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비와 찌 맞춤은?
... 원줄과 목줄 같은 카본 1.5호, 바늘 붕어 5호, 떡밥찌 부력 표준맞춤,
짧은대라도 깊은 수심을 고려하여 원줄의 길이를 넉넉하게 감고 줄감개로 조정
유동찌 채비 : 위로부터 멈춤고무, 형광구술, 줄잡이, 유동찌고무, 형광구슬, 멈춤고무, 도래, 바늘
2. 잘되는 시간때는? ... 햇빛이 많은 시간대로 8시 ~ 10시 그리고 뜸하다가 2~3시경에도
3. 낚시대 수는? ... 5대 (26, 28, 30, 32, 34)
4. 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5. 기타
지렁이는 가는 것으로 한마리만, 고패질을 자주 하고, 입질이 없으면 이동
얼음낚시는 대체적으로 되는 곳만 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전혀 안되는 경향이 있음
안전만 확보된다면 가장 깊은 수심대를 노리는 것이 ...
얼음낚시는 붕어낚시만 하는 낚시 고수분들이
한 겨울에 붕어낚시를 할 수 없어서
낚시를 하고픈 애닯픈 심정으로 개발한 낚시라고 전해져 옵니다.
붕어낚시 30년 정도 해오면서 겨울만 되면 물가가 그리워
얼음판을 이곳저곳 찾아 보았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더군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서 붕어가 잘 회유하지 않기 때문에
깊은곳, 양지 바른 수초가, 특히 갈대가 있는 곳이 수온이 높아
조과가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곳을 찾아 낚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그래도, 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면, 얼음낚시대회에 매년 참가해 보지만
수천명이 참가한 낚시대회에서도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추첨으로 1등을 뽑는 경우를 2년 연속 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낚시를 잘 하려면 부지런히 붕어를 찾아
얼음구멍을 얼마나 많이 뚫느냐에 조과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 출조해서 40-50개 정도의 구멍(한 자리에 5개 정도 구멍을 팝니다)을
팝니다만 꽝을 하는 날도 부지기수고 어떤 때는 한자리에서 월척급만 4-5수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편차가 심한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얼음낚시는 붕어 있는 곳을 찾아 부지런히 얼음 구멍을 파고
열심히 고패질을 해서 손맛을 보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가지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1. 채비와 찌 맞춤은?
낚시대 채비는 수심에 맞춰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릴이 아니고 민장대로 하면 수심 깊은 곳은 긴대로 밖에 할 수 없지요.
그리하여 저는 좀 불편해도 각 칸수대로 2-3대씩 얼음낚시대를 준비해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줄감개를 이용하여 최대한 수심에 맞춰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얼음낚시는 입질이 아주 약합니다.
따라서 전통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원줄은 카본줄 1호-1.5호 정도로 하고
목줄은 1호 합사 정도로 해서 민감한 붕어의 입질을 감지 합니다.
찌는 부력이 약하고 짧은 찌 위주로 하지요. 찌 맞춤은 아주 민감하게 합니다.
수조에서 바늘이 부상하면서 바로 찌가 올라 올 정도로 민감하게 합니다.
수조 수면에 케미 꽂는 고무 바로 밑으로 찌맞춤을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해야 민감한 입질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늘은 7호 정도가 무난하더군요.
얼음낚시하다 보면 대물도 올라오고 잉어가 올라오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너무 적은 바늘보다는 7호 정도면 적당하더군요.
물론, 전층낚시의 경우에는 원 중층채비를 그래도 사용해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잘되는 시간때는?
수로나 저수지의 경우 공히 얼음낚시는 오후에 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이나 햇살이 약한 오전에는 조과가 없더군요.
얼음이 꽁꽁 어는 추운 날에 햇살이 따사하게 비치는 10시경 이후부터 오후에 조과가 좋더군요...
3.낚시대 수는?
낚시대의 수는 저는 5대를 항상 폅니다.
너무 많이 펴니 구멍의 살얼음을 제거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고,
적게 펴니 얼음낚시의 특성상 많이 이동하게 되어
50Cm 간격으로 지그재그 형으로 5대를 폅니다.
얼음낚시용 받침대도 5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많이 나오지요.....
4.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붕어낚시의 특성은 물낚시나 얼음낚시나 공히 정숙을 요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대물들은 더욱 민감하므로 정숙을 요합니다.
그러나, 얼음낚시는 기온이 낮아서 회유를 잘 하지 않음으로
물낚시보다는 좀 정숙함이 덜 요구 될런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물낚, 얼음낚시 공히 조사들 간에 얘기하고
웃고하는 등의 즐거운 담소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음이나 땅을 쿵쿵거려 붕어에게 진동을 주어
경계심을 유발시키는 행위가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다른 조사분들 주위에 가서 얼음 구멍을 뚫고,
쿵쿵 뛰어다니고 하는 것 삼가해야 할 것이며, 그 외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얼음낚시의 요령 : 이것은 양반님께서 얼음낚시를 많이 하시지 않은 것 같아 몇자 적어 드립니다.
5. 기타 : 본인 자신에 맞는 채비를 갖추어서 출조하는 경우에 나름대로 낚시를 하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얼음낚시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낚시를 하면 크게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할 요령이 몇가지 있습니다.
- 가능한한 동물성 미끼인 지렁이를 사용하는 것이 입질을 받기 좋습니다.
- 떡붕어가 많이 있는 곳은 글루텐도 효과가 뛰어나므로 좋은 미끼입니다.
이 경우 겨울용으로 사용하는 글루텐이 많이 있습니다.
글루텐 5와 함께 사용하면 조과가 좋습니다.
- 추운 날씨에 하는 낚시이므로 살얼음을 수시로 체크하여 걷어 주고,
민감한 찌와 찌맞춤을 사용함으로, 찌에 붙은 얼음도 수시로 제거해야 합니다.
살얼음이 어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스티로플 입자를 구멍에 뿌려 놓으면 잘 얼지 않으나
이 경우 철수시 반드시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 입질이 없는 경우에는 수시로 고패질을 하여 붕어의 시선을 끌어야 합니다.
기온이 낮아 물속에 있는 지렁이도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싱싱한 미끼로 교체하여 줍니다.
- 입질이 없는 경우에 집어용 떡밥을 구멍에 뿌려 주어 붕어를 집어해서 낚시를 합니다.
떡밥 꼭 준비해 가지고 다니세요...
- 밑 바닥 수초가 밀집해 있는 포인트는 가지채비의 바늘 채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짝밥 채비로 낚시를 하는 것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가지채비가 불가한 경우에는 바늘을 약간 띄워서 낚시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런 포인트는 외봉 바닥채비로는 고기가 있어도 하루 종일 입질 한 번 못 받습니다.
기타 등등 이것 저것 알려 드릴려다 보니 글이 길어 양반님 읽다가 지치겠군요... ㅎㅎㅎ
그만 하겠습니다. 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올 겨울 얼음낚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 출조하시고 대물하는 무자년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얼음 낚시를 한지가 벌써 30년은 된거 같군요
참 세월이 빠르긴 빠릅니다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될려는지는 잘 모르겠읍니다만
저에 경험 으로 답을 해드릴려하니 참고만 하십시요^^
1. 채비와 찌 맞춤은?
답:얼음 낚시 채비는 낚시대에 장착 하는 줄감개와
줄을 감아서 보관하는 "낚시줄 실패'가 필수 입니다
기본적인 장비는 보통 낚시대에다 줄감개를 붙인후
1.5호 정도에 낚시줄을 약 10미터 정도 "실패'에 감고
그 한쪽 끝을 초릿대 끝에 보통 낚시줄 묶는 식으로 묶은뒤에
실패에 묶인 낚시줄을 수심에 맞춰 풀거나 감으시면 됩니다
찌는 날라리가 없는 찌를 쓰되 찌고무를 아래에 한개! 위에 한개!
즉 두개를 넣어서 찌를 고정 시켜 얼음 구멍에 찌가 걸려 부러지는걸 방지 합니다
자세히 아실려며는 언제 얼음낙시 가셔서 고수분들에 채비를 보시던가
가까운 낚시방에 가셔서 줄감개와 실패를 구입 하시면서
주인장님께 좀 더 여쭤 보시면 상세히 알려 주실겁니다
2.잘되는 시간때는?
답: 저에 경험 으로는 오전 9시경 햇살이 퍼질때 부터 1-2시간 정도이며
그후에는 햇살이 많이 퍼져 물밑에 수온이 좀 오르는 오후 4시경 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오전에는 수심이 조금 깊은곳을 택하시는게 유리 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햇빛에 데워진 물이 수온을 빨리 높여주는 얕은 수초대가 유리 합니다
3.낚시대 수는?
답:저는 처음부터 많은 구멍을 뚫치는 않습니다
얼음 낚시는 물밑 수온이 낮아 붕어에 활성도가 없고
활동 범위가 좁으면서 별로 회유를 안하기 때문에
붕어가 몰려 있는곳을 찾아 다녀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처음 에는 2-3구멍 정도를 뚫고 붕어에 입질을 기다리다
한시간 이내에 입질이 없으면 즉시 자리를 옮깁니다
주위에 한마리 라도 잡아내셨거나 입질을 보신 조사님 옆으로
염치불구 하고 옆쪽 으로 달려가서 조금 떨어진 자리에 2-3구멍을 뚫고
낚시를 시작 해서 입질을 보던가 한마리라도 잡으면
그 자리에 총 5구멍 정도를 뚫고 5대 정도를 펴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 합니다
단. 그 자리에서 한시간 이상 입질이 없을시는 미련을 갖지말고 옮기는게 최선 입니다
4.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답: 저수온기인 겨울 에는 물밑에 붕어들이 별로 움직이질 않고 가만히 있읍니다
이런 붕어 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여러 사람들에 발자국 소리와 얼음 깨는소리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는 붕어들을 움직이게 하는데 정말 좋은 촉매제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붕어가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는 주변이 너무 시끄러우면
붕어는 먹이 활동 에도 많은 불안감을 느껴 "덥석" 먹이를 먹지는 않습니다
시끄러운 낙시터 여건이 조성 되어야는 하겠지만
그속에서도 조금 조용한 자리를 찾는것이 조과가 확실 합니다
얼음낚시 격언에 "외로운 낚시꾼이 되라"는 말 이 있읍니다
저 역시 "고독한 낚시꾼"이 되어 많은 조과를 올린적도 여러번 있읍니다
참고로 붕어는 저수지나 수로 에서는 얼음이 얼었을때 여러사람이 얼음판 위로 들어와서
발자국 소리가 시끄러우면 "앞으로 도망 가는것이 아니라 양옆으로 물살 갈라지듯이 피한다"고
저는 제 경험상 알고 있읍니다
... 원줄과 목줄 같은 카본 1.5호, 바늘 붕어 5호, 떡밥찌 부력 표준맞춤,
짧은대라도 깊은 수심을 고려하여 원줄의 길이를 넉넉하게 감고 줄감개로 조정
유동찌 채비 : 위로부터 멈춤고무, 형광구술, 줄잡이, 유동찌고무, 형광구슬, 멈춤고무, 도래, 바늘
2. 잘되는 시간때는? ... 햇빛이 많은 시간대로 8시 ~ 10시 그리고 뜸하다가 2~3시경에도
3. 낚시대 수는? ... 5대 (26, 28, 30, 32, 34)
4. 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5. 기타
지렁이는 가는 것으로 한마리만, 고패질을 자주 하고, 입질이 없으면 이동
얼음낚시는 대체적으로 되는 곳만 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전혀 안되는 경향이 있음
안전만 확보된다면 가장 깊은 수심대를 노리는 것이 ...
양반님~ 저는 이렇게 합니다
추가로 기타 요령도 주셨네요.
감사 드리고요^^
항상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498 히시길~~~~
한 겨울에 붕어낚시를 할 수 없어서
낚시를 하고픈 애닯픈 심정으로 개발한 낚시라고 전해져 옵니다.
붕어낚시 30년 정도 해오면서 겨울만 되면 물가가 그리워
얼음판을 이곳저곳 찾아 보았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더군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서 붕어가 잘 회유하지 않기 때문에
깊은곳, 양지 바른 수초가, 특히 갈대가 있는 곳이 수온이 높아
조과가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곳을 찾아 낚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그래도, 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면, 얼음낚시대회에 매년 참가해 보지만
수천명이 참가한 낚시대회에서도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추첨으로 1등을 뽑는 경우를 2년 연속 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낚시를 잘 하려면 부지런히 붕어를 찾아
얼음구멍을 얼마나 많이 뚫느냐에 조과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 출조해서 40-50개 정도의 구멍(한 자리에 5개 정도 구멍을 팝니다)을
팝니다만 꽝을 하는 날도 부지기수고 어떤 때는 한자리에서 월척급만 4-5수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편차가 심한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얼음낚시는 붕어 있는 곳을 찾아 부지런히 얼음 구멍을 파고
열심히 고패질을 해서 손맛을 보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가지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1. 채비와 찌 맞춤은?
낚시대 채비는 수심에 맞춰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릴이 아니고 민장대로 하면 수심 깊은 곳은 긴대로 밖에 할 수 없지요.
그리하여 저는 좀 불편해도 각 칸수대로 2-3대씩 얼음낚시대를 준비해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줄감개를 이용하여 최대한 수심에 맞춰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얼음낚시는 입질이 아주 약합니다.
따라서 전통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원줄은 카본줄 1호-1.5호 정도로 하고
목줄은 1호 합사 정도로 해서 민감한 붕어의 입질을 감지 합니다.
찌는 부력이 약하고 짧은 찌 위주로 하지요. 찌 맞춤은 아주 민감하게 합니다.
수조에서 바늘이 부상하면서 바로 찌가 올라 올 정도로 민감하게 합니다.
수조 수면에 케미 꽂는 고무 바로 밑으로 찌맞춤을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해야 민감한 입질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늘은 7호 정도가 무난하더군요.
얼음낚시하다 보면 대물도 올라오고 잉어가 올라오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너무 적은 바늘보다는 7호 정도면 적당하더군요.
물론, 전층낚시의 경우에는 원 중층채비를 그래도 사용해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잘되는 시간때는?
수로나 저수지의 경우 공히 얼음낚시는 오후에 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이나 햇살이 약한 오전에는 조과가 없더군요.
얼음이 꽁꽁 어는 추운 날에 햇살이 따사하게 비치는 10시경 이후부터 오후에 조과가 좋더군요...
3.낚시대 수는?
낚시대의 수는 저는 5대를 항상 폅니다.
너무 많이 펴니 구멍의 살얼음을 제거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고,
적게 펴니 얼음낚시의 특성상 많이 이동하게 되어
50Cm 간격으로 지그재그 형으로 5대를 폅니다.
얼음낚시용 받침대도 5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많이 나오지요.....
4.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붕어낚시의 특성은 물낚시나 얼음낚시나 공히 정숙을 요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대물들은 더욱 민감하므로 정숙을 요합니다.
그러나, 얼음낚시는 기온이 낮아서 회유를 잘 하지 않음으로
물낚시보다는 좀 정숙함이 덜 요구 될런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물낚, 얼음낚시 공히 조사들 간에 얘기하고
웃고하는 등의 즐거운 담소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음이나 땅을 쿵쿵거려 붕어에게 진동을 주어
경계심을 유발시키는 행위가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다른 조사분들 주위에 가서 얼음 구멍을 뚫고,
쿵쿵 뛰어다니고 하는 것 삼가해야 할 것이며, 그 외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얼음낚시의 요령 : 이것은 양반님께서 얼음낚시를 많이 하시지 않은 것 같아 몇자 적어 드립니다.
5. 기타 : 본인 자신에 맞는 채비를 갖추어서 출조하는 경우에 나름대로 낚시를 하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얼음낚시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낚시를 하면 크게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할 요령이 몇가지 있습니다.
- 가능한한 동물성 미끼인 지렁이를 사용하는 것이 입질을 받기 좋습니다.
- 떡붕어가 많이 있는 곳은 글루텐도 효과가 뛰어나므로 좋은 미끼입니다.
이 경우 겨울용으로 사용하는 글루텐이 많이 있습니다.
글루텐 5와 함께 사용하면 조과가 좋습니다.
- 추운 날씨에 하는 낚시이므로 살얼음을 수시로 체크하여 걷어 주고,
민감한 찌와 찌맞춤을 사용함으로, 찌에 붙은 얼음도 수시로 제거해야 합니다.
살얼음이 어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스티로플 입자를 구멍에 뿌려 놓으면 잘 얼지 않으나
이 경우 철수시 반드시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 입질이 없는 경우에는 수시로 고패질을 하여 붕어의 시선을 끌어야 합니다.
기온이 낮아 물속에 있는 지렁이도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싱싱한 미끼로 교체하여 줍니다.
- 입질이 없는 경우에 집어용 떡밥을 구멍에 뿌려 주어 붕어를 집어해서 낚시를 합니다.
떡밥 꼭 준비해 가지고 다니세요...
- 밑 바닥 수초가 밀집해 있는 포인트는 가지채비의 바늘 채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짝밥 채비로 낚시를 하는 것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가지채비가 불가한 경우에는 바늘을 약간 띄워서 낚시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런 포인트는 외봉 바닥채비로는 고기가 있어도 하루 종일 입질 한 번 못 받습니다.
기타 등등 이것 저것 알려 드릴려다 보니 글이 길어 양반님 읽다가 지치겠군요... ㅎㅎㅎ
그만 하겠습니다. 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올 겨울 얼음낚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 출조하시고 대물하는 무자년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참 세월이 빠르긴 빠릅니다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될려는지는 잘 모르겠읍니다만
저에 경험 으로 답을 해드릴려하니 참고만 하십시요^^
1. 채비와 찌 맞춤은?
답:얼음 낚시 채비는 낚시대에 장착 하는 줄감개와
줄을 감아서 보관하는 "낚시줄 실패'가 필수 입니다
기본적인 장비는 보통 낚시대에다 줄감개를 붙인후
1.5호 정도에 낚시줄을 약 10미터 정도 "실패'에 감고
그 한쪽 끝을 초릿대 끝에 보통 낚시줄 묶는 식으로 묶은뒤에
실패에 묶인 낚시줄을 수심에 맞춰 풀거나 감으시면 됩니다
찌는 날라리가 없는 찌를 쓰되 찌고무를 아래에 한개! 위에 한개!
즉 두개를 넣어서 찌를 고정 시켜 얼음 구멍에 찌가 걸려 부러지는걸 방지 합니다
자세히 아실려며는 언제 얼음낙시 가셔서 고수분들에 채비를 보시던가
가까운 낚시방에 가셔서 줄감개와 실패를 구입 하시면서
주인장님께 좀 더 여쭤 보시면 상세히 알려 주실겁니다
2.잘되는 시간때는?
답: 저에 경험 으로는 오전 9시경 햇살이 퍼질때 부터 1-2시간 정도이며
그후에는 햇살이 많이 퍼져 물밑에 수온이 좀 오르는 오후 4시경 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오전에는 수심이 조금 깊은곳을 택하시는게 유리 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햇빛에 데워진 물이 수온을 빨리 높여주는 얕은 수초대가 유리 합니다
3.낚시대 수는?
답:저는 처음부터 많은 구멍을 뚫치는 않습니다
얼음 낚시는 물밑 수온이 낮아 붕어에 활성도가 없고
활동 범위가 좁으면서 별로 회유를 안하기 때문에
붕어가 몰려 있는곳을 찾아 다녀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처음 에는 2-3구멍 정도를 뚫고 붕어에 입질을 기다리다
한시간 이내에 입질이 없으면 즉시 자리를 옮깁니다
주위에 한마리 라도 잡아내셨거나 입질을 보신 조사님 옆으로
염치불구 하고 옆쪽 으로 달려가서 조금 떨어진 자리에 2-3구멍을 뚫고
낚시를 시작 해서 입질을 보던가 한마리라도 잡으면
그 자리에 총 5구멍 정도를 뚫고 5대 정도를 펴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 합니다
단. 그 자리에서 한시간 이상 입질이 없을시는 미련을 갖지말고 옮기는게 최선 입니다
4.조용 한것과 시끄러울시 조과는?
답: 저수온기인 겨울 에는 물밑에 붕어들이 별로 움직이질 않고 가만히 있읍니다
이런 붕어 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여러 사람들에 발자국 소리와 얼음 깨는소리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는 붕어들을 움직이게 하는데 정말 좋은 촉매제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붕어가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는 주변이 너무 시끄러우면
붕어는 먹이 활동 에도 많은 불안감을 느껴 "덥석" 먹이를 먹지는 않습니다
시끄러운 낙시터 여건이 조성 되어야는 하겠지만
그속에서도 조금 조용한 자리를 찾는것이 조과가 확실 합니다
얼음낚시 격언에 "외로운 낚시꾼이 되라"는 말 이 있읍니다
저 역시 "고독한 낚시꾼"이 되어 많은 조과를 올린적도 여러번 있읍니다
참고로 붕어는 저수지나 수로 에서는 얼음이 얼었을때 여러사람이 얼음판 위로 들어와서
발자국 소리가 시끄러우면 "앞으로 도망 가는것이 아니라 양옆으로 물살 갈라지듯이 피한다"고
저는 제 경험상 알고 있읍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 이였읍니다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톱이 가늘기에 톱에는 그다지 부력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바늘을 안달고 봉돌만 달은 상태에서 찌톱 상단이 수면과 일치할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단 찌톱이 너무 가늘어 찌를 보기가 힘들어 찌에 낮케미를 쓰는 경우는
낮케미에 중간부분이 수면 위로 나올 정도에 찌 맞춤을 합니다^^
간단한 물음에 고맙게도 너무나 상세한 글을 남기 셨네요.^^
감사 드리고요.
두분 말씀 참조해 즐거운 얼음낚시 할렵니다.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