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큰 나무 아래에서는 낚시가 잘된다(?)

이제 제법 쌀쌀해진 날씨턱에 월님들 삐꾸통이 한개 두개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새 장비들이 좋아져서 한겨울에도 물낚시를 할 수 있으니 요즘 찬바람이야 선선허니 낚숫놀이하기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10월의 마지막 밤을 물가에서 보내시고 이제 시즌 마감하는 홀로 납회 가지신 분들도 계시고 낚숫놀이만큼 복잡, 오묘한게 사람들 취향인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다들 가지고 계신 취향들은 오랜 실전에서 터득하신 소중한 자산일 걸로 판단됩니다... 하여 낚수가서 큰 정자나무 밑에서 밤낚시건 낮낚시건 낚시가 잘된 경험을 가지신 분들 계시면 저에게 썰(?)한번 풀어 주십시요... 요 몇일전 출조길에 올랐다 요기조기 포인트 탐색하러 저수지 한바꾸 돌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이 저수지가에 있는 큰 정자나무를 가르키시면서 저기 밑에가 제일 잘 잡힌다면서 앉아서 낚시하고 쓰레기만 깨끗히 치우고 가라는 말씀에 냉큰 네칸대 빼들고 가상부터 중앙까지 쏴~~악 훑어본 결과 가상 1M가 1.5m 중앙이 3.7m (-,.-) 앉을까 말까하다 양수장 펌프가 위에 있어서 내리막길에 계단이 설치돼 있길래 편한 자리에서 편하게 하룻밤 기거하고자 꺼림직함을 뒤로 하고 대를 폈습니다... 그날밤에 맨왼쪽 오른쪽 두대에서만 월척 두마리에 9치 8치급 마릿수로 했네요 그때가 10월 하고도 21일날 밤~22일 새벽이였습니다... 간만에 단비가 내렸던 날이기도 하지요... 비는 새벽 4시부터 내리기 시작했고 대는 그 전에 접었습니다... 그날 기상상황이였을까요? 아니면 현지 어르신의 말씀이 맞는 걸까요? 전 후자에 무게감을 두고 싶은데 큰 정자나무 아래서 호조황을 맞으신 분들 손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