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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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층낚시, 바닥낚시, 내림낚시의 개념

중층낚시는 일본에서 떡붕어를 낚는데 쓰던 방법입니다. 이에 비해 띄울낚시는 우린나라에서 쓰던 방법입니다. 중층낚시는 말 그대로 미끼가 물 가운데에 떠 있는 방식으로 그에 맞는 미끼와 찌를 사용합니다. 띄울낚시는 바닥낚시 채비를 그대로 사용하여 미끼가 바닥에 닿고 봉돌만 뜨게 하는 방법, 미끼까지 뜨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붕어보다는 향어나 피라미 등에 많이 쓰이던 채비법입니다. 바닥낚시란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기법으로 찌와 봉돌을 영점조절한 상태에서 봉돌이 바닥에 닿게 하면, 붕어가 미끼를 흡입시 봉돌이 들리면서 찌가 솟아오르는 어신을 포착하는 기법입니다. 이에 비해 내림낚시는 타이완식 낚시라고도 하는데 미끼를 단 상태에서 찌를 조정하여 봉돌은 뜨고 미끼만 바닥에 닿는 상태를 만듭니다. 따라서 어신은 찌가 내려가는 형태가 됩니다. 이 채비는 미끼가 풀어지면 찌가 약간 올라오기 때문에 미끼의 이탈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중층, 띄울, 내림낚시는 찌의 미세한 입질을 파악하여 타이밍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피곤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조과에 있어서는 앞선다고 합니다. 찌가 솟아오르는 맛을 즐기는 전통적인 기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환영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손맛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낚시의 새로운 기법으로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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