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에 모내기를 하러 같습니다...
아버님 일을 도와드리면서 쉴때 어머님이 낚시조심해서 하라고 말씀하시네요....
윗동네 어느분의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화약으로 민물고기 잡다가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셨다고하네요...;; (몇년전에요)
그말을 듣고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불법으로 고기를 잡으니 그렇게 되지 하면서 말을 했습니다... ㅠㅠ
그분한테는 정말 않된일이지만 정말로 화약으로 잡는거 보신분 계신가요??
화약으로 고기잡는분 직접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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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서 낚시를 하고있는데
가스통 폭발음 같은것이 들려 위로 뛰어가보니
큰수로와 연결되는 작은수로에 터널 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두명이 고기를 주워담고 있더군요
화도나고 폭발음정체가 궁금하기도해서
살짝 물어봤죠 멀 터치신거냐고
크래커라고 하데요
크래커아시죠 군대에서 쓰는폭약
어디서 났냐고하니 제대할때 꼬불쳐 왔다고 하대요
그게 가능한일인지
문득 그때의 생각이 납니다
군대시설에 임진강줄기.......약20여년전....전방에서 목(木)전신주를 콘크리트 전신주로 교체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목전주를 옴기는 작업이였는데.....작업나갈때 꼭 발전기차를 끌고다녔지요.
작업중에 임진강 밀물때 맞추어서 정말로 물반 고기반으로 숭어가 올라 오더라고요.......그때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 중대장님께서.....야!!!! 발전기차 돌리고 한번 지져봐라....부랴부랴 준비끝에....
발전기차 셑팅후 전선을 물에.......지져서.......
파란들통 일명(군대에서 짬밥버리는 들통)에 한 10통 정도 잡은 일이 생각납니다.
그후로 훈련에서 사용한고 남은 폭약(C4)과 폭약 뇌관으로 물고기 잡은일이 생각납니다.
한개(뇌관)만 사용해고 효과는 대단했지요.
컴포지션4(일명C4)은 말도 못하게 위력이 더했지요.
말씀하신 일은 아무래도 어려운듯 하네요.
군대에서는 가능하지만 일반인이 폭약으로 잡는다는것은 글쎄요.
주절주절 옛이야기만 하고가네요.
화약 소지자체가 불법아닌가요!!! 자연을 사랑합시다ㅎㅎ
깡 터트려서 소쿠리로 그냥 주담아 옵니다.
요즘은 불법이라 그리못하지만은.....
고기가 어디갔나 어른들께 여쭈어보니 작은괴기는 부레가 터져 전부 가라앉자 보이지 않는다구 하더군요 삼십몇년전 이야기이군요 그때도 밧데리,막대기,쵸망 불법이구 물고기금어기간 양철판에 적혀 있구 수영하지 말란 이야기 있구 쓰레기 이야기는 없구 십몇만평이상 저수지 가보아도 낚시꾼이 5명 안쪽 만날 혼자아니면 2명
며기저기 던졌는데 그중.. 3~4발이 강물에서 폭발했고 10여초후 때고기가 물위로 배를뒤집고 올라오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래커를 제대때 꼬불쳐 나왔다면....바로 군 이나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떡처럼생긴거에 심지밖고 담배피우시다 심지에 불붙처서 냇가에 던지면 폭음과함께
엄청 큰 고기들이 떠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우리집 우물팔때 암반이나와서 아버지께서 암반에 구멍뚤고 남포???(다이너마이트)
집어넣고 이번엔 전기줄 두가닥 꽂고 길게 밖으로나와서 건전지 - + 같다데니까 폭발......
우물파다가 우리집 무너지는줄 알았던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화약류는..구입 자체가 일반인이 할수가 없습니다. 화약류관리기능사,기사이상의 자격은 가진자중에 경찰서에 신고하여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에 한해 구입한도 용량이 있습니다. 그 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화공소에 가서 화약약품을 구매해서 사용한다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절대 화약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거든요. 단순히 신나만 가지고 튜닝을 해서 폭파시켜도 위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것을 페인트집같은 곳에서 구매할걸로 튜닝을 한다면.. 잘못하면 고기보시기 전에 돌아가실수도 있습니다...
성질에 따라 예민도가 굉장히 차이가 나거든요.. 또한 폭약을 터트릴 뇌관을 구하실수가 없기때문에 그걸 대체할 물건이 필요할텐데..
전문지식 없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포기하세요^^;;
그러한 성질들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합니다...
뭐 말할려면 길어지니까.. 결론은..사용하지 말라는겁니다.. 물론 사용하면 조과는 기똥차겠죠...
참고로.. TNT기준으로.. 1pl(파운드)가 위력계수가 1입니다. 다이나마이트가 0.92 정도되는데.. 이 다이나마이트 0.5pl만 터트리셔도 감당이 안되실껍니다... 위력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하지만, 수심 1m정도면 3~4미터 근처에서 땅이 웅하는 진동정도만 들립니다. 고로 주변에서는 모르겠죠.
작은 고기는 기절해서 바로 둥둥 떠오르는 경우가 많고요. 10Cm쯤 넘어가면 10초이상 기절하지는 않더군요.
특히나 20Cm넘는 건 떠올라오다가 바로 정신차려서 다시 숨습니다.
큰고기는 이석도 크므로 충격에 덜 받는 편인 것같습니다.
고기도 없어 보이는 수심 20Cm쯤 되는 곳에 한번 던지는 것 봤는데...
풀섶에 있던 가물치가 놀래서 논으로 날아가더군요. 크기가 40Cm쯤...
그리고, 인터넷으로 보니 바주카포로 물고기 잡는게 있더군요.
바주카포로 강에 쏴서 사람다리만한 메기를 기절시켜서 잡더군요.
폭약으로 잡는 방법은 낚시가 아니라 사냥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