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전에 낚시방송 보니까 마지막에 당신에게 낚시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던게 생각이 나서 저도 월님들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오전에 짬낚 갔다오니 마음도 편하고 기분도좋아지고 정신도 맑아 지는거 같습니다.
저는 항상 낚시만 가면 입질 기다리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아온거에 대한 반성, 애들이나 마눌한테 더 잘해줄껄 하는 반성등 저자신을 돌아보고 반성과 다짐을 하고 옵니다. 즐기러 가지만 항상 마음의 근심과 짐은 낚시가서 다 털어버리고 가볍게오는 편입니다. 회원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질문/답변] 월척회원님들께 낚시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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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상이고 싶진않아요
물속의 상황은 알수도 확인할 수도 없는 미지의 세계 이니까(물론 수중카메라가 있지만 그것은 특수한 경우에나 가능하고)
이 나이에 낚시를 몰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냥 방콕?
만약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었다면 그러다 우울증 걸리면 일 낼 수 있으니까....
시간이 지나 낚시를 할때는 이런저런 사생활에 대한 생각을 했었고요..
요즘은 이상하게....
전혀...아무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멍....
할수있게 만드는 놀이이자 여가 생활이죠...^^낚시~~고민하지말고 즐겁게 기쁘게 하세요..^^
애인이다...
헤어지면 보고 싶고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 애인이 마누라가 되면
삶의 현실과 부딪친다...
낚시와 결혼하지말고 애인처럼 지낼때가 더 좋다...
나쁜병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예방약 이에요~
공기좋은곳,,새소리,,풀벌레소리,,반딧불이,,,
이거보다 더 좋은 예방약이 어디 있을까요,,???^^
낚시에 집중 할 때만큼은 무상무념이 가능하다는게 매력인듯 하네요.
직장이나 집안일이나 무거운 짐은 어디론가 그 순간만큼은 싹 사라지죠.
쫌 어려운 시기에 낚시 단 5시간 하고 매력에 푹 빠진 1人 입니다 ㅎㅎㅎ
낚시가 시들들할때는 골프도 치고 당구도 치고 게임도 하고, 축구, 야구도 하지만... 한달만 지나면 다시 낚시갑니다.. 낚시가 잴 잘 맞나봐요...
치유 안되는 불치병
낚시는 못간대신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도 좋네요.
치유불가한 병입니다...집에선 잠이안와 늦게자도 물가에만가면...엄청일찍 단잠을자고오지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4계절마다않고 물가를 찾는 낚시... 취미이자 병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