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여러 선배님들께 여쭈어봅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예민한찌는 저부력이라고 하죠?
그럼 고부력찌는 예민함이 덜하다는건가요?
예로 같은 조건으로 찌맞춤을 해서 0점을 잡았다고 했을때
어차피 둘다 찌맞춤은 0인데 저부력과 고부력찌의 민감함이 다른건가요?
제가 들은 바로는 전봇대도 0점만 잡아주면 붕어가 들어올려준다 했습니다.
예민함이란 찌가 아니라 찌맞춤이 아닐찌 무식해서 여쭈어봅니다.^^
[질문/답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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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찌톱이 1목 2목 3목... 올라오는 매 순간마다 봉돌에 가중되는 무게는 틀릴거라 생각 되네요.
아무래도 무거운 봉돌이 그 가중되는 무게가 더 심할것 같은데요.
예전에 낚시 할줄몰라 3백원짜리 찌에다 너트하나 꽁꽁 묶어서 찌가 쑉 하고 들어가게 맞췄어도 잘 올리도만요 ㅎㅎ
둔하다고 못올리는것이 아니라 이물감을 느껴서 예민하게 맞추는게 아닐까요?
뭐 저역시 저부력찌는 사용 안하고 상황에 따라 대물찌로 스위벨이든 방채비건 예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군함도 언제 시간나시면 한번 밀어보세요.^^
다를겁니다.
꽝도기술님 말씀처럼 찌탑이 올라오면서
찌탑이 누르는 힘도 많이 차이날거구요
붕어가 입만뻐끔거려도 움직이는 저부력찌와
전봇대만한찌는... 아주아주아주 큰차이가있을겁니다.
영점을 맞췄디고 가정하면
맷돌이 들리려면 어떤 힘을 밑에서
가해야 들리겠는지요...고부력을 전봇대에 비유하고
봉돌의 무거움을 맷돌로 비유했으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떡밥낚시에서는 대부분이 저부력찌를 사용하는이유 이기도 하고요...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너무 가벼우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던질때 바람등의 영향으로 너무 가벼우면 지멋대로 날아다닙니다 ㅋㅋ
같은 영점이면 똑같은거 아닌가요?
보트와 전함은 크기의 차이지 부력의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봇대를 멧돌로 부력을 맞춰도 0점만 맞춘다면
저부력찌 0점 맞춘거랑 똑같을거 같은데요.
부력의 중심이 깨지는 것은 고부력이냐 저부력이냐에 따라
틀림니다.
가령 맷돌의 먼지를 살짝 제거 했다고 전봇대가 솟구치나요?
커질수록 둔해진다 입니다.
원봉돌맷돌과 분할봉돌맷돌로 하면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고부력을 쓰는 장대 꾼들이 다분할로 봉돌을 만들어 즐기지요....
그 것은 봉돌을 길게 쓰는 것과 같은 맥락이고
찌를무겁게(둔하게) 할 수록 봉돌은 누워집니다.(둔해진다)
이 것은 붕어가 흡일 할때의 이물감에서도 크게 작용합니다.
뭐 둔하게 하는 생미끼 낚시에서도 너무 무거운 봉돌과부력을
기피하는 현상도 요사이는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모두 무게에 따른 이물감을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이고요...
전봇대만한 막대찌가 하나있습니다.
10등분해서 페인트로 칠해뒸습니다.
이찌는 10키로를 띄울수 있는 부력이 있습니다.
1키로짜리 아령 5개를 달았더니 딱 중간까지 입수되어 서있습니다.
아령 다섯개를 더달았더니 우리가 소위말하는 0점 마춤이 되었네요
1키로당 1등분씩 가라앉는걸 알수있네요
찌마춤은 끝났으니 바늘달고 미끼달고 투척합니다.
이쁘고 입질파악 쉽게 물밖에 조금 노출되도록 수심을 찍고 낚시를시작합니다.
여기서 벌써 0점은 깨졌습니다.
물밖에 조금 내어놓은 찌때문이죠
미끼를 발견한 진짜 힘좋은 붕어가 바늘을 물고 아령을 어찌어찌해서 들어 올립니다.
1목이 올라왔습니다.
지금 전봇대찌는 1목이 노출되어서 9키로를 들고있습니다.
애초에 10키로에 마췄기때문에 나머지 1키로는
붕어의 몫입니다.
63빌딩만한 찌가 있습니다.
이찌는 10000 키로를 달아야 0점마춤이 됩니다.
붕어가 들어올릴수 있겠습니까?
0점마춤이면 저부력찌나 전봇대만한찌나 같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극단적인 예를 든것입니다.
1호부력찌나 9호부력찌나 찌없이도 붕어가 들어올릴수있는 무게입니다.
하지만 예민함을 추구하는 낚시에서는 그차이가
상당할겁니다.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기네요 주제넘은 장문답글
죄송합니다.ㅠㅠ
핸펀이라 정신이 없네요
제가 정말 단순하게만 생각했나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겠습니다^^
직접해보세요
잘 배워 갑니다 ^^
우선 중고교 시질에 물리학 배우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리학 시간에 관성의 법칙에 대해서도 배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관성이 질량과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실려는지요??
이런 물리학의 법칙을 찌에 적용해 보면
부력이 큰 찌는 그에 맞는 질량이 큰 채비가 달리게 될 것이고
부력이 작은 찌에는 역시 그에 맞게 질량이 작은 채비가 달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입질이 왔을 때 채비(찌와 봉돌, 원줄을 포함한!!)가
정지 관성을 깨트리고 상승하는데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한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좀더 상상하기 쉽운 것으로 비유해 보자면
자~!! 여기 눈앞의 수중에 8000톤급 최신형 핵잠수함이 떠 있습니다
잠수함이 상승이나 하강하지 않고 정지해 있는다면
낚시의 영점 맞춤과 거의 유사한 상황이겠지요?
이 잠수함에 1호 원줄을 묶고 당기면 쉽게 끌려 올까요?
물의 저항이라는 요소를 없애기 위해 이 잠수함을
걍~!! 바느질 바늘처럼 생겼다고 가정해 보더라도
쉽게 끌려오는 스펙은 아니겠지요?
다시 질문으로 되돌아가 채비의 영점만 맞추면
부력의 크기나 질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반응할까요?
물론 찌 올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부력의 크기뿐만 아니라
원줄의 굵기, 찌 몸통의 형태, 톱의 굵기등 무지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그 중 부력의 크기, 다른 말로 채비의 질량도 찌의 올림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테클같아서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F=ma여기서 0점 맞춤시 무게는 0 이되므로 필요힘 또한 0입니다.
한가지 빠뜨리신게 있는데요 엄청나게큰 잠수함이 수중에 있으면서 물과 접촉하고 있는 방대한 면적 만큼의 표면장력입니다
부력을 2그램먹는 찌와 10그램먹는찌가 있습니다
저부력과 고부력찌죠
똑같이 영점맞춤해둔후에
똑같이 0.5그램씩 봉돌을 잘라내면
저부력찌는 몸통까지 올라올테고
고부력찌는 한마디정도 올라올겁니다
따라서 똑같이 영점맞춤해도
0.5그램만큼만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면
찌가 몸통까지 반응하고
고부력찌는 한마디 반응하겠지요
단순한비교이고 찌의형태와 재질에따라
또 변수가 있습니다
F = F1
F:멧돌 F1:전봇대 라고 가정하고 영점이 맞었으면 멧돌에 먼지 턴 만큼 전봇대에 나타납니다.
고부력으로 갈수록 이쑤시개같은 찌와 찌탑을 그리고 바늘같은 납을 만든다면 가능하겠지만
그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또한 이쑤시게 같은찌를 만든다고 가정하드래도 시인성 확보가
어렵겠지요...그래서 이론적으로 가능하드래도 실전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고부력으로 가면 납과 찌의 물의 저항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붕어가 흡입했을때 전봇대가 올라올까요?
참고로 경험상 배스 5 cm 되는놈이 제가 케스팅 해놓은 5호 봉돌을 정말 대물 입질로 멋지게 올리는걸 경험 했으니까요..^^
(참고로 대호만 이었음..^^) 정말 숨 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이내 허탈감에 담배 한대 물었드랬죠..^^
헌데 가면 갈수록 분할에서 좁살에서 스웨벨에서 이제는 사슬 채비까지.. 분명 이유는 있습니다..
1호와 3호와 5호의 차이..?? 저도 사실 궁금해서 현재 test 중 입니다..
1호 봉돌과 5호 봉돌의 차이와 또한 위에 언급하신 동일한 0점 맞춤으로 test 결과 정말 분명한건
1호에서 깨작깨작이라고 표현 할까요.. 이런 미세한 표현들을 정말 잘 표현 된다는 겁니다..
위의 댓글 달아 주신 선배님들 말씀 대로 찌 탑 1마디씩 올려줄때 마다의 붕어가 느끼는 무게와
이물감 분명 다르지 않을까요..??
참고로 test 는 잔챙이들 우글 우글 되는곳에서 진행 한것이니 더 할나위 없는 사실 이겠죠..
같은 미끼와 같은 바늘 size 기준에서요..^^
다만 글쓴이 분께 쉽게 설명을 하자면.. 아무리 고부력찌..저부력찌.. 자중대비 고부력찌라도.. 순간 붕어 흡입속도를 못따라 갑니다..
영점을 맞춘 상황에서 붕어가 흡읍하는 순간 봉돌의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뒤늦게 찌가 반응을 한단말이죠... 절대로 봉동과 찌는 같이 반응을 안합니다.. 같이 반응한다면 지구에 종말이 오는 징조입니다...
중력이 사라지는 거니간요 ㅎㅎㅎ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예민한 채비등이 스위벨, 발랑자, 해결사,사슬채비처럼 봉돌의 무게를 분산시켜
부력이 높은 찌를 쓰더라도 예민한 찌맞춤을 할수있고 최대한 미끼흡입시 이물감을 덜느끼게 봉돌 무게를 다분산시켜 판매를 하는겁니다..
저도 물로 스위벨 채비를 사용하고있고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즐낚하시고 대어하세요~~
순부력..좋은찌도 마찮가지 이고요..
찌의부력분배가 찌다리가 10%몸통이70% 찌톱이 20%부력을 가졌다면
10g의 부력을 가진 찌(예1호찌) 100g의 부력을 가진찌(예10호찌)
각기 찌탑에 가해진 부력은 1호찌 2g 10호찌 20g 입니다
여기서 붕어가 2g을 만큼의 부력점을 깼다면
1호찌는 찌톱을 다들어 낼거고
10호찌는 찌톱이 가진부력의 1/10 만 들어내겠죠??
대부분 대물꾼들이 저부력은 잔챙이 입질과 찌가 까분다...중우하게 올리는 맛이 없다
하는 이유가 위의 수치와 맏지 않을까합니다.
고로 물의 저항도 10호찌가 더 많이 받을테구요.
하우스 및 양어장에서 낚시를 할 때
1. 10호 찌로 최대한 가벼운 찌 맞춤
2. 10호 찌로 9:1 or 8:2 분할 봉돌 채비 찌 맞춤
3. 1호 찌로 최대한 가벼운 찌 맞춤
당연 3번이 조과면에서 월등하겠죠.
제 생각이지만 1번은 붕어가 흡입하려다 바로 뱉어 버릴듯ㅋㅋ
한 때 카본탑 10호 찌로 최대한 가볍게 예민하게 맞추면 될거라는 오차를 갖고 했으나 못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