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재밌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건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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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쪽에 있는 한 낚시터에서 바늘을 살짝 들어주는 떡밥 부양탄으로 이벤트 낚시에서 1등을 했답니다.
그러니 1등을 하신 옆 조사님
-뭔 미끼예요?
1등 하신 분
-부양탄 썼습니다.
옆조사
-그게 뭔데요?
1등조사
-바늘만 들어주는 미끼입니다.
그러자 주변조사님들께서
미끼가 떠 있으므로 저건 중층이다...라고 주장과 항의를 해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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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탄은 기본적으로 바늘을 들어주는 미끼라서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찌를 몸통까지 들어올려서
올림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목줄길이가 길면 원줄과의 꼬임이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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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탄 올림낚시
봉돌-바닥에 닿음, 오히려 무거운 맞춤이라야만 함
바늘-한바늘(집어제)은 바닥에 한바늘(부양탄)은 살짝 뜹니다.
목줄-3~5cm 짧게 사용합니다.
.................
얼레벌레(혹은 가지바늘)
봉돌-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바늘-바닥에 닿습니다. 혹은 한바늘은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목줄-5~30cm 정도로 깁니다.
................
내림
봉돌-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바늘-바닥에 닿습니다.
목줄-10cm 이상으로 깁니다.
.................
중층
봉돌-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바늘-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목줄-10~80cm 까지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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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법 중
한바늘이 살짝 떠 있는 부양탄올림낚시를 중층이라고 할 수 있나요?
한바늘이라도 떠 있느니 중층이 아니냐는 주장인데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 생각은 우선 부양탄은
-목줄이 길면 원줄과 목줄걸림이 발생해서 사용하기 어렵다.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찌를 상승시켜 낚시가 어렵고 헛챔질이 일어난다.
-얼레벌레, 내림에 한바늘엔 집어제 한바늘엔 부양탄을 사용시 집어제가 풀리면 찌상승이 일어나서 헛챔질과 입질받기 어렵다.
바닥낚시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바닥낚시란
바닥층 고기를 잡는 기법이며 바닥층이란 바닥으로부터 수심 30cm 정도를 말한다.
올림낚시는 찌가 올라오는 채비에 의한 낚시를 말한다.
바닥올림낚시란 바닥층에 사는 물고기를 찌가 올라오는 채비로 잡는 기법을 말한다.
현재 양어장 등에서는 바닥층에서 입질받기가 어려워 얼레벌레까지 허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전통바닥낚시는 바늘과 봉돌을 바닥에 닿게 하는 것만이 아닌
최소한 봉돌은 바닥에 닿아야 한다는 것이 통념이다.
그렇다면,
1.봉돌은 바닥에 닿았지만 바늘 하나가 떠 있기에 바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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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탄도 부력을 잃으면 바닥에 미끼가 가라앉는다.
그렇다면 떠 있을 땐 중층이고 바닥에 가라앉으면 바닥인가?
그럼 떠 있을 때 물면 인정이 안되고 바닥에 닿았을 때는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것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2.좁쌀봉돌 채비에서 예신에 좁쌀이 들리고 이어서 먹이를 먹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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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먹는 시점엔 좁쌀을 포함한 모든 봉돌과 미끼가 들려있는 상태니 이것도
같은 논리라면 중층상태에서 먹이를 먹은 게 분명하지 않은가?
3.미끼가 내려가는 도중 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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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과 바늘이 바닥에 닿기 전에 중층에서 먹은 게 틀림없는데 이건 어떻게 판정할 것인가?
4.얼레벌레 채비에서 한바늘은 닿게 한바늘은 뜨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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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논리로 윗바늘 뜬 바늘을 물었을 때는 중층 아닌가?
5.두바늘이 닿아있는 가벼운 맞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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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류나 물살에 의해 바닥에 있던 한바늘이 물 속에 떴을 때 물었다면 이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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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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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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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는 전혀 없는 걸로 생각됩니다.
시비 거는 분들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어낚시할 때 참붕어가 바닦에 누워있을 때만 붕어가 흡입을 할까요?
바닥낚시라 함은 봉돌이 바닥에 닿아 있고 찌올림이 대부분 위로 상승할 때 걸어내는
기법 내지는 장르라 생각합니다.
수초구디에서 새우쓸 때 새우가 바닥에 찰싹 붙어있을 때 뿐만 아니라
수초에 얹혀있을 때도 입질하고 찌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미끼를 띄우느냐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는 견지에서 논란의 여지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요즘엔 공방에서 독닙꾼님의 글과 작품을 접한지 오랜되어 섭섭하던 차에
눈에 익고 반가운 아이디를 보고 지나다가 한말씀 드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빕니다.
그럼 가지바늘도 반칙(?)인가요? ㅎㅎㅎ
통상적인 바닥낚시 채비에 미끼만 부양탄이라면 문제가 안 될꺼라 봅니다.
청태나 바닥 이물이 많을 시 가지채비나 연주채 등 변형채비를 사용하는데
미끼 운용을 달리해서 기본 채비에 변형을 주지 않았다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청태나 물풀위에 미끼안착되면 중층낚시라고 우길태세....
1등 상품이 대단 햇던듯
욕심들이 과하네요 ~
1등도 아니고 이벤트 상품이 커야 얼마나 크다고 그걸 따지고 드는지....
낚시장르 구별도 못하는거 보니 어부들 확실 합니다...
그런곳엔 안가시는게 ..사람 베립니다^^
괴기를 더쉽게 용이하게 잡으려는 기교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전통바닦채비를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봉채비에 봉돌이 바닦에닿고 목줄과 바늘이 바닦에 누워져 있음 기본바닦채비라
생각됩니다 위에 열거하신 좁쌀, 얼레벌레, 부양탄 등 이모든것은 바닦채비의 변형이라고 보시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채비가 바닦이냐 중층이냐가 아니라 바닦의 변형채비로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얼레벌레도 바닦채비에 내림을 가미한 슬로프낚시라 봅니다 채비만 바닦채비로 슬로프낚시를 하니 정답은 없을듯....
엄격히 따지면 내림이 되겠지요. 하지만 얼레벌레 또한 구사하는 방식이 많은지라.. 봉돌이 바닥에 닿는 얼레벌레채비도
본적이 있습니다 목줄을 길게 사용함으로서 이물감을 없애 입질을 좋게한다고 합니다 이경우 찌는 당연 올려주기때문에
바닥으로 봐야지요 내림이나 올림이나 바닥권을 노리는건 같습니다
많은 채비가 개발되고 조과가 좋으니 많이 활성화가 된다고 봅니다 옥내림또한 그렇구요
며칠전 낚시티비에 보니 물찌슬로프 낚시라면서 소개되는걸 봤습니다 옥내림과 유사해보이던데.....
제생각엔 전통바닥낚시가 아닌이상 변형채비로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면 되는것이지요 앞으로 님의 채비는 부양탄 채비라 하면 되겠네요
제각기 맘에 드는 채비로 가면 될것이고 낚시란것이 괴기를 낚는 행위이므로 어떤것으로 잡더라도 왈가불가 할필용는 없을듯 합니다
갠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럼 봉돌은 바닥에 다있고 지롱이를 달았는데 이놈이 너무 건강하여
물에서 수영을 하다 고기가 먹으면 증층인가여
낚시란 본인이 좋아 하는 스타일 ......?
봉돌만 바닥에 다아 있으면 바닥 .....
제사를 지내야지 젯밥에 ......?
아무쪼록 즐낚하세요
경기 낚시도 많이 해보고 게임도 많이 해보고 돈도 .........?
버는 것보다 이겼다 하여 쓰는 돈이 더 들어가고 .....^^
지금음 혼자 아님 2~3 명 수상좌대에 빠져 삽니다
2~3마리 잡아도 그 찌올림 밤낚시 환상 입니다
외그리 경품 게임을 다녔는지 ....
낚시를 낚시로 즐기자 입니다
제 혼자 생각 입니다 태클은 무서워서 ...?
거참,
그사람 제 정신입니까?...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물트림 채비 중층이었구나 ...........
난 중층 매니아~~~ ^^
연주찌채비는... 연주찌의 위치에 따라 중층과 내림과 바닥을 오간다는 그런식이군요...ㅎㅎㅎ
봉돌이 바닥에 쿵~~!! 하고 닿여 잇는데...에구머니나..캑
독닙꾼님 잘 지내시죠?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으것이 낚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