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지난 주말에 산속 작은소류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지만 밤새도록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그날따라 왜그렇게 신경이 쓰이던지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디다
그냥 우는게 아니고 "박박" 악을 써가면서 꽥꽥 우는소리가 낚시고 뭐고 다때려치우고
철수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한마리 잡아서 패대기라도 쳐버리고 싶은 심정을 여러분은 아시겠죠
결국은 한마리 잡아서(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커다란게 정말 징그럽고 섬뜩하네요)
패대기는 못치고 그냥 뒤에 멀리 던져놓았눈데 글쎄 이놈이 노루 뛰듯이 쿵쿵거리면서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허탈합니다
한참을 듣고 있다가 질문이 생기더군요
우리나리 전역에 깊은산속에도 이놈이 있는데 섬 같은데도 이놈이 살고 있나요?
제주도,울릉도 그런데도 있을가요?
그리고 북한에서 낚시를 해본사람은 없을것 같은데 북한에도 이놈이 퍼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친 황소개구리 정말 싫어. 미워죽겠어........
황소개구리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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