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반갑습니다^^
흰 지렁이라고 해서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여기서 흰지렁이라고 함은
제가 일반 지렁이를 흰지렁이로 둔갑을 시키는 것입니다
조금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겨울에 얼음낚시를 해 보시면
아무리 싱싱한 지렁이를 꿰어도 몇분도 안되어 이내 지렁이의 움직임이 둔해 지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이것은 수온이 너무 차가워서 지렁이가 몸이 굳어서 마비가 오기때문일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렁이를 방한을 해 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끝에......
이런 방법을 함 써 볼까 합니다
첫째......일단, 싱싱한 지렁이만 선별을 해서
고운 밀가루 위에 떨어뜨립니다
둘째......약 1분가량 가만히 두면 자기들이 알아서
온 몸에 도포를 합니다
세째......도포가 약간 미흡하다고 생각이 되시면
위에서 고운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네째.......완벽하게 도포가 다되었는 녀석들은 회복실로 옮깁니다
회복실(따뜻한 아랫목)
다섯째......어느정도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이면
팔팔 끓인 물을 준비 합니다
여섯째......끓는 물위에 아주 쫌쫌한 채를 올리고
그위에 젖은 헝겊을 3~4겹 올립니다
일곱째......헝겊위로 김이 약간씩 올라오면은
정성스럽게 도포한 지렁이를 한마리씩 올립니다
여덟번째......약 10~15초 가량 지렁이들을 찜질을 시키면
밀가루가 쫀득하게 되면 한마리씩 조심스레 꺼 넵니다
아홉번째......완성된 흰지렁이를 뜨겁지 않은 보온 도시락에 서로 엉겨붙지 않도록
톱밥을 넣어 줍니다
열번째......현장에 도착해서 한마리씩 꺼내어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보온 도시락은 항상 난로 앞에 두시고.......)
이렇게 하면은 지렁이가 차가운 물속에서 보온이 될까요?
조과는 과연 어떨지........
낚시를 못가니 별희한한 생각이 다 듭니다^^
순간적으로 생각이 나서 함 적어 봤습니다^^
월님들 이제 겨울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시즌이 될대까지 건강하시길.......
대물킬러 였습니다^^*
흰 지렁이로 얼음낚시를 한다면?
-
- Hit : 339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3
이시기 고수일수록 더힘든 시기인가봐요
그래도 초짜는 견딜수 있는데 고수님들은 못 참는가봐요 ㅋㅋㅋㅋㅋ
설사 지렁이가 보온이 된다해도 붕어가 온도계 꼽아보고 먹지는 안는다고 봅니다.
행여 색다른 먹이라고 쪼차와서 맛볼수는 있다고 보면 조과는 good~~~~~~~
회장님 올해는 5짜 구경시켜 주이소
붕어가 온도계도 갖고 댕깁니꺼?
이거 낭패로고......쩝~
머물곳 찾기가 힘든가 보네요 ~
혹여 맛있는 찜을 해드시면서 고안하신건 아니겠지요 ^
고안하신 흰 지렁이로 올해 5짜를 덥석 하시는건 아닌지
왠지 자꾸 불길한 예감이 ..~~
이제 얼마있지않아서 물가에서 뵈올 기회가 오겠지요
변덕스런 겨울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요 .
반가요^^
잘계셨지요
올해 같이 함 달리 보입시더
출정 준비는 다 되었심더^^
달려야 공평하지 싶은데 ... 앞서 달리니까 따라가기에
힘이 부칩니다 회장님께서 한 시즌 쉬시면 우째 되지도싶은데 ~~
대물팀 신임회장님이 대구산적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저는 이제 그냥 대물킬러입니다
참고하십시요^^
신임 회장님으로 추대되신 산적님께 축하를 드리긴 드려야
되는데 4짜조사 등에업고 헤쳐나갈 앞으로의 행로를 볼때엔
고난의길이 될듯 ..^^
대물팀의 새로운 회장직을 맡으신 대구산적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눈치하나는 빠르십니다요^^
ㅎㅎ
붕어가 힌 지렁이 보고 안잡아먹고 왠 횅재냐 하면서 같다가 팔면 어카죠?
사람은 백사 보면 횅재 한다고 하는디 붕어는 힌저렁이 보면 같은 생각을 할듯......................ㅋㅋ
여러 고수 조사남들은 겨울에도 쉬면서 상상 속의 낚시를 하는군요 ㅎㅎ
오늘은 좀 추운대 감기 안걸리게 조심들 하시고 우리들의 날개를 펴는 그날까지 건강히........................
예전에 지렁이로 밤낚시를 하던 도중에..... 지렁이는 몇마리 안되고(두엄에서판것이라....)통은 크고...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휘둘러도 잘 잡히지도 않아서... 다음날 밀가루에 지렁이를 뭍쳐서 낚시를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에 딱딱 잡히고 좋았는데... 조금지나니까.... 밀가루가 지렁이의 수분을 다 빨아묵어서......
지렁이가 거의 다 말라져있더군요 ㅠ.ㅠ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에서 아주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ㅎㅎ
아주 현실적인 답변입니다
ㅎㅎㅎㅎ
시즌때까지 건강 하이소^^
건곤일척님!
반갑습니다
실전경험자 이시군요
그런단점이 있군요
마지막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어복충만 하시길......
근디..좀 잔인한거 가터요~~^^
전 가끔 이렇게 합니다.
지렁이를 물에 행군후 글루텐가루를 바른후 사용합니다.
글루텐이 오래 붙어 있고.. 입질도 빠른 편입니다.
저도 글루텐을 생각해 봤지만
아직 사용은 해 보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함 사용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