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님들 의견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요즘 제대로 된 붕어 낚시터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대부분 낚시터가 수입붕어로 부족한 어자원을 채워 우리의 낚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도권에 베스나 불루길 등의 외래 어종이 없고 수질 좋고 경치 괜찮고, 토종붕어로 적당한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낚시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붕어를 아껴야 한다는 취지에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조사님들 조과사진 찍을 때 어떻게들 찍으시나요?
제가 가입한 낚시 관련 밴드에서는 회원들이 좌대 바닥에 붕어를 줄 맞추어 찍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좌대 바닥은 콘크리트 바닥입니다)
심한 경우는 20수가 넘는 붕어를 오와 열을 맞춰 찍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가능한가요?
저는 가끔 상처 있는 붕어가 올라오면 그런 사진이 연상됩니다.
약을 해서 먹는다고 붕어를 가져가는 이들보다 바닥에 놓고 조과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저는 더 싫다면 과민반응인가묘?
살림망도 잘 안 쓰고 있지만, 일반 수박자루형 살림망에 붕어를 넣고 아침에 방생할때 같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해서 5~6년 전부터는 거머리 살림망을 씁니다.
조과사진 어떻게 찍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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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콘크리트 바닥에 놓고 사진찍는와중에 붕어가 움직여서 받는상처는 아주 미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상처는 방생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조과사진찍고 거진 다들 방생하고오시니....물론 약한다고 가져가는분들도 계실꺼구요...
너무 과밍반응 하지않으셨으면 하네요..^^
노지에서 본인이 잡은고기 본인이 사진찍고 하는데 머라고 할수도 없구요...
이런분이 있으면 저런분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흙범벅이 된 붕어 얼굴을 그대로 촬영하는게 보기 안 좋드라구요^^;
기왕 촬영할거면 생수로 붕어 얼굴을 세수 좀 씻기고 했으면 바는 바램입니다 ㅎ
줄 맞추어 찍어려면 붕어가 날뛰다가 지쳐서 가만히 있을때 줄 마추는걸로 압니다.
저야 뭐 줄 마출 만큼 잡아 보지를 못해서 ㅋㅋㅋ
붕어는 물없이도 상당히 오래동안 살지요
그래서 약간의 수분끼가 있는 수초위에 부어서 찍거나 줄마추는게 제일 이상적일것으로 보입니다.
수질이 오염된곳이나 유료터의 경우 상처가 발생하면 치유가 잘 안되어 붕어가 죽는 경우가 많으나 노지의 경우 약간의 상처는 금방 치유가 됩니다.
계측하는 동안 생기는 상처가 산란할때 생기는 상처보다는 크지 않을거니깐요
그이하 고기들은 찍지도 않습니다
괜히 조행기에 마릿수 많아봐야 낚시터 어디냐고 묻는 질문만......
계측대상 없으면 삐꾸통에 부어서 조행기용 단체샷 간단히 찍고 맙니다
삐꾸통도 제일 큰거 가지고 다녀서 월척급으로 수십마리를 잡아도모르는 사람이보면
잔바리 잡은듯 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낚시터 어디냐고 묻는이 거의 없더군요 ^^
가져갈 고기든 방생할 고기든지
맨바닥에 들이붓거나 땅바닥에 뒹굴게 하지는 않네요
저는 살림망위나 수풀에 놓고 사진촬영합니다
이젠 기록갱신도 의미없는거같고..
정출땐 삐꾸통에 잠시넣어둡니다(계측용)
더군다나 마릿수 조황 때문에 줄맞추다 보면 몇번씩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붕어상태가 안좋아 집니다
어차피 방생 하실거면 풀밭에서 촬영 하시면 스트레스를 적게 준 상태에서 기분 좋게 방생 할수 있구요
단 몇장의 사진 때문에 너덜너덜한 상태를 만든 후에 방생 하셨다고 조행기에 올리시는 분들 간혹 계시는데 그런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가에 머리를 연안쪽으로 돌려세우면 이상하리만큼 녀석들이 줄맞춰서 얌전하게 있습니다
출조시 조행기 올릴때 이렇게 합니다
다들 해보시면 아하~하실겁니다
사진 참고해주세요
참 착해요 ㅋㅋㅋ
없네요
대신 다른 어종을~~ ㅋㅋ
월된다 싶으믄 바로사진찍고 고맙다하고 사알..놓아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