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월척에 회원가입하여 눈요기하면서 배운것 중 하나는환경
둘째는 방생입니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메운탕 끓여먹어려고 낚시를 다녔지요
지금 싯점에 이런질문 드리면 몰매 맞거나 돌팔매질 당하겠지요
허나 인간이 고기를 잡는 이유중 가장 알맞은 답안은 "먹으려고 잡는다"가 정답이겠지요
생활이 윤택해지고 붕어 안먹어도 살수있는 시대고 환경 생각하고 어족보호생각하면
방생해야겠지만요
본론으로~~~
어느 저수지에 잡느냐에 따라 고기맛이 틀리더라고요
과연 무엇때문일까요?
군위에 있는 구을지 고기맛이 제가 경험한 고기맛중에 제일 이더라고요
요즘은 개사육장 땜에 안 가지만요
울 마눌 메운탕 안먹다가 그 곳 고기 메운탕먹고 부터 메운탕 먹기 시작했네요ㅎㅎㅎㅎㅎ
고기 방생하시는 월척회원님 욕하시지는 마세요
제가 낚시다니게된 동기는 약할려고 시작했거던요
그래도 잔챙이는 방생 했거던요
저수지에따라 고기 맛이 왜 틀리나요?
-
- Hit : 435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3
저는 고기를 먹어보지는 못해서 맛은 무어라 설명드릴 수가 없군요.
그러나 적어도 환경에 따라서 고기맛이 달른 수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붕어가 섭취하는 먹이에 따라서 혹은 수질에 따라서 혹은 바닥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물론 가정입니다.
경험상 비린내가 많아 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걸로 봐서 아마도 맛에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입맛도 항상 일정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고기맛과 압맛이 최상으로 결합되어 님이 경험한 맛이 되지 않았을까 추축해 봅니다.
당연히 가정입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제가 언젠가 집에서 가까운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뒤로 지나가던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이 "못에 붕어는 회금내(?)가 나서 맛이 없던데...."라면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처음 들어본 말입니다.
사실 회금내라고 발음하셨는지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여튼 강에서 낚은 고기 맛하고는 다른 어떤 맛이 난다는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낚은 고기를 먹어본 적은 없어서 답은 잘 모르겠구요..혹시 회금내(?)를 설명해주실 분 계시나요?? ㅎㅎ
제 생각엔 수질이 첫째 원인이요, 그 다음엔 수중 토질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자연산 붕어만을 전제로 했을 때의 얘기입니다.(죄송하지만, 양식장 붕어는 논외...)
연중 수질이 좋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에서 낚인 붕어를 비교해 보자면,
수질 좋은 곳에서 낚인 붕어는 대체로 계곡형이면서 마사토나 청석바닥에 서식하는 붕어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곳의 붕어들은 비린내는 물론이요, 흙냄새, 잡내, 기타 오염원에 의한 역한 냄새가 거의 없거나 덜납니다.
배를 갈랐을 때의 피비린내조차도 신선한 향(?)을 풍기고요.
맛은 달고 신선하며 담백한 맛이 납니다. 육질도 단단하구요. 역겨운 생각 없이 드실 수 가 있고, 또한 몸에도 좋겠지요?
반대로 수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 낚인 붕어는 대체로 평지형 저수지나 오염된 강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곳의 붕어들은 비린내와 함께 흙냄새 뿐만 아니라, 기타 오염원에 의한 역한 냄새와 잡내까지 심합니다.
배를 갈랐을 때도 비린내와 역한 냄새는 더욱 더하지요.
맛은 쓰며, 요리를 했을 때조차도 비린내와 역한 냄새때문에 뭔가 모를 께름칙함이 있습니다. 육질도 탄력이 떨어지구요.
아무래도 우리 몸에 덜 이롭거나 오히려 해로운 경우까지 있으리라 추측합니다.
아무리 물에 오래 담궈 해금을 해도 그 냄새가 사라지진 않더라구요. 결국 먹지 못하고 버린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붕어만이 아니라 다른 어종, 기타 강계 어종들까지 서식처에 따른 그 맛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곳의 수질과 토질에 의한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염원이 있거나 수질이 좋지 못한, 혹은 수질이 의심스러운 곳에서 낚은 고기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더불어서 더욱 환경을 생각하는 낚시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먹을 생각으로 낚더라도 작은 씨알(제 경우 5치 이하)은 무조건 방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붕어를 먹는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뻘냄새를 회금내라 하는걸 자주들었습니다
정답이 아닐지도 ㅡ,ㅜ
예전에 시골에서는 종종 쓰던 말인데
집을 지으면 벽에 석회칠을 많이 했지요.
즉 지금으로 말하면 시멘트 냄새...
누기가 찬 방바닥 장판을 열면 확 올라오는 그 시멘트 특유의
시큼털털한 냄새....아마도 그것을 회금내라고 한 듯합니다.
회...는 석회의 준말이고
암석이다 보니 금(金) 자를 붙여 합성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석회지대가 뻘을 이룬 곳에서 잡히는 물고기에서 그런 냄새가 나겠지요.
요즘 수도권 수로에서 잡히는 고기에서 나는 시큼하고 역한 것도 그 종류중 하나겠지만
조금 다른 듯합니다.
요즘의 그런 냄새는 주로 화학유기물...휘발유 석유 등등에서 기인된 역한 냄새같고
회금내는 철분이 많은 물에 사는 물고기 냄새
그리고 석회석 지대...
석탄이 많이 나는 지대 등등에서
나는 냄새를 말하는 듯합니다.
어릴적 맡은 기억으로 회금내가 어떤 냄새인줄은 알겠는데 설명이 힘드네요.
약간 시큼하고 시원(?)하면서도 녹슨 쇳내가 섞여 있으며
약간 입자가 낀 가루냄새가 포함된.....(--;)
해튼 그런 냄새를 회금내라고 했지요.
가마솥에 밥하면 타는 냉갈내..라는 것도 있듯이요.
***
해감: 물속에서 흙과 유기물이 썩어 생기는 냄새나는 찌꺼기.
해감내: 그런 찌꺼기들의 냄새.
해감하다: 요리를 하기 전, 물고기 등이 그런 찌꺼기들을 스스로 토해 내게 하다.
따라서, 제가 앞서 사용했던 "해금"을 "해감"으로 정정합니다.^^
안녕하세요~
"회금내" 라고 흔히 어르신들께서 민물고기 요리에서 맛이 아닌 냄새가 안좋을때 곧잘 하시는말씀이구요~
모든 저수지는 아니더라도 저수지에 따라 당연히 맛이 틀리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가끔 손수 어죽 요리할만큼 민물고기를 무지는 아니더라도 좀 좋아하는편입니다...
일단, 몇마리 집에 가져가야겠다싶으시면,
낚시하는도중 낚은고기중 왠만한 씨알큰놈으로 한 두마리만 잘씻은후 생수로 푸~욱~ 고아보세요~
그래서 끓인 물색깔이 맑지 않으면 일단 안가져 가시는게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검은색 / 황토빛 / 우유빛 등을 띠더군요...
끓인 물은 어찌하냐구요 ???
종이컵 한컵정도 나오도록 푸~욱~ 고아서 낚시하는 도중 라면스프와 함께 한잔하시면 사모님 좋아라하십니다...ㅋ
원래 민물고기는 정도의 차이지 회금내는 다 납니다...
단지, 요리 실력에 따라 커버가 되니 잘모를뿐이지만서두요...
여기에 얽힌 잼나는 일화도 있고 한데 담기회에,,,
암튼, 약 내릴실때도 마찬가집니다...
아이디가 본듯하여 몇좌판 두들기고 갑니더~~
고기를 안먹는다하시니 다 방생하시는군요 복받을겁니다
자상한 답변 감사합니다.
hwaniya님
반갑습니다. 회금내 심한곳의 고기는 아예 못먹어요
해감내는 수초등이 썩어면서 생기는 기름냄새와 비슷한 역겨운냄새입니다.
무지개붕어님!
역시 완벽한 답변을 주셨네요 그리고 사전까지 뒤져보시고
님의 질문엔 변변한 답변하나 드리지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역시 환경이 최우선이네요
얼음고기님
답변감사하고요 건강하세요
독닙꾼님
안녕하세요
일목요연하게 정돈된 답변 감사합니다.
어떤질문이 가도 막힘없는 님의 만물지식 존경합니다
준비된태공님
반갑습니다 제가 부루스보다 디스코를 좋아하는걸 어째 아시고는ㅎㅎㅎㅎㅎ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제가 병원에서 일년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퇴원후 어떤분이 몸 회복하는데는 붕어가 최고라 하여
낚시를 시작했죠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 낚시대도 더 필요하고,장비도 더필요하고
지식도 더알아야하고........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고기잡이님
몰매 맞는건 아니겠죠
조행기보면 전부 방생하는데 가져와 먹는다니 왠지 죄스럽네요
건강하세요
모든 윌님들 복이충만된 겨울되시고
따스한봄날 물가에서 미소 머금고 만납시다
저두 해금내로 들었는 데...^^
무붕님 해감내...^^ 잘 배우고 갑니다.
예전 어르신들이 그 냄새 없앨려고 물고기 잡으면 맑은 물에 하루 정도 두었다 요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냄새가 사라진다더군요.
붕어와춤을님.
어리석은 제 생각엔 바다 고기 회맛과 비교해 보고 싶네요.
바다 고기 육질이 다른 이유는 서식여건도 있지만 그에따른 활동량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많이 움직이는 어종일 수록 쫄깃쫄깃하며 육질이 단단하다고.
붕어 역시 움직임이 많은 곳의 고기의 육질이 조금 단단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해감내는 바닥 서식 여건에 달려 있다고 보구요.
수실이 맑은 계곡지는 비릿내도 않나는 곳이 있더군요...물론 바닥은 고운 마사토..
제가 아는 비밀터였는 데...얼마나 모래가 많으면 지금 채취장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ㅠ.ㅠ
나뿐 넘들...ㅠ.ㅠ
여튼 또한 바닥 먹이 여건도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미제넘들이 뚱뚱하고 등치가 좋은 것은 이것들이 육식을 많이 해서 이고..
우리나라사람들이 조금하고 한 것은 김치만 묵어서..^^
여튼 구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터무늬 없는 추측만 하고 갑니다용
또왕림하셨네요 송구스럽네요
비밀은 마사토에 있는것 같네요 황토쪽이면 더 맛있는것 같구요
그럼 새우많은곳의 붕어가 더 맛이좋을까요(육식위주)
제가소개한 곳에도 새우 징거미 엄청 많거던요
뭐 지금은 모두 방생합니다.
예전에도 2짜이하는 다 방생했습니다.
해금내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논흙냄새와 해금내는 비슷할 겁니다.
저수지는 뻘이 많으므로 논홁냄새가 많이나고요. 강고기(댐고기)는 해금내가 거의 없습니다.
저수지 고기를 해금내를 없애려면, 맑은 물에 3일이상은 담거놓아야 하구요.(하루는 무리 ^^)
특히 아가미 부분을 제거하셔야 해금내를 없앨수 있으실 겁니다.
약에 쓰기에는 저수지 고기를 더 알아준다고는 하데요.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해감내도 일종의 약으로 알고 그냥 달입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