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참많은것을 내포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일기예보 너무믿지 마세요 얼마전 지인과 인터넷으로 알게된 대물터를 처음출조 했어요
구름은 좀있었지만 지역일기예보를 확인하고출발...
지도까지 복사해서갔는데 영아니에요 물어물어 도착하니 비가쏟아지내요
진입로가 산능선을따라 있어서 저수지는 산아래위치.
경사진 청석길을 내려갈것인가 걸어서짐을 옴길건가 비가 곳그칠거라 생각하고
차를끌고 내려갔어요 제차는 뉴코란도
못가에 도착 .철수할때를 생각해서차를돌려세우려다 진탕에빠져 버렸네요
꼼짝안하네요 비는계속퍼붙고요 어둠은내리고요 먼곳까지와서 어쩌겠어요
까라야지요 차는 내일해결하기로하고
지나가는비로 생각한비는 그칠줄모르고 신발안은 물구덩이고 밑창엔 떡이 발을못땔정도이고
찌는 바로세우기도 힘들고 우중에 왠모기들이 그리도 많은지
밤새 입질은 한번도없고 나갈때를 생각하니깜깜하고 다음은 상상에 맡김니다
님들 무조건 강행 고려해봐야 됩니다
앞뒤생각 꼭하십시요
월님들께서 격으신 최고의고생담과 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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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까먹음
추운 칼바람 맞아가며 발시러운것 참아가며 한적도, 비 억수같이 쏟아지는날 머리위로 빗물이 떨어지고
나중에 물이 불어서 오도가도 못하고 먼산으로 대피해서 돌안온적도....
바빠서 깜빡하고 준비물 제대로 챙겨오지 않아서 생라면 먹을때도...
때로는 진흙탕에 쫄딱 미끄러셔 아파서 말도 안나올때도(똥침 맞는 기분), 포인트 탐색하러 들어갔다가
뻘에 빠져서 장화를 손에끼고 엉금엉금 기어나온적도 , 산으로가는 길이 외길인 줄도모르고 차 돌리곳도 없어
한 없이 후진으로 내려온 적도, 지도만 보고 소류지 찾아가다가 억지로 오르막으로 해서 올라갔더니
남의 집 대문앞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적도 차돌릴곳도 없어 실례를 무릎서고 돌아나온것은 수도 없이....
그러나 막상 찌를 보고 있으면 모든것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그리고 다 잊어버립니다.
그저 물가에 앉아있는것 만으로 만족을 하고 다닙니다
암만 고생을 해도 이틀만 지나면 또 가고 싶으니 병이들어도 단단히 들었지요?
낚시꾼들은 모두가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쌩고생은 무지 많이 했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나네요 ㅋㅋㅋ
왜일까요?
고생고생하면서 찾아간곳!
물가에 대드리우고 케미불빛바라보는순간~
모든고생한건 다 잊어버리고..............
철수할때 쌩 고생은..........................
다음 출조 생각에 다 까묵고...............^*^
추억이죠 ㅎㅎ
된 적도 있고, 강한 비바람에 파라솔이 날라가서 물에빠진 생쥐가 된적도 있고, 무거운 가방메고 양손에는 이것저것 잡다한것들
들고 경사진곳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넘 열이받아서 담배 하대 물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중에 같이 출조했던 조우들과 소주 한잔 하면서 고생했던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보면 이것도 한 재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가 기울었읍니다 그날따라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춥기도 하고 텐트안에도 바람소리에 난로를 켜도 춥기는 마찬가지
일행중 막내라 설겆이를 해야하는데 그곳에 시맨트로 군데군데 건널수 있도록 막아놓은곳이있읍니다 그런데 물이 넘치다보니
동네분들이 마대자루에 흙을 (갯벌)을 담아서 군데군데 놓았더군요 아마도 그곳을 밟고 건널려고 만들어 놓은것 같읍니다
저는 설겆이통을 들고 그곳을 밟는 순간 꽈당 옷은 우주복에 내피까지 잔뜩 껴입었는데 수심은 그리 깁지않았지만
허우적대는라 그릇은 다 없어지고 지갑이며 핸드폰 또한 물에 빠져 어디론가 없어지고 ....그곳은 바닥이 뻘이라 (뻘바닥 어두워서
물에 빠지면 찾기가 거의불가능)
흙탕물이 쉽게 가라안지도 안더군요 춥기는 얼마나 추운지 .....여벌의 옷도없구 그렇다고 저 때문에 철수할수도 업고
몸 개떨듯이 떨고 그곳에서 시내까지 나올려면 한참 나와야됨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이제는 추억이됐읍니다)
지갑하고 핸드폰 주우신분 잘쓰시기 바랍니다 돈도 수표3장에 (10만원짜리) 만원권지페가 7~8만원정도
핸드폰은 구형이라 별로 값어치 없음 지갑은 친구가 태국갔다오면서 산것 친구 말로는 악어지갑이라하면서 돈좀 투자했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돈 팍팍 주면서 좋은것 사는 성격이 아니라서 (일명 짠돌이)믿을수는없구 좌우지간 선물이라서
아끼던 것인데 일어버려 친구 안테는 미안함 이정도면 고생 한것인가요?
저도 작년늦가을에 작은 소류지 낚시갔다가 엄청고생한적이 있습니다
뚝에 자리잡고 파라솔에 파라솔텐트까지 완전무장하고 받침틀에 여덟댄가 장전하고 낚시중
광풍이 몰아쳐서 파라솔텐트 날라가서 완전 걸레돼고 파라솔 다찥어지고
낚시모자 새거... 모자에 미니후레쉬 새거 근날산거임....
뒤로 날라가서 오리무중... 낚시대 바람에 흩날리고
결국은 다포기하고 .... 바람이 너무불어서 대겉을 엄두도 못내고 걍 낚시대만 날라가지마라
이런심정으로 차에서 하루밤 보낸기억이 납니다 날이 밝아 찾은건 걸레가된 파라솔 텐트와 다부러진 파라솔
그래서 지금가지고있는 파라솔과 텐트는 새거입니다.ㅋ
저도 어지간한 고생에는 강행군 합니다만 제작년에...아찔합니다 ㅋㅋ
저수지 도착해서 제방에도 차량이 진입가능하길래 제방으로 차몰고 가는중 한눈팔다그만 저수지에 차를 집어넣어 버려습니다 ㅋ
그날은 낚시고뭐고 ㅎㅎ 차 빼는데 식겁했네요 ㅋㅋ
올해 5월 친구와 영천 마현지로 새우낚시를 갔읍니다
5시경 대편성 완료..
6시쯤... 우측 하늘에서 새까만먹구름 돌진... 제가 정확히 혼자 밤낚시 다닌지 28년 째입니다만...
천둥 번개가 일분도 쉬지 않고 머리 위에서 수직으로 3시간 동안 때리는건 처음 봤읍니다.^^
시간당 20~30미리의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더군요....
철수 불가
바람은 얼마나 강한지 걸음도 못걸을 상황 ...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
낚시대는 10대가 다 엉클려서 채비 회수 불가.. 점빵 이 완전 초토화...
약 3시간쯤 흐른후.... 구슬만한 우박이 또 내리더군요.
진짜 ...완전히 두손 두발 다 들었읍니다... 밤새 뒤집어진 파라솔 붙잡고 울었읍니다.
참고로 태풍 매미 때에도 이만큼 고생 하진 않았읍니다.
옆에 있던 나무가 뿌리채 뽑혀 날아가고 바람에 얼굴이 일글어 져도 이만큼은 아니였읍니다.
하여간 마현지.... 다시는 안갑니다.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물 찬스 본다고 보트로 부들밭 입구에 전을 차리더니만... 매미가 경북 지방을 강타 할때가 8~9시경
이였읍니다.
그분 보트가 통채로 들리더니 1000평 정도 되는 밀집된 부들발으로 떨어 졌뿐 심다...ㅎㅎ
구조 불가... 그대 200미리 정도의 비가 왔는데 물속 보트에서 ...그비를 다맞고 부들 중간에서 고립...
119 불럿답니다...ㅍㅎㅎ
혼자서 탈진해서요..
장소는 논산저수지(탑정지) 조정리권 한**좌대.
동반자,,,장인어른.
사건개요,,,초저녁 좌대에 도착해서 낚시를 목표로해서리 받침틀 설치하고 대를 무려 6대나설치했음.
사건진행1,,,장인어른 느닷없이 막걸리한잔 하자는 지령을 하달.
사건진행2,,,좌대안으로 들어가서 한잔 거나해짐
취한넘이 멀알겠슴까,,ㅡ.ㅡ;;; 밖에서 비바람에 난리부르스인지뭔지를,,,,
나와보니 장인영감 낚시대 몽조리 떠내려갔고, 파라솔은 돗대가되어 멀리멀리 물속으로 갔고,
돌아서서 제자릴 보는순간,,,까만색하늘에서 번갯불이 뻔쩍,ㅡ.ㅡ;;;
암거도 없더이다,,,
의자만이 누군가의 낚시자리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없는 야그를 해주고 있었슴다,,,
담날 아침 배를 타고 헤메보았지만 1미터이상 불어난 수위로 찌조차도 구경하기 어렵더이다.
안주없이 먹은 막걸리때문에 쓰린 속보다도 떠내려간 낚숫대들 생각에 가심이찢어지는 아픔을 느낌서 배타고 나와
집으로 오는 길바닥에서 하늘색이 노랄수도 있다는걸 깨닳았슴다.
지금이야 중고장터에서 대강 칸수는 맞춘상태지만, 당시엔 좀,,,거시기하더이다.
낚시병과 합병증으로 건망증이 심각하니
고생해도 돌아서면 까먹고 또 출조하게됩니다
전 낚시 갈때마다 즐겁고 설래이고 그리곤 후회 그게 낚시라 생각합니ㅏㄷ.
저는 아직 그런 처참한 경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낚시 갔다가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 했던 적이 있습니다.
20년 전쯤 장안지에서요...
아침에 보니 허연 비닐이 호수위에 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