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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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 수면에 떼로 몰려다니는 고기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도시근교의 저수지나 수로라면 의심없이 베스라고 생각했을텐데 이곳은 평창입니다. 그닥 크지않은 보가 있는데 수십마리가 두어 갈래로 떼지어 유영하고 있었습니다.잉어라고 보기에는 좀 작고... 저는 양식장을 탈출하여 자생하는 송어로 의심되었습니다만....

예전에 봄날 아카시아 필 무렵이면 단양 군간 소수력발전소 수문 아래 엄청난 끄리 떼가 몰리고 더불어 수문 위에 엄청난 훌치기꾼이 역시 떼로 몰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군간 상류엔 끄리가 드물다는 말도 있었죠.

끄리가 원래 떼를 잘 짓고 또 요즘이면 모여서 월동처를 찾아 이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끄리일 가능성이 있네요.
봄에는 여울을 떼지어 오르고 가을이면 중간 정도의 수심인 보 같은데서도 보입니다.
겨울엔 댐이나 깊은 소에 머물게 되죠.
떼는 끄리의 종특입니다.
살치도 겁니 몰리다니던데요
블루길도 많이 몰려다닙니다
끄리나 살치.블루길은 서식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치일 수가 있겠는데
크거나 작지않고 고만고만한 놈들이 몰려다녔습니다.
평창까지도 끄리가 올라갔다는 말이 꽤 들리던데요.
루어꾼들 말로는 예전에 없던 끄리가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끄리가 원래 평창강에 있었지만 평창 근처 상류로는 드물었다가 요즘 수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올라타면서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치나 잉어 일겁니다
붕어들도 떼로 몰려다니긴 하나 산란전이나 볼법하지만요

잉어와 누치는 겨우살이가 들어가기전에 많은 먹이 활동을 하거든요 ^^
송어입니다 없던 끄리가 올라왔다하더라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횟집에서 매년 여름 송어가 탈출하는 개체도 있는데 재작년인가 언제 상리 다리 쪽에서 축제한걸로 알아요 그때 대량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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