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일요일 햇살이 따뜻해 견디다못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엊그제는 그렇게 춥더니.... 일요일 햇살이 너무 따시더군요... 직감이 와버렸습니다... 이거다.. 겨울에 몇번안오는 따뜻한햇살...
잘하면 오후에 입질이 좀 오겠구나.. 하고 모든일정을 뒤로한채 낚시대를 간단히 챙기고 하러갔습니다.
역시 저의 직감은 틀리지 않더군요 손맛을 봤죠..
그런데.. 신발에 붙어있는 진흙에 의해 낚시갔다온걸 걸리고 여자친구에게 혼줄이 났습니다.
귀중한 주말 데이투 한번안하고 낚시를 갔다와서 소중한 시간 날렸다나 뭐라나..
저번에 여자친구에게 낚시에 재미를 붙여볼려고 2번이나 댈고 갔다가.
크게 싸움만 나고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고... 주위 조사님들에게 엄청나게 방해만 됐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만 울어버렸죠.. 뚝그치라고 막 큰소릴 했더니 그큰 노지에서 메아리쳐서 울더군요..
그후로 겁나게 싫어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조사님들의 처세술이나 노하우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낚시다닐때 마다 제일 부러운게 부부님들 커플로 낚시다니면서 지렁이도 꿰고 고기낚았다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제일 부럽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진짜 낚시 고민 끝인데요 방법이없을까요?
부모님께서는 현재 뭐라고 안하시는데 왜 그렇게 여자친구의 잔소리가 이렇게 힘이들까요?
나중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쳐도 앞일이 걱정입니다.(저의 나이는 20대후반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2-06 14:43:45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마눌님에게 낚시를 좋아하게 할수 없나요?
-
- Hit : 5886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1
반대로..
결혼 생활이 ..순탄 할려면..?( 여자가 연애시정 낙시를 같이 다니고 좋아 했어도...결혼해서 애 생기면..같이 못가죠..^^)
낙시에 대해여..아예 포기를 한 여자를 배필로 만나든지..
낙시에 대한 면역력이 아주 우수한 여자분( 집안에 낚시꾼이 있는집)
아니면 아주 낚시를 나보다 더 좋아 하던지...
그런 분을 만나는게 답입니다.
지금 만나시는 분... 아니면 결혼 못 한다...라는 판단이시면..
낙시 하지 마세요..
손안에 두마리의 월척은 무리입니다.
물론 다른 여자처럼 낚시 다니는걸 싫어했었고 저랑 가면 책 한권 가져가서 여친은 책읽고 저는 낚시하곤 그랬습니다.
그후 손맛터..(고기 넣으면 나오는곳) 대려가고 여친전용대(애착을 가질수 있는 이쁘고 좋은대)
를 사주고 나니 다음부터 먼저 가자고 합니다. 자기전 눈을 감으면 눈앞에 찌가 아른거린다고 합니다 ㅋㅋ
그렇게 손맛터를 몇번 다니다보니 이제 손맛터는 질린다고 노지로 가자고 하네요.꽝치거나 한마리밖에 못잡아도 도전의식도 있는 노
지를 가자고 해서 제가 곤혹스럽습니다..결국 여친땜에 제복에도 없던 난로와 파라솔텐트까지 구입하였네요
지금은 추위땜에 쉬는중이지만 내년에 다시 한번 ㅎㅎ
저의 집사람은.. 다른건 다..잔소리를 해도..
낙시를 간다면.. 무조건 같다가 오라고 합니다.
저의 결혼 조건이..
다른건 잔소리 다 해도 화를 내지 않겟다.. 무조건 시키는데로 다 한다..노름 안하기, 술 안먹기, 내 인생에 바람은 없다,낙시로 충분하다.
( 설겆이.. 애보기( 목욕,놀아주기.잠재우기,낙시안가면 데리고 놀러다니기,등) 빨래.. 집안청소, 주일날 교회가기, 등...추가요)
그런데... 금요일..낚시 못가게 하면.. 바로 끝이다 ...였읍니다.
그래서..
한 주일의 하루는 무조건 밤낚시를 갑니다.( 평일 짬낚시는 12시까지..)
그리고 나머지는 집안 일을 도 맡아서 합니다.
마지막 약속은 ...겨울에 (약 3개월) 무조건적으로다가 집안일은 모두 내가 한다..입니다.
계약 조건... 여자로서는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나 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 다녀온 첫날..ㅎㅎ 둘이서 가족에게 연락 끊고 첫 밤낙시도 다녀 왔읍니다..( 너무 심하지요.)
처가집에서 신혼 여행 다녀온날인데..붕어 월척을 23수나 삐꾸통에 들고 들어오는 저를 보고..기겁을 햇답니다.
아직까지 낙시로 싸운일은 한번도 없읍니다.
어제.. 발시리다고...방한화에.. 우주복 따신거 선물 받았읍니다..
노하우...
더..궁금하시면.. 전수 시켜 드립니다.
전화함 주이소~~!!
회원정보보기란에 잇읍니다.
어제도 여자친구랑 하우스 가따왓네요.
일단 제 경험에 비춰볼때 한동안은 붕어 낚시는 포기하더라도 불루길 베스 너음 나오는 곳으로 가서 몇일은 미끼만 달아준단 생각으로 낚시합니다.
이렇게 몇번 손맛보면 그나마 조금 흥미를 느낍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하우스 가야지요.
하우스 가서 떡밥만 달 생각하세요.
일단 고기 걸어서 무저건 손맛보게 패스하구요
대 2대펴서 무저건 떡밥만달고 투척챔질은 여자친구에게..
잉어같은거 큰넘 몇마리 걸면 완전 좋아합니다.
그리고 밥시간, 귤이라던지 과일같은거 만빵챙겨서요 낚시중 계속 까먹습니다 ㅎㅎ
하우스라도 이글루 난로 준비는 필수 입니다.
낚시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여자친구가 흥미를 느낄만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준비하셔서 낚시하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나는 너를 신경 많이쓰고 있다.. 하는 것을 보여주세요. 낚시가 갑이 아닌 을로 보이게 하시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몇번하고나면 여자친구도 흥미를 느낌니다.
제 여친은 알아서 챔질.. 저보다 반응이 더빠릅니다.. 랜딩.. 뜰채질까지.. 떡밥달구 투척만 해주면 다합니다 ㅡㅡ
손맛을 어느정도 보게하면 재미를 붙힐수있다고봅니다..
손맛보여준다고 다 낚시를 좋아하는건 아니더군요..
예를들어 울 와이프하고 몇번 낚시를 다녔는데 별로 재미를느끼지 못하여 손맛터 데려가 실컷 잡을수있게끔했는데도..
별 흥미를 느끼지 않더군요..ㅎㅎㅎ
또한..낚시를 이해할수있는 여자분들은..그리 많지않습니다..나이가 어리면 더욱 뚜렷하구요..
적어도 낚시가기전엔 와이프일도 좀 도와주고..애들도 좀 봐주고..용돈도 좀주고..ㅎㅎㅎㅎ
이래야 한번 가더군요..슬픕니다..
내가 왜 낚시를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여친이던지 아내분들에게 확실히 이해를 시켜야 맘편히 다닐수있겠죠...
화이팅하시길...
그리고 확실한 하나는 우리 내무부 장관님은 절대 낚시를 이해 못한다는것이지요....
낚시 땜시 아빠 남편을 뺏긴걸로 인식 합니다. 이럴땐 욕먹고 그냥 하세요..ㅋㅋ
그리고 낚시대 및 기타 등등도 따로 하나씩 보관하세요.
전 낚시대 짬낚시 용, 3단 받침틀, 기본 미끼, 낚시화, 옷 등 차량 구석 구석 짱박고 다닙니다.
절대 걸릴일은 없습니다. (집에 들어가기전에 손은 꼭 비누로 3번 닦아줘야 합니다... ㅋㅋ)
세대 차이와 요즘 여자분들에 파워는 엄청나다는것~
웅여리님 내가보기에는 잘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아닌 서로 베풀면서 지혜롭게 해결하십시요.
그러면 손이 근길근길 하다고 하시지 안을까요~
낚시와 여자는 상극 ? ^^
많이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얻으실듯합니다.
하지만 간다 하면 말리진 않습니다..평상시 집안일 많이 도와 주시고 결정적으로 주말에 집에 있는 사람들이 할 일 없이 쉬게 해주면 됩니다..ㅋㅋ(제 몸이 많이 피곤하죠..그래도 즐거운 낚시를 위해선 감수해야죠..)
그리고 같이 가게되면 낚시에 몰두하지 마시고 여친과 얘기도 하고..손맛도 보게하고 밥 때 되면 본인이 다 해버리는겁니다..
밖에나가서 남친이나 남편이 해주는 호사 마다할 여인네는 없겠죠..(살살 재미를 느끼게 하시면 먼저 같이 가자 할 겁니다)..
재 코가 석자인데 조언은 무신..ㅋㅋ 그냥 극적거려 보았읍니다..
따땃한 봄날이나 선선한 가을에 하루 봉사한다 생각하고
시설이 잘 되있고 풍광좋은 깨끗한 좌대를 타보세요..
(요즘은 에어컨에 TV,냉장고,인터넷등...좋아졌습니다.)
왠만한 여자들은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그런거 싫어합니다..화장실은 무조건 깨끗한 곳
깨끗한 좌대에 삼겹살(아니면 여자분이 좋아하는 음식),음료수,과일등등...먹거리 충분히 준비하시고
둘이 같이 낚시하되 나는 대만피고 낚시는 안한다 생각하고
여자분에게 밑밥달아주고 던져주고 옆에서 심심하지 않게 이야기도 해주며
하루 소풍가는 것처럼 보내다오면 여자친구분도 어느정도는 즐거워 하리라고 봅니다.
몇번 그렇게 하면 나중에는 여자분이 먼저 가자고 할지도 모릅니다.
와이프 손맛터에 모시고 갔다가 주궁이 걸레된 붕어들 나오는데... 징그럽다고 오히려 역효과 나더군요.
그후로 낚시가자고 하면 기겁을 합니다. 절대 안간다고 합니다.
몇달전에 한번만 가자 졸라서 데려갔습니다. 가도 절대 낚시하란 말은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따라는 가도 낚시는 절대 안한다고..
산속에 있는 한적한 저수지(낚시터)모시고 가서 텐트쳐주고 만화책 잔뜩빌려다 넣어주었더니 ...
슬그머니 나와 "나도 낚시대 하나 펴죠~" 하더군요.
텐트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는 햇살이 비추는 저수지풍경을 보더니 "고기만 잡을려고 낚시다니는거는 아니구나? ^^" 하더군요.
맨날 저만 이렇게 좋은 곳 다닌거냐고 .. 하더라고요..
손맛터에서 손맛 보게 하는것도 좋은데... 제 생각은 좋은 풍경이 있는 저수지에서 그동안 못했던 대화도 하고 ...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단... 와이프나 여자친구와 낚시할때는... 절대!! 본인의 낚시는 포기하고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입질이 막 들어오더라도 밥먹으러 가자고 하면 밥먹으로 가고.. 뭐 필요하다고 하면 가져다주고...
가장중요한건... 화장실은 깨끗해야합니다 ^^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은 우선 나와 사귀는 또는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확률은 더 크다고 생각돼요.
요즘은 동호회를 통해 오히려 인연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들 하잖습니까. 단 불륜은 금물.
아무래도 낚시이니
1. 손맛
2. 경치맛
3. 입맛
요정도를 신경쓰신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여자분인 관계로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곳이어야 겠지요.
단 주의하실 점은 방심하시면 안돼요.
과유불급이라고 낚시만 다니신다면 이것도 안먹힙니다.
때가 되면 영화도 보고 같이 쇼핑도 해주고 등등 두루두루 신경쓰셔야 될겁니다.
여자는 분명 남자와는 다르거든요.
여친이 심한 결백증이라 낚시 같은건 같이 다닐줄 몰랐는데...
낚시말고 절대 여행같은걸 안갔습니다.
데이트도 안했습니다.
그러니 낚시말고는 같이 할수 있는게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낚시 따라가더군요.
일단 편하게 쉴수있는 장비를 준비하셔야 덜 귀찮습니다.
텐트...침낭...난로...의자등등 여친것만 따로 구입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절대 식사준비나 모든것을 해주어야 됩니다.
낚시 안갈땐 양말도 신겨주는 여친이지만 낚시가면 절대로!!!제가 다합니다.
작년에 비오는날 4박까지 같이 해봤습니다.
여친이 아침형인간이다보니 9시에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나니 낚시에 전혀 방해가 안되더군요.
요즘엔 제가 바빠서 한참 낚시를 못같는데...
한번씩 집 베란다에 창문 다열어놓구 텐트치고 침낭 두개에서 노숙도 한답니다.
길들이기에 성공 하긴 했지만 ㅎㅎㅎ
지금은우리 마눌님은 낚시하러 간다고 하면 귀가 아플정도로 잔소리를 합니다
길들이는 방법은 낚시간다 생각지 마시고
1박2일로 캠핑간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장비를 꺼내보심이...글케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는식으로
아양도 떨어 보시고 ㅋㅋㅋ 그러다보믄 넘어 갑니다...
첨에 한두번 델고 갔다가 재미 붙여서 갈때마다 지렁이 꿰주고 낚시대 펴주고 의자펴주고..
고기잡으면 고기 빼주고 오만거 다합니다.
어제는 추버죽겠는데 짬낚시 가자 캐서 난로주고 혼자 벌벌 떨다가 입질없다 가자 캐서 또 혼자 다접고
갈챠줄려면 찌맞춤부터 미끼 꿰는법 받침대 꽂는거 낚시대 닦아서 접는것까지 다 알아서 하게끔 가르쳐줘야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더 피곤해져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건 휴가때 낚시휴가를 갈수있다는것 정도??
여행을 하고나서 좌대를 탄다던가? 여행하고나서 피곤하니
텔에가서 잠 푹자고 그 다음날
오는길에 잠깐 한다던지...
결혼할 사람이면 내 취미는 낚시니까, 난 내 취미 안 좋아하는사람
별로다 툭 까놓고 얘기하시던지요..
전 셋째 낳기전 둘째까지는 같이 밤낚시 데려가곤 했는데..
지금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손맛터라도 조황이 좋지 않지요..
제 와이프는 결혼하기전 여름에 손맛터를 같이 갔는데 거기서 필받아서 저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남자들은 어는정도 기다는걸 참을수 있지만 여자는 않그렇더라고요..
내년쯤 날씨풀리고 나면 손맛터를 다시한번 동행해보세요..
서글퍼지기까지합니다.
도둑질하러 가는건가요?
노름하러가는건가요?
다른여인과 바람피러 가는건가요?
누굴 사기치러 가는건가요?
.........................
슬기롭게 극복하세요*^^*
첫애기 임신할땐 낚시 손도 안댓구요 ㅎ
적절하게 타협하세요 쑈부 ㅋㅋ
그러니깐...님이...같이가자고하시기 보다는...분명싫은데...가자고하면...짜증이날수가있습니다...
꼭낚시를가면...잡는것이아니라..자연...속에서..낚시대...주섬주섬낚시에만...빠지지말구...
음식도해먹구...대화를많이하세요...그러니깐...여자친구분과...출조할때는...
낚시대대충펴놓고...소풍온듯...대화를많이하세요....
그러다가...여자친구가...점점관심을보이면...유료터...야간찌올림...손맛등등...손맛보면..큰일나는데....
하이튼...막..대려가면....여자친구입장에서는...억지가됩니다...
두분...아름다운조행기..기대하겠습니다~~
따땃해야 합니다. 바람 쌩쌩 부는 날 한데 앉아 있으라면 당연히 싫어하지요)... 편한 의자 놓고 앉아서...
뜨끈한 커피 타주면서 낚시보다는 경치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면서 얼음 구멍으로 찌 동동 떠 있다 빙어 두세 마리 낚아 올리게 해주니...
찌 보면서 맘도 편해지고 집중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 단계로는... 블루길 입문시켰습니다...
연상 지렁이 달고, 블루길 떼는 건 지겹지만...
그렇게 몇 번 고기 잡으러 다닌 다음부터는... 이해를 하더라구요....
요새도 가끔 같이 다닙니다... ^^
물론 다들 잘 알고 계시겠죠.
반려자를 만나고 결혼을 하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는 취미입니다. 취미 때문에 진정 나의 평생 반려자가 될 사람과 다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 같은 취미를 갖는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두번이나 같이가서 싸움만 하셨다면 왜? 싸웠는지를 한번 다시금
생각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상대방의 입장에서...)
첫번째로 여자분의 생각에서 본다면 그래도 남자의 의견을 존중해서 같이 갔는데, 어딘가 불편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불평을 하게 되겠죠. 남자에게 하소연을 하다보면 자칫 잘못하면 싸움이 되겠죠....여자분이 같이 동출해주었다는 것만으로
여자분이 아무리 짜증을 내더라도 참아주면 화를 피하게 되고 여자분도 다음에 또 참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흔히 여자들은 화를 낼때 같이 화를 내면 불난곳에 기름 붙는 격이 되더군요. 그냥 가만히 들어주고 화가 좀 가라앉으면 그때
얘기를 하는게 잘 통하는 것같습니다.[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참고로 저희 집사람과 싸우면 전 이방법을 많이 쓰거든요. 나중에는 자기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두번째로 남자 입장에서 본다면 남자가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여자 분위기 맞춰주다가 한번쯤은 내 분위기도 좀 따라와주면 안되나 하는 서운한 감정이 생기게 되겠죠.
물론 맞습니다. 여자분이 한번쯤은 남자를 이해해주는게... 하지만 어디까지나 낚시는 나하나 즐기는 취미 생활입니다.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어찌보면 그 시간이 지겨운 시간이고 아까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 부분까지 이해를 해줘야 낚시를 다니면서도 서로간의 충돌을 피할 수 있을거라 감히 생각 합니다.
결론은 윗분들이 다 얘기 해주신데로 평소에 아주많이...낚시 다니기 전보다도 더 많이 잘해줘야 낚시를 다녀도 싸움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짧은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부디 좋은 인연 잘 이어가시구요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께요~~~ ^---^
우선은 처음부터 노지는 안데려갑니다. 절대~ 절대~ ....여자에게 화장실문제(더군다나 연애시절에..) 매우 큽니다.
또한 추위,더위,벌레 등등.... 이걸 감수할준비도 안되어있는 상태에 노지는 무리입니다.
우선은 한여름과 한겨울을 피해서 관리형 저수지중 풍광 좋은곳을 데려가세여...
데려가서 낚시보다는 눈이 즐겁고,코가 즐겁고,입이 즐거운 낚시환경을 만들어주세여.
경치좋은건 여자들 다 좋아라 합니다. 공기도 좋고 밤하늘에 별도 잘보이고~조용하고~ 케미도 이쁘고~
거기에 저녁에 라면이나 삼겹살을 야외에서~~~~~
여기까지 맛들이면 그다음부터 일명 황제낚시(미끼달아줘~투척해줘~고기빼줘~편안의자 셋팅해줘~)로 접대하시구여~
이정도 되면 댐이나 큰저수지의 수상좌대를 한번 이용해 줍니다.
(조금씩 자연에 가까우면서 열악한 환경에 접근해 가는거죠~)
그다음으로.... 풍광좋은 노지로 갑니다.(물론 황제낚시는 꾸준히 접대~)
이정도 되면 낚시를 싫어하는 증상은 어느정도 사라집니다.
낚시가 여자들에게 어려운 가장 큰 환경악재중 하나가 화장실 문제인데...
이쯤되면 많은걸 얻기위해 한가지정도 포기하는 단계에 옵니다.
낚시가서 먹는 음식의 맛~ 멋진 풍경~ 좋은공기~ 이쁜케미불빛~ 밤하늘 별빛~ 새벽의 물안개~ 노을~ 그리고 손맛~찌맛~
낚시를 가르치지 마시고 즐거움을 가르쳐보세여~
그래도 안되면.... 등산다니세여~ㅋㅋ
전 세뇌당했습니다. ㅎㅎㅎㅎ
아버지께서 2박3일 가자하면 거절하면 두들겨 맞고 그렇게..낚시를 시작했는데요 ㅎ
저희아버지는 보트 타시고 .. 횡하니 저혼자 덩그러니 남을떄가 일수였죠....
그러다보니.. 어린나이떄부터.. 자연을 알게되고.. 아 이게 낚시구나..
라는걸 알게 됬는데요..
일직이 전 23살 에 결혼했습니다.. 지금 26살이구요..
와이프랑 연예할떄.. 뭐 저 잘난건없지만..
결혼하기전에 그랬습니다..
낚시못가게 하면.. 너랑 결혼 안한다..
사실 처가집 외삼촌 분들 이 낚시인이셔서..ㅎㅎ 뭐 어느정도 점수도 따고..와이프는 이해해주더라구요.
가끔 같이 다닙니다.. 와이프 임신 7~8개월까진 같이다녔습니다 ㅎㅎ그렇게 다녀준 와이프가 너무고맙죠..
윗분들 말씀도 일리가 있구요.. 황제 낚시 추천하구요.. 붕어나 모든 고기를 잡는다라기보다..
경치좋고..공기좋은곳 가셔서 낚시란걸 알려주세요.. ^^
많이 배우고 갑니다.
참고로 저의 방법은 무대포로 밀고 나가니 포기하더군요.
가지말라고 해도 걱정...-_-;;; 그럼 같이 하자고 하면 이건 왠 날버락..-_-;;
가라고 그러면 왜 불안??-_-;;;
주소좀 불러봐??하면 이건 거의 좌절..-_-;;
아....정말...쏠로라 지금은 정말 편합니다..ㅋㅋㅋ
1. 모처럼 야외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남자가 낚시에만 정신 팔려서 자기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2. 화장실이 없거나 구리다.
3. 징그러운 지렁이등을 만져야 한다.
4. 비린네나는 생선을 만져야 한다.
5. 잠자리가 불편하고 씻지를 못한다.
6. 벌레등 곤충이 많고 간혹 뱀도 있다.
기타 등등...
이런 싫어하는 요소를 정리해 주면 됩니다.
저의 방법은...
1. 모처럼 야외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남자가 낚시에만 정신 팔려서 자기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 여자가 낚시에 좀 흥미를 느낄때까지 낚시만 하지 말고 산보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주고 커피도 타주고 도란도란 얘기도 해준다.
2. 화장실이 없거나 구리다.
-> 같이 갈때는 화장실이 깨끗한 관리형 낚시터를 주로 이용한다.
3. 징그러운 지렁이등을 만져야 한다.
-> 대신 달아주던가 글루텐류의 냄새가 구수하고 느낌이 이상하지 않은 미끼를 이용한다.
4. 비린네나는 생선을 만져야 한다.
-> 대신 마늘을 빼고 집개손(붕어에게는 미안하지만)등을 이용한다.
5. 잠자리가 불편하고 씻지를 못한다.
-> 차시트가 쭉 펴지는 차를 이용하던지, 큰 텐트에 보일러매트, 에어매트등으로 안락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6. 벌레등 곤충이 많고 간혹 뱀도 있다.
-> 모기향, 자외선퇴치기, 초음파퇴치기, 모기장등등 모든방법을 이용하여 피해를 줄여준다.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최대한 여자를 떠 받들어 줍니다... 저도 연애때는 거의 이렇게 다녔습니다. (몇가지는 못했지만)
단, 잔챙이라도 많은 저수지를 가서 여자들도 고기를 잡게 꼭 해줘야 하고요.
여자들 여행 좋아합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출조지 근처에 관광지등을 둘러보고 점심까지 근처에서 먹고 오후 나절쯤
출조지로 향해야 합니다. 낚시는 곧 여행이라는 패턴을 만들어 줘야하죠.
힘들겠죠? 그래도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모든것을 포기할 수 있을때 진정한 낚시꾼이 될 수 있습니다. ^^
저는 연애때 하다가 결혼 후 6년 넘어가는데 이제는 배째라 하고 다닙니다 ㅋㅋㅋㅋ
얘들이 어려서 쉽사리 가기 힘들거든요.. 잔소리 구박은 받지만 출조 횟수를 줄이고 집안일도 도와주면서 하면 보내주긴 합니다.
낚시가 재미있는 것을 알거든요....
애기가 5살이 되서야 낚시하러 갈수 있게 되엇고, 7살이 되서야 편하게 갈 수 있게 되더군요.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같이 낚시가서는 낚시하는 시간보다
먹을 꺼, 싸는 거, 자는 거, 이야기하는 거,애기랑 놀아주는 거 챙겨주면서,
한마디로 full service 해줍니다.
지금 집사람은 주말에 날씨가 좋을 것 같으면, 금요일 저녁에 시장봐 가져옵니다.
다음날 저는 숯불에 돼지고기 굽고, 채소 씻고 있죠.
겨울에는 얼음낚시(지렁이로 블루길 잡기) 갑니다.
말이 얼음 낚시지 3-4시간 정도 있는데,
애기랑 집사람 썰매 1시간 끌어줍니다.
라면이라도 끓여서 1시간 동안 먹습니다.
얼음구멍 혼자서 죽어라 팝니다.
지렁이 다 달아줍니다.
한마리라도 잡으면 뒷 처리 다 해줍니다.
정작 낚시하러 갔지만 딴짓만 많이 하다 옵니다.
그래도 물고기 한마리 못잡아도 즐겁습니다.
그럼 또 가게 됩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 더군요.
낚시갈때마다 돈 마니 벌어서 50 만원 백만원 주고 가보세요.
맨날 가라합니다.(웃를려고 한 소린줄 아시죠)
젊은 시절 안동댐 장박할때 써먹은 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