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선정후 앉을자리 유심히 보세요

안녕하세요..한낮에는 제법 여름티가 나고 있네요..바야흐로 더위와 싸워야 하고 모기와 싸워야 하는 계절이 왔네요 어제 저는 쉬는 날이라 낮에 잔챙이하고 놀며 찌맛이나 볼요량으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포인트도 포인트지만 낮낚시라 더워서 그늘을 찾았습니다 오래된 버드나무가 줄지어 있는 그늘 밑에 자릴 잡고 비가온 뒤어서 땅이 굳지 않아 풀이 없는 곳은 약간 미끄러워 가방을 땅에 닺지 않게 의자에서 1미터 정도 뒤에 놓고 대를 폈습니다 떡밥을 배합하고 열씸히 대마다 품질하고 앉아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 했습니다 무심코 주변을 보는데 헉 먼가 깨알같은것들이 바글바글 움직이는 것이 눈데 포착 되었는데 의자를 박차고 우~~웨~~엑~~하고 일어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ㅇ ㅖ ㅁ ㅂ ㅕ ㅇ 할...바로 개미 였습니다 제가 개미굴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일광욕이라도 할 요량 이었는지 개미 활성도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부리나케 몸으로 기어오르는 개미들을 털어내고 가방을 보니 하필 자끄를 열어놔서 가방안에도 바글 바글 하였습니다 가방 다 비우고 열심히 털어내고 대를 접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모기가 극성이지 않아 F-킬러 도 없어서 핑기지도 못하고 완전 삽질 했습니다 개미가지고 멀 그러냐고 별나다고 그러실지 모르나 전 개미나 구물구물 대는 작은 벌레들이 젤로 징그럽습니다 비암은 나오면 잡아 죽이거나 큰놈은 잡아서 뱀술도 담곤 합니다 뱀은 안무서운데 개미는 싫습니다 저같이 개미집위에 전방 차려보신분 없으신가요?^^ 이건 참 발로 다 비벼 죽일수도 없고 항복 하고 자릴 옮기거나 대를 접을수 밖에 없겠지요? 조사님들 앉으실 자리 주변에 개미집 은 아닌지 잘보고 앉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