느껴서입니다... 경력이 오래되고 실력이 있다고해서 오만하거나 으시대지맙시다... 모 사이트에서는 그런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 어제도 출조갔다가 추위에 떨다가 청소만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