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님들~`~
고심끝에 한번 자문을 구해봅니다. 우선제소개부터 하겠읍니다.
저는현재 의류사업을 하고 있읍니다. 국내유명브랜드에 OEM으로 납품을 하고 있읍니다.
사업인이기 전에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인으로 스스로 낚시복을 만들어서 입고있읍니다.(겨울오리털)
브랜드납품하기위해 자재를 구매하다보니 여유분이 생기고,그것으로 몇개씩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에서는 문제되는것이 없는데(품질이나디자인..등) 방한복특성상 약간 크게만들다보니 불편한점이
하나씩 생기더군요^^;
예를들어,바지는 기장이 바닥에 끌리다보니 오염이 많이되고,무릎부분은 한겹을 더 덧붙여도 무릎이 시렵읍니다.
그리고, 멜빵을달아보니 화장실가서 불편하고,소변볼때도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상의는 추위를 덜타게할려고 오리털을 많이 넣어보니 약간은 둔하고, 상의길이가 짧으면 허리뒷쪽에 바람이 들어
오는것처럼 썰렁합니다. 그래서 엉덩이 부분까지 길게 만들어보니,약간 둔하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잡다한 용품을 보관해 놓을려고 주머니를 많이(지퍼포함) 달아보니까,모양이 안나네요^^;
아무튼 제가 느끼는 점들인데,회원님들께서 방한복을 입고 낚시하시면서 불편했던것들과,꼭 있었으면 하는것들이
있으시면 꼬리글좀 부탁 드립니다.
5월말에서6월초정도에 일단 제가 제작한 옷이 나오니까 그때 사진올려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그럼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읍니다.
수고하시고,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다빠 배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5-22 13:49:21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자문을 구합니다^^(낚시방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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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다 좋은 옷을 만들려고 노력하시는 다빠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현재 구상중이신 옷이 오리털로 만들어진 내피가 아니라 외피(아웃트웨어)라는 말씀이지요?
저는 겨울산행을 좋아해서 산악용으로 만들어진 오리털소재의 수입옷이 한벌있습니다.
물론 겨울철 얼음낚시나 갯바람 심한 해안가낚시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있는 옷과 비교해서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옷의 겉감은 물론 진눈개비등에 대비해서 방수는 잘되는게 좋겠지요?
하의 - 외투이니만큼 입고 입고 벗을때 편리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하의 부분인데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내피등을 껴입은 상태에서 입는거라 하의 부츠컷부분을
일반 낚시복처럼 길게해서 하의를 입고 벗을때 좀더 수월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을해봅니다.
또한 밑단이 밴드형식이하닌 밸크로형식이 아무래도 유용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겨울엔 방한장화를 신기때문에 밴드형식의 옷을 입고 장화를 신으면 발목이 조여져서
압박이오는 경우가 종종생기더군요.
윗글에서 바지가 길어서 바닥에 끌리는 부분을 염려사신다는데 대부분 방한장화를 신고 또한 스패츠나 발토시가
있으니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의자에 비비적거리니 엉덩이 부분이 약해집니다. 이점을 보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 무릎과 허벅지부분이 제일 많이 시렵지요. 이거진짜 보완할방법 없나요???
덧바지 형식의 기성품이 나와있는걸로 압니다만 아무래도 옷자체가 따뜻한게 최고죠.
상의 - 예. 저도 주머니가 많으니 오히려 번잡스럽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나 요즘옷은 단순함을 추구하는지라...
상의에 두손을 넣을수있는 주머니와 휴대폰등을 넣을 작은 포켓하나만 있어도 무난할듯 싶습니다.
활동이 많은 등산복과 달리 활동이 많지않은 낚시에서이니 만큼 카라부분을 높여서 입이나 귀까지 덮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피부에 직접닿는 부분이라 부드러운 소재가 좋겠지요.
걱정하시는 상의 길이는 아무래도 혹한용이니만큼 불편하더라도 긴게 좋을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려봤습니다.
부디 좋은옷 만드셔서 사업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옷보완해서 만들면 만포님 먼저 보여드려야 겠읍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안출하십시요~
저 같은 경우는 겨울 낚시시 보통 고어텍스 원단으로 만들어진 스키복 상하의 세트를 입는데요. 상의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하의는 좀 거시기 하더군요. 부츠컷 부분이 아무래도 스키용으로 맞추어 있다보니...
음, 이건 정말 저혼자만의 생각인데 겨울용 하의는 아무래도 한 벌로 버티기 어려우니 차라리 오버트라우져 개념으로 된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미군 고어텍스 상하의를 다 가지고 있는데 하의가 바로 오버트라우져 개념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밑단은 벨크로(찍찍이)로 되어 있고 바지 가랑이 바깥쪽으로 밑에서 부터 위(사타구니 부분)까지 지퍼가 달려있어 입고 벗기도 쉬울뿐만 아니라 소변을 볼때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 물론 소변용 지퍼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방수방풍 소재로 만들되 가랑이 양 쪽에 방수 지퍼를 적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참! 주머니는 건빵 주머니 하나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안출하시고 월척하세요
그런데 털이 한번 세탁과 합께 잘빠집니다 그래두 고급제품인데..그리고 오래 앉아있다보니 엉덩이부분이 얇아지더군요 그리고 이부분을 이중으로 튼튼한 천으로 마감하셨음 합니다 바지끝은 길게하셔서 밴드나 벨크로 다좋아요 그런데 여러벌을 껴입다보니보관상문제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좋은내피 외피 두벌만 만들어서 사업번창하시길빕니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옷이 나오려나봅니다 낚시와 등산이 두가지 용도로 나오다보니 꼭 한가지씩은 서운했거든요 ....
상의 : 주머니는 손넣은 포켙용 양쪽 물론 지퍼로 잠글수 있는걸로요 그리고 윗쪽에 하나나, 두개정도 노출형이 아닌
인사이드형에 팔 쪽에 노출형으로 하나정도에 안감은 부드럽고요 겉감은 질기고 튼튼한걸로요 겨울철에는 나뭇가지나
덩쿨등 날카롭기 때문에 잘 찢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방수와 방풍은 돼야죠? 그리고 오리털이 바깥으로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장은 엉덩이 바로 위까지 정도이구요 모자 탈부착형에 똑딱이 보다는 쟈크형으로 창이 적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지 : 엉덩이 와 무릎은 덧대주시면 좋구요 바지 주머니 정도면 좋겠습니다. 밑단은 벨크로 타입도 좋구요 아니면 쟈크형에
올리면 등산화 같이 목이 짧은형에 가능하구요 쟈크를 열면 장화같이 목이 긴형에 덮을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멜빵형보다는 어느정도의 탄력의 고무밴드와 허리띠를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요구 사항이 많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좋은방한복 만드시길바라며 몆자적어봄니다
상의야 사실 따뜻하게입을만한 옷이 많이있지만 하의가 별로없는거 같읍니다
그래서 저도 수입산거위털하의를 하나구해입었는대요 어느정도 만족함니다
특징을보니 일단 천자체가 상당이얇고 부드럽더군요 실크천보다 더얇은것같아좋더군요
또한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특징인 털빠짐도 별로 없는것같더군요 (이부분이 중요)
발목쪽과 허리쪽은 탄력있는밴드형으로대어있는대 좋더군요
특징으로는 앞쪽에는 짝크가없고요 양쪽 허리부분에서 발목까지 짝크가대어있읍니다
양쪽작크를 모두내리면 옷이 두동강이나지요 ㅎㅎ
편한점은 큰일볼때와 옷을벗을때 상당이 편하더군요
약간불편한점은 소변볼때 앞쪽이아닌 옆쪽작크를열어야 한다는것정도
엉덩이쪽의 천보강은 필수인것 같고요 (부드러운천으로)
무릅쪽또한 충진제를 많이넣어 보강해주시면 좋을듯 함니다
그럽 멋진방한복많드시길 ...
경산의 일체유심조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이미 많은 제품들이 방한의 기능으로 출시되었지만
낚시의 경우 움직이이 없기때문에 몸에서 열을 발산하지 못하여 자연적으로 저체온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브린제의 내의.
이름있는 브랜드의 우모복
원드 브레이커
고어텍스
모든것은 인간이 만들어내 산물이지 자연을 상대로 추위를 이겨내긴 벅찬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것은
든든한 식사,컨디션 유지...
하지만 의류업계에선 방한에대한 제품의 포장 설명으로 높은 기대치에 작은 만족감을 안겨줍니다....
진솔한 제품 설명과 보다 중요한
방한의 개념을 설명하는것이 인간적으로 더 좋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스다운을 입으나 반팔을 입으나 추위를 느끼기 시작한다면
달라질께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어떻게 몸을 유지하고 제품을 이용해야하는지.............
이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이옷은 어선들 급냉실에서 입는 옷
ㅇ.상의는 품이 아무래도 좀 퐁당하게(넉넉하게) ->안에 내피를 하나 입어도 될만큼..
상의 기장이 너무 길어도 낚시복으로써는 불편하지요
주머니는 왼쪽팔 상박근쪽에 잡주머니또는 담배주머니로 하나 더 달면 편리하지 않을까요.
ㅇ.하의는 기장이너무 길지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기장이 길면 질질 끌려 불편하더군요
요즘은 하의밑단을 밸크로로 마감하기때문에 기장 수선도 용의치 않더군요. 그리고
무릎부분 보강을 하신다면 무릎높이보다 약간 높여서 보강하는게 났다고 봅니다.
앉으면 무릎보강부분이 보통 무릎아래로 내려가 버리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제품 만드시길 빕니다.
제가 사용해본 낚시복 중 최고 좋았던 것은~
상하의 일체형인 정비복(털달린)에 털모자입니다.
단하나 단점은 방수가 안되고, 세탁이 쉽지 않다는 것이~
얇은 정비복에 "털내피", "방수외피" 연결되는 낚시복이 있었으면~
저는 무조건 따뜻하게 만드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시마노 오리털 내피가 좋긴 하던데요.
보온성이라는게 허리 한 번 굽혔다 필 때,
온기 빠져나가면 끝장이더군요. 스즈끼복(일체형)은 입어보질 않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리라 생각됩니다.
제품만 좋으면 꼭 삽니다.
부디 좋은 제품 만드셔서 공들이신만큼 가격책정하여 판매해주세요.
^^
제가 사용하기 위해서 보완을 해볼려고 했는데,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들을 주시니 저도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제품을 몇개 만들어서 사진으로 올려보고,다시한번 님들의 견해를 듣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