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끝내고 마른수건으로 낚시대를 한번 훑어주며 대를 접으며 하루의 고단함도 함께 닦아냅니다.
여기서 저만의 고민이 있습니다.
낚시대를 접는 과정에서 초리대가 이리저리 흔들려서 원줄이 심하게 꼬입니다.
해가 있는 동안에는 그나마 차근차근 풀어내면 되지만 해가 빠진 후에 낚시대를 접을 때 이렇게 초리대가 흔들려서
원줄이 꼬이면 상당히 짜증이 납니다.
원줄을 물 속에 담가두고 대를 접으면 원줄 꼬임이 훨씬 덜 하지만 수중 장애물에 바늘이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서
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초리대를 최대한 땅과 가깝게 바짝 뉘이고 접으면 조금 덜한것 같고 초리대를 높이 세우고 낚시대를 접을 경우가
원줄이 꼬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은 낚시대 접을 때 원줄이 꼬이고 서로 엉킨적이 없었습니까?
원줄이 꼬이거나 서로 엉키지 않고 낚시대 접는 노하우 있으신 분들의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세요.
월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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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대를 들어 바닥에서 접었는데 이때는 마지막에서 봉돌에 흙이 묻거나 풀뿌리에 걸리고, 다시 물에 담갔다가 마무리하
고, 이게 불편하여 원줄을 물가에 담군상태에서 대를 접으면 수초나 돌에 걸려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심하면 초릿대까지 부러뜨렸
어니까요. 해결방법으로 물론 100%로는 아니지만, 접을려고 대를 들었을때 봉돌과 바늘을 잡고 뒤꼬지 Y머리부분에 2바퀴정도 감아
고정을 시킨후 대를 접으면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주의 할 점은 감다가 바늘이 풀려 튕기면 다칠염려는 있으나, 아직까지
요런경우는 없었읍니다. 안전조행 498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쇼핑몰) : 뒤꽂이 "Y"형 고무재질에 바늘을 꼽아서 고정후 접으시고
뒤꽂이가 브레이크 타입 : 브레이크 미끄럼방지 고무부분에 바늘을 꼽아서 고정후 접으시면 한결 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간혹 어떤분은 의자의 팔걸이나 의자 착석부분에 바늘꼽고 낚시대를 접으신는 분도 있구요
뒤로 돌아서 바늘과 봉돌을 내려놓은후 접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도 물에다가 바늘 내려놓고 접다가 초릿대및 바늘 여럿 해먹었읍니다.ㅋㅋ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